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6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0.8%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3.9%p 상승한 37.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5%p 오른 28.4%를 나타냈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p 내린 28.1%였다.통합당의 지지율 하락은 텃밭인 영남권과 주요 지지층인 70대 이상에서 하락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통합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9
미래통합당이 25일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재신임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과의 제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통합당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연단에 선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주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에 대한 재신임을 의원 여러분께 추인받고자 한다”며 재신임 추인에 대해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을 주문했다. 참석 의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앞서 15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1
21대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결렬 이후 사의를 표명하고 ‘사찰 칩거’를 이어왔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 전격 복귀하는 한편, 사즉생의 각오로 당 차원의 대대적인 대(對)정부·여당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주 원내대표의 복귀는 지난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통합당을 배제하고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이후 10일 만에 이뤄지게 됐다.그는 35조 원 규모 3차 추경안 정밀 심사,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 윤미향 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기부금 유용 의혹, 최근 악화일로를 걷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지키려다 청년층을 등질 위기에 처했다. 문 대통령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대선 공약 때문이다. 정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에 따라 대선 직후인 지난 2017년 7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추진해왔다.그러나 이 정책은 문재인 정부 출범 초기부터 논란이 돼왔고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주된 비판의 핵심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세대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개인의 노력에 관계없이 정부 정책에 따라 좌우되는 것은 불공정하
강대식 미래통합당 의원(초선·대구 동을)이 6·25 참전 소년·소녀병을 국가유공자에 포함하고, 관련 단체를 국가유공자단체에 포함하는 국가유공자법·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강 의원은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법)’과 ‘국가유공자 등 단체 설립에 관한 법률(이하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각각 발의했다.강 의원 측에 따르면, 6·25 전쟁 발발 초기 낙동강 전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에서 당시 병역의무 대상이 아닌 17세 이하 소년·소녀들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부정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소속 상임위원회를 기존에 배정 받았던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30년간 위안부 피해자 관련 활동을 해온 윤 의원은 당초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을 강하게 희망했었다. 그러나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윤 의원이 희망하던 외통위가 아닌 교육위로 배정했다.그러나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의원은 최근 환노위 소속이던 이탄희 의원과 상임위를 맞바꿨다. 이 의원은 지난 6일 공황장애를 앓고 있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최근 급속도로 경색되고 있는 대북관계와 관련, 문재인 정부를 향해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단순한 희망에 젖어 남북관계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생각 속에서 지난 3년을 허비했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북한과 한 민족이라는 소위 감상적 사고를 가지고는 남북문제의 기본적인 틀을 제대로 짤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남북은 지난 1991년 UN 가입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정부가 단순
국민의당이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대학 등록금 이슈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자 국민의당 역시 이에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대학교 등록금 반환 촉구 긴급 좌담회’를 갖고 전국 대학교 총학생회장 및 학생 관계자들을 만나 등록금 반환 문제에 관해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최근 정치권에서는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와 관련해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미래통합당에서도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있다.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전격적으로 회동했지만 원구성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헤어졌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등 범여권이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자 사의를 표명한 후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갔다.이날 만남은 김 원내대표가 수소문을 해 주 원내대표가 머무르는 사찰을 알아내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강원도 고성 화암사를 찾아가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의 사찰 회동은 오후 4시 45분부터 9시 58분까지 5시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2022 대선 등판설에 대해 “그럴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게 정치”라며 “(김 위원장은) 충분한 자질을 갖춘 분”이라고 추켜세웠다.김 위원장은 전날(23일) 통합당에 마땅한 대권 후보가 없다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거명해 주목을 끌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 자신이 대권에 도전하고 싶어 정치에 선을 그은 백 대표를 굳이 거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오 전 시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활발하게
