[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바람 잘 날 없는 프랜차이즈 업계가 또 다시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봉구스밥버거 오세린 대표가 회사를 매각하고 잠적하면서 과거 몰락의 길을 걷게 된 프랜차이즈 CEO들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마약으로 흔들린 오세린 대표, 봉구스밥버거 매각뛰어난 가성비로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봉구스밥버거의 주인이 바뀐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면서도 점주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아 ‘비밀매각’ 의혹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27년 동안 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온 새만금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매립 사업을 진두지휘 할 조직인 새만금개발공사가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설립 등기를 완료한 새만금개발공사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 앞으로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과 개발, 투자유치 등을 추진하며 새만금 사업시행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조직과 정원은 3본부(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 80명 규모로 시작하게 된다. 현재는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위원회에서 1차로 사장을 포함한 3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TV홈쇼핑이 대형유통업체 가운데 납품업체로부터 가장 많은 수수료를 떼 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TV홈쇼핑의 명목수수료율과 실질수수료 평균 모두 30%에 달했다. 납품업체가 100만원 짜리 물건을 팔면 30만원을 홈쇼핑 업체에 지불하는 셈이다. 특히 업계 1위인 CJ오쇼핑의 수수료율이 가장 높았다.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난해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 조사 결과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TV홈쇼핑, 대형마트(오프라인), 백화점, 대형마트(온라인), 온라인몰 등의 순서로 납품업체가 부담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BMW 520d 차량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또 불이 났다. 안전진단을 받은 차로 알려지면서 안전진단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화재는 지난 23일 낮 2시께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당시 남해고속도로 서순천 기점 근처를 달리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다.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엔진룸 쪽에서 연기가 나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갑자기 불이 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차량(2013년형 BMW 520d 모델)은 BMW 리콜 대상으로, 최근 긴급안전진단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검색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구글이 정치적인 이유로 검색 결과를 제한하려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저항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검색 결과를 임의로 조작하려 한 만큼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이 특정 단어의 검색 결과를 제한하려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WSJ는 구글 직원의 내부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구글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거래 상대방을 차별한다는 지적을 피하고자 자정안을 내놨던 골프존이 퇴짜를 맞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골프존의 불공정행위 관련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맹‧비가맹 ‘신제품’ 차별한 골프존동의의결제란 불공정행위를 한 사업자가 시정방안과 피해보상 등을 제안하면, 공정위가 그 타당성을 검토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 이는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2012년 도입이 이뤄졌다.골프존이 동의의결제를 신청한 계기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카쉐어링 업체 쏘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길에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면서 선정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16일 청와대가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이번 방문단은 200명 규모로 꾸려졌다. 정부와 청와대 인사가 포함된 공식수행원 14명을 비롯해 정당 및 경제인이 속한 특별수행원 52명, 그리고 일반수행원 91명과 기자단이 18일 평양 땅을 밟는다.경제인 중 민간기업 대표 자격으로 동행하게 되는 인물은 총 6명이다. 그룹 총수 역할을 하고 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A씨는 전국 각지에 아파트 수십 채를 취득해 친인척 등의 명의로 보유해 이를 임대했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월세 등 임대수입을 신고 누락했다. 또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자 일부 아파트를 양도하면서 가공의 건물수리비 등을 계상해 양도소득세도 탈루했다. 이에 국세청은 신고 누락 된 주택임대수입에 대해 소득세를 추징했다.◇ 고급주택서 임대료 꼬박꼬박… 수입 신고는 ‘0’원국세청이 주택임대사업자들의 탈세를 색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17일 국세청은 임대수입금액을 신고하지 않았거나, 탈루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쌍용차 해고 사태 이후 9년 만에 해고노동자 119명 전원을 복직하기로 노사가 잠정 합의하면서 곳곳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쌍용자동차 해고사태'가 마무리된 데에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쌍용차 해고자 119명 전원복직합의. 매우 기쁘고 감회가 깊다”며 “지난 9년간 아픔 속에서 세상을 떠난 서른 분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이어 “노동자들과 가족 분들에게는 뜨거운 축하 인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앞으로 하도급법 위반시 부과되는 과징금의 감경이 까다로워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법 위반 과징금의 감경률을 축소하고, 감경 기준도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발표했다.지난 14일 공정위는 다음 달 4일까지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과징금은 과징금 감경 기준을 보다 상세히 규정한 게 핵심이다. 현재까지는 하도급법을 위반한 사업자의 현실적 부담 능력을 고려해 과징금을 감경해 줘 왔다. 구체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날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 ‘빅3’(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전국 406개 점포 가운데 276곳(68%)이 23일 의무휴무에 들어간다. 