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와 손잡은 시진핑] 좁아진 우리의 외교입지 ▲ 삼성 갤럭시S6 거품론 '역대 최고' 무색 ▲ [4·29재보선 인천 서구·강화을 판세 분석] “마지막도 안상수” vs “이번에는 신동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손을 맞잡았다. 그간 아베 정권의 극우행보에 대해 우리와 중국은 공조하는 모양새를 취해왔다. 그러나 ‘국제무대에는 영원한 적도 아군도 없다’는 외교격언처럼 시진핑 주석이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면서 우리의 외교적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지난 22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아베 총리와 시진핑 주석은 오후 7시경 30분간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은 “중일 양국 국민의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야스쿠니 신사의 봄 제사에 자신의 명의로 공물을 봉헌했다. 지난 2013년 12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이후 아베는 봄 가을 제사에 참배 대신 공물을 보내왔다.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의 위패를 놓고 있는 사찰로 매년 봄·가을과 패전기념일(8월 15일)에 제사를 지내왔다. 일제 침략전쟁의 주범들을 신으로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과 중국 등 전쟁피해국들 입장에서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에서 과거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은 야스쿠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2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물밑 여론전이 치열하다. 한국은 아베 총리의 합동연설문에 과거사 사죄의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일본은 과거사 거론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그간 미국 의회의 합동연설은 일본의 정치 지도자에게 허락되지 않는 자리였다. 상하원의 모든 구성원이 기립박수로서 최고의 예우를 보내는 만큼, 전쟁의 역사가 있는 일본의 지도자를 초대하는 것이 적절치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한국과 중국 등 전쟁 피해국의 반대여론도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4월 13일 임시정부수립일을 기념하여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조재현이 힘을 모아 중국 항주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주 유적지 기념관'에 대형 한글간판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한글간판은 스테인레스 재질로 만들어졌고 가로 약 3미터, 세로 약 1미터의 대형 사이즈다.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항주유적지기념관'이라는 한글을 위에 먼저 썼고 그 밑에 한자를 넣어 청사 입구에 설치됐다.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해외에 있는 널리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 유적지를 가보면
[시사위크=이세라 기자] 천호식품이 9일 아이들 눈 건강에 좋은 키즈블루베리 농축액를 선보였다.천호식품의 키즈전문브랜드인 ‘쥬아베’에서 새롭게 출시한 키즈블루베리 제품은 블루베리 농축액에 각종 과일과 8가지 비타민까지 더해 어린이들이 쉽게 블루베리를 섭취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특히 함량으로 따졌을 때 한 팩에 블루베리가 30알정도 함유돼 있는 점이 눈에 띈다.블루베리는 뉴욕 타임스지가 선정한 슈퍼 푸드다. 블루베리에는 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돼 있다. 블루베리의 진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 색소에 의한 것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베 정부의 ‘독도침탈’이 점차 노골화 되고 있다.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임을 기술하도록 강제한 데 이어 외교청서에서는 2008년 이후 8년 연속 일본영토라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외교부는 오히려 대응 수위를 낮췄다.지난 7일 일본 외교부가 발간한 2015년판 외교청서에는 ‘한국은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내용을 삭제한 채 그저 ‘한국은 중요한 이웃국가’라는 내용만 실렸다.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 따라 모두 해결된 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의류OEM 업계의 대표주자인 한세실업이 미얀마에서 노동탄압 논란에 휩싸였다. 한세실업은 해결이 끝났다면서도 합의 내용 공개 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한세실업이 군사독재에서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미얀마 노동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며 노동탄압 중단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합의 내용 공개 않는 한세실업, 실제 합의 여부 의문미얀마 의류 봉제공장에서 파업사태가 벌어진 것은 지난 2월이다. 3개 공장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이중 2곳이 한국기업인 이랜드와 한세실
▲ [정동영·천정배 변수] "문재인 '운명' 좌우한다 ▲ [아베 미 의회 합동연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이유 ▲ 김범석 쿠팡 대표 야심작 ‘로켓배송’ 위법 논란 ‘활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존 베이너 미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내달 29일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 나가게 됐다. 일본의 총리가 처음으로 합동연설에 나선다는 점에서 어떤 연설이 나올 지 국내외 외교가의 관심이 뜨겁다.태평양 전쟁 전후 70주년을 맞아 아베 총리는 ‘전후 70년과 미국-일본의 관계’라는 주제로 합동연설에 나가게 된다.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은 초청 권한을 가지고 있는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최종 확인하면서 아베 총리는 일본 역사상 최초로 합동연설에 나가게 됐다.◇ 과거사 문제에 전향적 태도 보이
