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내달 1일 새 출발을 한다. 이날 18기 자문위원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다.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만큼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맡고, 장관급인 수석부의장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임명됐다. 민주평통은 24일 김덕룡 이사장의 임명 사실을 공식화했다.국회의원 5선을 지낸 김덕룡 이사장은 대표적인 상도동계 인사다. 1971년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가신그룹 출신으로, 김영삼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소자본 맞춤 치킨창업 브랜드 치킨매니아가 ‘제2회 광주·전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광주·전남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이번 박람회에서 치킨매니아는 창업트렌드 소개와 1대1 컨설팅을 통한 소자본 맞춤 치킨창업 노하우 전수 및 대표메뉴 새우치킨을 비롯한 메뉴 시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치킨매니아는 초기 시설투자 비용을 낮춘 효율적인 맞춤형 창업시스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비 전액을 본사에서 지원하고, 배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당권 주자로 나선 안철수·이언주·정동영·천정배 후보는 8·27 전당대회 온라인 투표를 하루 앞둔 21일 마지막 TV토론회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안철수 후보를 향한 세 후보들의 파상공세는 이날도 이어졌다.국민의당은 이날 KBS·MBC·SBS의 공동중계로 지상파 3사 합동 토론회를 열고 막판 공방전을 벌였다. 앞선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이·정·천 후보의 ‘안철수 출마 불가론’이 토론의 주된 흐름이었다.정동영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 “(스스로) ‘내가 전당대회에 나오면 지지율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안경환 전 법무부장관 후보자 낙마, 박기영 과학기술보좌관 자진사퇴, 탁현민 행정관 논란에도 불구하고 요지부동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례적인 고공행진”이라고 입을 모았다.역대 대통령과 비교하면 더욱 자명하다. 취임 100일을 전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61.5%(리얼미터 2013년 6월 1주)로 확인된다. 윤창중 전 대변인 파문으로 40대까지 폭락했다가 그나마 상승하던 시기였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쇠고기 파동’으로 급락해 18.2%(리얼
[시사위크=은진 기자]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바빠졌다. 특히 신생정당으로서 ‘중도’를 표방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선거 연대’도 거론해가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물밑 작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양당 모두 대선패배 후 치르는 첫 선거인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둬야 정치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8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의 묘역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당은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지금 우리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5.18 광주민주화항쟁’과 관련,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5.18 광주민주화항쟁’은 서울의 봄 등 민주화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지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의 인식처럼 북한군의 사주로 이뤄졌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게 요지다.17일 JTBC 시사예능 썰전에 출연한 박형준 교수는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지만 특히 전두환 전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80년대 자신들이 생각하는 틀 안에서만 문제를 보고 있다”며 “우리 현대사에서 이 일로 어떤 고통과 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한국 정치사에 획을 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인물로 역사에 기록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후예를 자처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해결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18일 국립현충원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외교안보 상황이 다시 엄중해진 지금 저는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전과 자랑스러운 민주정부의 전통 앞에서 다짐한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이념편향'을 일제히 지적했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촛불승리 자축연”이라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그런 경축식을 한 일이 없다. 앞으로도 국가기념일에 좌편향적 경축식을 하면 우리가 참석할 이유가 있는지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평가했다.그는 이어 문 대통령의 대화·제제를 강조한 대북정책을 두고 “문 대통령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구상을 밝혔다. 6월 ‘보훈’ 7월 ‘평화적 북핵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확장된 메시지라는 게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국민주권주의’의 기조 아래 새로운 100년을 펼쳐나가자는 미래구상도 밝혔다.① 보훈이날 경축사의 서두에 등장하며 또한 가장 많이 할애된 내용은 ‘보훈’이다.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는 국가에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보훈’에서 시작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 이른바 보수야당이 14일 문재인 정부와 ‘허니문’ 종료를 선언했다.그동안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강한 야당’을 내걸고 공세적 태도를 취했지만, 바른정당은 견제와 협력에 주력해왔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바른정당도 안보와 포퓰리즘 정책에 비판적인 목소리로 돌아서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선 모양새다.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출범한지 100일 된 정부가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끼치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펼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지난 3일 당 대표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정동영·천정배 의원과 다른 강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보통 ‘극좌’나 ‘극우’에 대해서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지만 반면에는 ‘극중’이 있습니다. 