명절을 앞둔 일요일에 대형마트가 문을 열지 못하게 되면서 '장보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민족 최대 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가 문을 닫게 된 건 유통산업발전법에 기반한다. 기초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을 공휴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4일 현대차그룹의 총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됐다. 앞으로 정 수석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의 경영 업무 전반을 총괄해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게 된다.이번 정 부회장의 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선임은 정몽구 회장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정 수석 부회장에 대한 인사는 지난 2009년 현대차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래 9년만이다.정 수석 부회장의 승진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글로벌 통상문제 악화와 주요시장의 경쟁구도 변화 등 녹록지 않아진 세계 시장에서 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펫푸드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수입 제품이 국내 시장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면서 판세 변화가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강아지와 고양이용 소용량(2kg) 사료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펫푸드 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소용량 제품은 PB인 노브랜드를 통해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대용량(15㎏)의 선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이마트의 이 같은 행보는 대형마트에도 펫푸드 PB시대가 열렸음을 알리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문화 멘토링’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HDC 문화 멘토링’은 문화를 매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확산시키고 인문학적 소양을 증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HDC 문화 멘토링’은 경영진과 신입사원의 수평적인 만남과 소통의 장으로서, 평소 세대 간 자유로운 소통을 강조한 김대철 사장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1일 입사 1~2년차 신입사원들과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이른 바 ‘HDC 문화 멘토링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국내 가맹점주에게 부당한 가맹계약서로 이른바 ‘갑질’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맹 본사의 계약 해지에 이의를 제기하는 가맹점주에게 미국 본부로가 소명하라고 요구한 게 주된 내용이다.12일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 같은 민원 내용을 접수 받은 공정거래위원회는 써브웨이 가맹계약서의 위반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민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에서 5년째 써브웨이 가맹점을 운영해온 A씨는 지난해 미국 본사로부터 가맹 해지 절차에 들어간다는 통보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대화면 아이폰에 그간 사용했던 ‘Plus(플러스)’ 브랜드 대신 ‘Max’를 사용할 전망이다.10일 BGR 등 해외 IT전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12일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인다. 총 3가지 모델로, 저가형인 아이폰9와 고가형 모델 아이폰XS 시리즈 2종 등이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눈길을 끄는 건 애플이 아이폰의 대화면 제품 명칭에 PLUS 대신 MAX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BGR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올해부터 Plus 브랜드를 버리고 있다”며 “아이폰X Plus는 출시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국내 6개 제강사가 철근을 공급하면서 가격 담합한 혐의로 1,000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이 중 5개 철강사는 검찰 수사까지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제강사들이 지난 2015년 5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철근 판매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총 1,19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이들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과거 제강사들이 톤당 철근 가격을 인상하는 수법으로 담합하다 적발된 사례는 있었지만 월별로 적용할 할인폭을 합의해 가격 지지 효과를 얻어낸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채소류를 중심으로 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라 추석 차례상을 장만하려는 가구들의 물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올랐다. 폭염 대응책으로 전기요금 누진제가 한시 완화됨에 따라 전체 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생활물가지수와 함께 소비자물가 등락을 결정하는 신선식품지수가 크게 뛰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웃도는 3.2% 상승했다. 신선어개가 5.6%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올해 대기업 신규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이뤄질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18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51.6%)이 ‘작년과 비슷하다'는 답을 내놨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는 종업원수 300인 이상·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2개사 응답했다.‘지난해보다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곳은 24.6%였다.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답한 곳은 23.8%에 그쳤다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해약 환급금을 제대로 지급하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 지시를 따르지 않은 상조업체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회사 ‘하늘지기장례토탈서비스’(이하 하늘지기) 및 대표자를 시정명령 불이행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하늘지기는 총 5,282건의 선불식 할부계약과 관련해 수령한 51억여원의 선수금 중 0.05%에 해당하는 31만원 가량만 예치하고 영업을 했다. 이는 선수금의 50%를 보전해야 한다는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이에 공정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