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세월호 특별법 16일 처리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여야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태스크포스’팀은 16일 오전부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놓고 협상에 들어갔지만 세월호 진상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 지 여부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처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와 청와대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16일 처리에 합의를 이룬바 있다.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으로 구성될 진상조사위원회의 권한과 구성에 대해서 여야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병언 구속영장 마감 시일이 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검찰이 유병언 일가 검거에 심기일전 할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유병언 일가 검거를 맡은 인천지방검찰청과 광주지방검찰청의 미제사건이 늘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등 검찰이 슬슬 출구전략을 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김진태 검찰총장은 15일 주례간부회의에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대검 유관 부서와 일선 청 모두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해 반드시 유병언 일가를 검거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부경대학교 학생이 교내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부경대학교 4학년 이모(25)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지난 14일 오후 6시 50분쯤이다.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는 이씨가 출근을 하지 않자 친구가 그를 찾아 나섰고, 야외공연장 뒤 야산에서 그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이씨는 알몸상태였으며, 기타 줄로 목이 매여 있었다. 외상이나 저항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서 역시 없었다. 타살 혐의점과 자살 동기를 모두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경찰은 우선 이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경기도 의정부 시내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서 흉기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사건이 발생한 것은 15일 오전 8시 50분쯤이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식칼을 들고 새마을금고에 침입했다. 이어 이 남성은 새마을금고 안에 있던 여직원 3명과 남직원1명을 위협해 현금 1,0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군산해양항만청 한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군산시 군산국제여객터미널 남자화장실에서 국산해양항만청 소속 A 계장이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청원경찰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메모지에 “좀 힘들다. 스트레스를 버틸 힘이 없다”는 내용의 짧은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다.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전 근무지에서 업무관련으로 민사소송 중인 점을 확인하고 관련 건이 심적인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헌 10원 동전을 녹여 동괴를 만들려 한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포천경찰서는 14일 한국은행법 위반 혐의로 김모(61·여)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13일 밤 자신이 근무하는 주물공장에서 10원짜리 약 40만개를 녹여 동괴를 만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10원짜리를 녹여 동괴를 만들 경우 그 값어치가 훨씬 더 나간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를 위해 김씨는 지인으로부터 10원짜리 400만원 어치를 380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한국은행은 원재료 가격이 급등해 액면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이별을 통보한 애인의 집에 불을 질러 애인의 언니를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서울 중랑경찰서는 지난 13일 전 애인 A(26)씨의 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현주거주물방화치사)로 정모(3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정씨는 13일 새벽 4시 17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A씨의 집을 찾아가 창문 등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의 방화로 집 안에서 자고 있던 A씨의 언니가 숨졌으며, A씨와 A씨의 어머니, 옆집에 거주하
[시사위크=김선규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대망의 막을 내렸다. 36년 만에 남미대륙을 찾은 월드컵의 최강자는 독일이었다. 독일은 한국시간으로 14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꺾고 줄리메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월드컵은 유독 돌발행동이 많이 나왔다. 특히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과 브라질을 분노케 한 수니가의 ‘플라잉 니킥’은 월드컵 역사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장면으로 남을 전망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남긴 돌발 장면들을 모아봤다.◇ 페페, 공이 아닌 뮐러에게 ‘헤딩’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 부여를 놓고 국회 협상에서 여야가 차이를 좁히지 못해 16일 통과가 불투명해졌다.국회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테스크포스)’는 당초 16일 본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세월호 특별법에 따라 구성될 조사위원회에 수사권 부여 여부, 인적구성, 국가배상책임 등 쟁점 사항에 대해서 여야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조사위원회 수사권 부여에 대해서 새누리당은 상설특검이나 독립된 지위의 특임검사를 도입해 조
