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추 장관이 윤 총장을 공개적으로 작심 비판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추 장관은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주최 ‘초선 의원 혁신포럼’ 강연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관련, 검찰의 위증 교사 의혹 진정 사건을 윤 총장이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하라고 지시한 것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추 장관은 “이 사건을 대검찰청 감찰부에서 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내려보내고 대검 인권부장이 (총괄해) 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로 정치권이 들끓는 가운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나선 것이다.안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왜 하필이면 최고의 직장이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먼저 원인부터 따져봐야 한다”며 “원인은 대통령이다. 바로 문 대통령이 다녀가고, 직접 지시했기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근본적 대책 없이 정치 홍보와 인기 영합용 지시를 했다”며 “대통령의 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1%,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8%, 열린우리당 4%, 국민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은 1%포인트, 정의당은 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특히 통합당은 지난 4월 5주차에서 19%를 기록하면서 10%대 지지율로 떨어진 뒤 9주만에 20%를 회복했다.경기ㆍ인천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나타냈다. 최근 북한의 대남도발이 영향을 미친 것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초선·인천 중강화옹진)은 26일 코로나19 경제난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절대의석을 보유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보지 않는 한 협조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배 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중물로 3차 추경이 꼭 필요하다”면서도 3차 추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출 관련 당 차원의 협조에 대해서는 “여당이 야당을 국회 운영의 파트너로 보느냐 보지 않느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데이터청 설립’과 관련해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데이터청 논의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안 대표는 25일 GIST 광주기술과학원에서 열린 ‘AI중심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정사업 현안간담회’에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데이터청이 필요하다는 정부 기관의 취지는 이해가 간다”라면서도 “이게 청하나 만들어서 책임 전가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만 보더라도 가능한 한 모든 데이터들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며 “우리나라는 정부부터
미래통합당 소속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대구시 경제부시장직을 제의 받고 고민을 거듭해오던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국 수락했다.홍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내려 놓으려 한다. 저로 인하여 시민들이 위로 받고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며 “권영진 시장의 제의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하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었다. 그래서 망설이고 또 망설였다”며 “그러나 대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개인의 미래를 셈하는 여유는 사치라는 생각이 들
4·15 총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인사청문회의 도덕성 검증을 비공개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은 지난 22일 인사청문회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인사청문회를 ‘공직 윤리’와 ‘공직 역량’ 청문회로 분리하고, 도덕성을 검증하는 ‘공직 윤리’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개정안은 공직 윤리 청문회를 비공개로 하되 인사권자가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 할 때 첨부 문서로 ‘사전 검증 보고서’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 임명동의안의 처리기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최저임금 및 주52시간 규제완화 법안을 25일 발의했다.인건비 증가 등으로 경영난에 고통받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자영업자와 탄력 근로가 필요한 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해당 법안은 최저임금제와 주52시간제를 현행 강행규정에서 권고제로 전환해 처벌 규정을 없애는 대신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조세감면과 세제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홍 전 대표는 "현 정부 들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강제시행 규정으로 임금부담 능력이 상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우여곡절 끝에 재신임을 받고 열흘 만에 당무에 복귀했지만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의 원 구성 협상 결렬로 사의를 표명했던 주 원내대표가 이날 복귀 일성으로 각 상임위 명단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면서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권 관심을 모은 박병석 국회의장과 회동에서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무위로 끝난 박병석-주호영 회동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대한민국 안보를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김여정 남매를 향해 “항상 남한에 위협적 언사나 행동으로 체제 안정을 이룰 수 있다는 망상을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북한이 1991년 UN에 가입한 회원국인 만큼, 더 이상 대한민국 안보를 인질 삼아 체제 안정을 꾀하려는 시도를 철회하고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UN 헌장 등 국제법 관행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북한에 충고하겠다”며 “북한
국민의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주로 향한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목소리를 듣겠다는 실용 정치를 재차 강조한 행보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오후 광주 보훈회관 상이군경회사무실에서 지역 보훈 단체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보훈 정책의 방향성과 실용성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역시 함께 광주로 향한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 열리는 6‧25 제70주년 행사에 참여한 뒤 안 대표와 함께 간담회에 동석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GIST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0.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9%p 상승한 37.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5%p 오른 28.4%를 나타냈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28.1%였다.통합당의 지지율 하락은 텃밭인 영남권과 주요 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
미래통합당이 25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재신임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제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연단에 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에 대한 재신임을 의원 여러분께 추인받고자 한다”며 재신임 추인에 대해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을 주문했다. 참석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앞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1
21대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이후 사의를 표명하고 ‘사찰 칩거’를 이어왔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 전격 복귀하는 한편, 사즉생의 각오로 당 차원의 대대적인 대(對)정부·여당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주 원내대표의 복귀는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을 배제하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10일 만에 이뤄지게 됐다.그는 35조 원 규모 3차 추경안 정밀 심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최근 악화일로를 걷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키려다 청년층을 등질 위기에 처했다.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대선 공약 때문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그러나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논란이 돼왔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된 비판의 핵심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개인의 노력에 관계없이 정부 정책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불공정하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6·25 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고, 관련 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법·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강 의원 측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당시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17세 이하 소년·소녀들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기존에 배정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해온 윤 의원은 당초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을 강하게 희망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 의원이 희망하던 외통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했다.그러나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환노위 소속이던 이탄희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공황장애를 앓고 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최근 급속도로 경색되고 있는 대북관계와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단순한 희망에 젖어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생각 속에서 지난 3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과 한 민족이라는 소위 감상적 사고를 가지고는 남북문제의 기본적인 틀을 제대로 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북은 지난 1991년 UN 가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단순
국민의당이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학 등록금 이슈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자 국민의당 역시 이에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학교 등록금 반환 촉구 긴급 좌담회’를 갖고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학생 관계자들을 만나 등록금 반환 문제에 관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최근 정치권에서는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에서도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정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