▲ [조문외교의 정치학] 리콴유 장례식에서 만난 박근혜와 아베 ‘주목’ ▲ [안철수와 포스코건설] ‘억울함’ 호소 불구 관계 수상 ▲ [조승수 정의당 정책위의장 인터뷰] “CCTV 아닌 ‘보육의 질’ 향상이 급선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지도자들과 만나 조문외교를 펼쳤다. 이 가운데 역사인식 문제로 외교적 갈등을 겪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의 조우에 이목이 쏠렸다.2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오후 1시 장례식장에 미리 참석해 다른 국가의 정상들과 환담을 가졌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과 인사를 나눈 박 대통령은 리콴유 전 총리의 조문록에 “우리 시대의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의 이름은 세계 역사에 영원히 기억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정의당은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 있는 ‘동아시아 국가 번영에 일본 원조가 기여했다’는 홍보동영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5일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일본 아베 정부의 망동은 그칠 줄을 모른다”며 “이번에는 외무성 홈페이지에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의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이라는 주장을 담은 홍보동영상을 올렸다는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김종민 대변인은 “강점기와 2차 대전을 거치면서 수탈과 폭정, 학살 등으로 우리 국민들과 국토를 피폐하게 만들어놓은 것은 다름 아닌 일본”이라며 “그
[시사위크] 지난주에는 광양매화축제에 다녀왔네. 섬진강 양변의 산기슭에 활짝 핀 매실나무의 꽃들을 보니 남도는 이미 봄이 한창이더군. 어느 시인이 노래했던 것처럼 봄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더디게라도 오지만, 우리네 삶에는 아직 봄이 먼 것 같네. 특히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일하는 빈곤층(working poor)’에게는 꽃향기 가득한 봄이 더 견디기 힘든 계절일지도 모르네. 하지만 아무리 해찰하기 좋은 봄일지라도 “다급한 사연 들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미며” 일어나 더디게라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주미일본대사관에 홈페이지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은 일본의 원조로 창출됐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주미일본대사관은 홈페이지에 ‘전후시대 국가건설 : 책임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홍보 동영상에서 “2차대전 후 일본은 경제를 재건했고, 아시아 평화와 번영의 창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전체 2분 분량의 동영상에는 포스코 전면사진, 지하철 1호선 개통사진 등을 보여주면서 “일본의 개발원조는 아시아 경제성장의 도대를 놓았다”고 언급해, 마치 한국의
[한·중·일 장관회담] 아베의 역사인식이 동북아 평화의 걸림돌 ▲ [삼환기업 오너일가 퇴출] 말뿐인 ‘책임경영’ 경종 ▲ [조경태 의원 인터뷰] “새정치연합, ‘당 정체성·통합행보’ 논의 필요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정시역사(正視歷史) 개벽미래(開闢未來)’-역사를 바로 보고 미래를 연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외교장관회의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 그는 “3국 관계 정상화는 이 8글자로 요약된다”고 말하면서 역사인식 문제가 3국간 최대 쟁점임을 강조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지난 21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협력관계 복원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각국의 외교수장들은 3국 협력이 동아시아 평화의 중요한 요소라는 공동 인식을
○… “통준위 흡수통일 준비팀 없다”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민간부위원장이 “정부 내에 흡수통일에 대해 연구하는 팀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다시 뒤집은 말. 그는 12일 연세대에서 열린 ‘연세-김대중 세계미래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는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며서 “위원회 내에 흡수통일 준비팀은 존재하지 않는다. 흡수통일을 전제로 연구하는 팀도 없다”고 주장. 이어 “통일의 다양한 로드맵을 검토했지만, 평화통일만이 한반도에서 분단을 종식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미국의 동북아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웬디 셔먼 미국무부 정무차관이 “과거사는 한중일 모두의 책임”이라고 언급하자 정의당은 불편한 심정을 비췄다.지난달 27일 웬디 셔먼 정무차관은 워싱턴 DC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소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과거사와 관련해 한중일 3국 모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놓고 국내 여론에서는 미국이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본을 두둔하는 셈이라고 지적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본론으로 돌아와 2일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셔먼 차관의 발언과 관련해 “이는 현재의 정치적 문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난 16일 티저영상이 공개돼 큰 화제 됐던 '독도뉴스-사라진 강치의 진실'편이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맞서 완성된 동영상으로 유튜브(http://is.gd/Klgl01)에 공개돼 눈길을 끈다.'독도뉴스'는 일본의 터무니 없는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동영상 프로젝트'로 서 교수가 기획하고 배우 조재현이 직접 출연하여 진행하는 방식이다.7분 분량의 이번 영상은 일본 내각 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에서 일본인의 독도 조업 모습을 담은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