정말로 치열하게, 좌우 이념에 경도되지 않고 실제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에 매진하는 것. ‘중도’를 극도의 신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것. 그것이 바로 ‘극중주의’입니다. 이미 극중주의로 정권을 잡은 게 프랑스이고 전 세계적으로 파급될 것이라고 저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민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천정배 의원은 11일 “어떤 후보하고도 지금 단일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시기가 전혀 아니다”고 정동영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단 일축했다. 정·천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의 과반득표를 저지하기 위해 호남계 단일화를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천정배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 인터뷰에서 “제 자신의 비전, 제 자신의 전략으로 우리 당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지표를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단일화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천 의원은 “정동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최상의 예우’를 받았다. 공식실무방문 관례상 2박만 허용됐던 블레어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3박을 머물렀다. 또한 미국 대통령 가족이 지내는 트리티룸도 문 대통령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사용했던 의자에 착석을 권하기도 했다.효과는 적지 않았다. 한미 양국정상들의 공고한 관계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고, 우리 국민들은 자긍심을 느꼈다. 또한 실무자들도 협조적인 분위기에서 외교협상을 벌이는 토대가 됐다.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고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9일, 국가정보원 적폐청산 TF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국정원에 대해 그동안 좋은 감정을 갖지 않은 분들이 들어가서 일을 하니까 이게 정치 행위가 아닌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이철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정부 기관의 이야기는 조용히 처리해야 되는데 이것을 마치 정치 행위하듯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미국에서도 9.11 테러 이후 ‘정부 기관에 문제가 있다’ 해서 (당시) 국회에서 여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의지에 정면 대치하는 모양새여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과제로 지목된 국가정보원 개혁을 저지하기 위해 한국당은 당내에 특별위원회 구성에 나섰다.정우택 원내대표는 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적폐청산 TF 구성을 두고 “우리 당은 (국정원 개혁에 대한) 정치적 의도와 잘못된 방향에 대해 큰 우려를 갖고 있다”며 “이 정부가 적폐청산이라고 추진하는 국정원 개혁은 전임정부에 대한 정치적 보복차원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일들이 연일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야권이 문재인 정부를 상대로 ‘안보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4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일제히 한반도 안보문제에서 한국이 배제된다는 일명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의 ‘대화·제재 병행론’ 안보 정책을 비판했다. 야권은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전략’ 공격을 통해 현안 대응에 있어 정부여당에게 사실상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겠다는 계산이다.김광림 한국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4일 “문재인 대통령이 단호하고도 적극적인 안보 국면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14대 김영삼 전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집권 1년차 1분기 지지율을 비교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조사한 역대 대통령의 집권 1년차 1분기 지지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긍정평가 81%, 부정평가 11%로 1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1년차 1분기 지지율이 전직 대통령들에 비해 높았던 것은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취임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인수위를 거치게 되면 장관 임명 과정과 여권 인사들의 잡음으로 인해 신임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신문이 걸어온 길은 시민들의 언론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는 자랑스러운 역사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진행된 ‘2017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 뜻깊은 축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인터넷신문이 다양한 지식정보 제공과 창의적 의제 창출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인터넷신문의 날’은 언론 5대 단체 중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이하 인신협)가 뉴미디어 저널리즘의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바람직한 인터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우선 ‘친박근혜계 인적 청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 조치에 대해 한국당 당원들의 여론이 썩 좋지 않아 친박근혜계 청산도 쉽지 않는 상황이다.한국당 혁신위원들은 ‘박근혜 출당’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한 혁신위원은 28일 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한국당이 외연을 확장하고 집 나간 정통 지지층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박 전 대통령과 단절해야 한다”며 “당에서는 (박 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벌써 3년째다. 박정희대통령기념·도서관이 세워진 서울 마포구 상암동 1762번지에 대한 토지 매매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토지는 서울시에서 소유한 시유지다. 당초 서울시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위탁관리를 맡기는 대신 공공도서관 운영과 기부채납을 약속받고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기념도서관이 준공된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서울시도시공원조례가 개정되면서 재단이 위탁관리할 수 있는 기간이 최대 10년에 불과하자 재단에선 토지 매입을 희망했다. 서울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서울시와 재단, 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