정치권이 안보 이슈에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북한의 대남 도발 등으로 긴장 수위가 높아진 데 더해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앞두고 안보의식이 제고되면서다. ◇ 정치권, 안보 이슈 선점 행보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6‧25전쟁 70주년 호국영령과 국내외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 결의안’을 주도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국가 안보와 평화의 중요성도 거듭 생각해 봐야 한다”며 결의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차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압박하는 것처럼 비춰져선 안 된다”며 “윤석열이란 이름조차도 거명하지 말아 달라”고 함구령을 내렸지만, 윤 총장 퇴진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이 대표는 지난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말라”며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같은 공식 기구와 절차를 통해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표가 ‘윤석열 함구령’을 내린 이유는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반발, 18개 상임위원장 전석 포기를 사실상 당론으로 내세우면서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여야가 원 구성 핵심 쟁점인 법제사법위원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양상이다. 이제와서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통합당에 양보할 가능성도 희박하다.배수진을 친 통합당은 법사위원장을 고집하는 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검찰총장 구속 수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구하기’ 등의 부적절한 의도가 있다며 거센 비판을 퍼붓고 있다.◇ 통
21대 국회가 원 구성 협상을 두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조속한 원 구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비교섭단체로서 역할이 제한된 정의당은 사실상 국회 개원의 열쇠는 거대 양당에 있음을 지적하며 이들의 전향적 자세를 강조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나라 전체가 코로나19 방역, 경제 위기, 남북관계 악화라는 삼중고를 겪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누가 더 많이 가져갈지를 두고 기 싸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당 산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차원에서 납북 이산가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당 외교안보특위(위원장 박진)는 향후 납북자 가족들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관련 법률·예산 지원 등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6·25 전쟁 납북인사가족협의회 간담회에서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전쟁으로 가족이 북한에 납치된 아픔을 겪고 살아오신 분들”이라며 “굉장히 많은 한을 갖고 지내오셨을
존 볼턴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회고록 내용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안보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도 이에 가세했다. 정치권이 ‘볼턴 쓰나미’에 휩쓸리는 모양새다.김 본부장은 22일 오후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 출연해 최근 ‘볼턴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완전히 품격을 잃어버렸다”고 비판했다.김 본부장은 “회고록이 막말에 가까운 욕으로 다 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자기네 나라 대통령을 그렇게 한 거까지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명 변경 움직임에 대해 호평했다. 미래통합당의 약칭인 '미통'이 법조계 용어 ‘미결통산(未決通算)’의 약칭과 같다는 이유에서다. 미결통산은 피고인이 미결수로 있을 때 복역 날짜를 본형(本刑)에 산입하는 제도다.홍 의원은 22일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께서 미통당 당명을 바꾼다고 했을 때 참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며 “미통은 법조에서 미결통산의 약자로, 형사 판결을 선고하면서 판결문마다 ‘미결통산 일수 며칠’이라고 표기할 때 쓰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18개 상임위원장 전석을 포기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통합당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여부와 별개로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양보하기 전 추가 협상은 없다는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주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21대 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결렬 후 칩거를 이어가고 있다. 통합당은 법사위를 얻어내지 못한다면 차라리 민주당에 전 상임위를 넘겨 국회 운영의 책임을 전적으로 여당이 지도록 하자는 계산으로 보인다.18개 상임위를 교섭단체 의석 비율로 배분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야권을 향해 여러 제안을 쏟아내면서 안철수표 ‘제안 정치’가 다시 재현되는 모양새다. 과거 대선 국면에서 이 같은 전략을 구사했던 안 대표가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여당의 윤석열 검찰총장 퇴진 압박과 관련, 야권의 공동 결의안을 제안하고 나섰다. 안 대표는 통합당을 향해 “상임위원장 다 던져주고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는 등원의 결단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냈다.안 대표의 야권을 향한 제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18개 국회 상임위원장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초강수를 두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통합당은 민주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단독 선출을 철회하고 야당 몫으로 다시 넘기든지 아니면 상임위원장을 모두 가져가든지 하나를 선택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최근 민주당이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하자 이에 사의를 표명한 후 전국의 사찰을 돌며 잠행 중인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언론을 통해 “18개 상임위원장을 민주당이 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