[시사위크= 차윤 기자] 부산에서 여성의 몸을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이 잇따라 경찰에 체포됐다.남해지방해양경찰청 성범죄수사대는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이모 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이 따르면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휴대폰으로 비키니 차림의 20대 여성 두명의 하복부 등 신체의 특정 부위를 36번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부산관광경찰대도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김모씨(59)를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13일 김씨는 부산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걸그룹 AOA 측이 멤버 민아의 사진이 성인사이트에 도용된 것과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민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근 한 성인사이트에서 민아의 사진을 도용한 사건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해당 사이트에 사진 삭제를 직접 요청하는 것보다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곧 법무팀과 상의,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했다.문제의 성인 사이트에는 '중국 여자 좋아해?(LIKE CHINESE WOMAN?)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재력가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44·구속) 서울시의원이 경찰이 함정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할 뜻임을 밝혔다.김 의원이 최근 추가로 선임한 김명종 변호사는 지난 10일 서울남부지검에 낸 변호요지서에서 "배심원과 사법부의 냉정 한 판결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이와 관련 재판부는 공범으로 지목된 팽씨의 참여재판 수용 여부, 검찰의 추가 수사 여부 등을 고려해 참여재판 진행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최근 피해자 송모(67)씨의 장부에서 현직 검사의 이름을 발견한 것으로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브라질 마피아가 국가대표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 선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에게 살해 위협을 가하자 이번에는 콜롬비아 마피아가 브라질 선수들을 경고하고 나섰다.브라질 마피아 조직 중에 하나인 PCC(Primeiro Comando da Capital)는 지난 6일 성명을 내고 "네이마르에게 가한 행동은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수니가에게 살해 위협을 해 충격을 던졌다.네이마르는 지난 5일(한국시각)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 경기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치며 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관심병사 A급으로 분류됐던 병사가 전역 당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의정부 한 아파트 18층 자신의 방에서 A씨(22)가 투신했다. A씨는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방 안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집 안에는 가족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군에 입대하자마자 보호 관심병사 A급으로 분류,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병장 진급심사에서 누락돼 이날 상병으로 만기 전역했다. 관심병사로 분류돼 그간 정신과 치료
[시사위크 = 김민성 기자] 11일 오후 1시 53분께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1천여㎡ 규모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 2층짜리 교회 건물이 전소됐으며, 모두 5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주변에 있던 차량 3대도 파손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신속하게 대피한 탓에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의 진화에는 소방차 14대와 소방헬기 1대, 소방인력 10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건물 1층은 전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 달이 지났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이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본격적인 수사를 벌인지 한 달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소득이 없다. 당초 박 의원을 곧 소환조사할 것처럼 알려졌으나 정작 수사팀 내부에선 아직까지도 박 의원의 소환조사 일정을 잡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검찰이 8월말까지 수사를 종결할 방침을 밝히고 있어 박 의원의 소환조사를 내달 초로 전망할 뿐이다.때문에 일각에선 박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 속도가 ‘더디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답답한 것은 검찰도 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공천’ 후폭풍에 몸살을 앓고 있다.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조경태 최고위원 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9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을 강행했던 것. 무소속 출마까지 검토한 것으로 알려진 천정배 전 의원은 당의 뜻을 수용하며 한발 물러섰으나 당내 반발은 끊이질 않고 있다.당장 권 전 수사과장의 과거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과정에서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폭로한 권 전 수사과장에 대해 당시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사위크=한수인 기자] 배우 임영규가 택시비를 내지 않고 버티다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0일 택시비 2만4,000원을 내지 않은 혐의(경범죄처벌법상 무임승차)로 임영규를 즉결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택시를 잡아탔으며, 4시 30분쯤 강북구 인수동에서 내렸다. 하지만 이후 임영규는 택시비 2만4,000원을 내지 않고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술을 마신 임영규는 요금을 내지 않은 채 택시기사와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7·30 재보선에서 광주 광산을에 출마를 포기했다. 천 전 장관은 9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자 성명을 내고 “호남 정치 개혁을 여기서 멈출 수 없다”면서 “당에 남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해 집권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이는 천 전 장관이 그동안 공천 배제 과정에서 제기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천 전 장관은 당 지도부에 대한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당 지도부가 원칙과 절차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7·30 재보선을 앞두고 손학규 상임고문과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당 지도부는 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손 고문과 권 전 수사과장을 각각 수원병(팔달)과 광주 광산을 출마를 확정했다. 이에 손 고문과 권 전 수사과장도 당의 요청을 수락했다.손 고문이 출마할 수원병은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998년 이후 내리 5선을 지낸 곳으로 사실상 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린다. 하지만 손 고문은 “당이 어려울 때 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