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체의 회계감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회계관리가 부실한 업체가 15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21개사는 감사보고서 제출 대상임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29일 공정위가 발표한 ‘2017 상조업체 감사보고서 전수 분석’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152개 대상 기업 가운데 131개 업체가 회계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우리관광, 참다예, 하늘원, 삼성개발, 대구연합상조, 케이비국방플러스 등 6개 업체가 '한정의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의견은 감사인의 감사의견 중 하나로 ‘한정의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미국 산업의 상징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가 사업부 분사 및 자산매각 등을 통해 체질개선에 나섰다.미국 CNBC 등 외신들 26일(현지시각) ‘GE가 헬스케어 사업을 분사하고, 유전 서비스사업 베이커휴즈의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GE는 항공, 전력 및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GE는 1878년 에디슨이 설립한 전기조명회사에서 시작, 미국 산업계의 상징기업으로 꼽힌다. 그러나 문어발식 확장 및 방만한 경영으로 장시간 실적부진을 보였고, 지난 1년간 GE의 주가도 46%이상 하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기능성을 개선한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플러스’의 초반 판매 기세가 심상치 않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지각변동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27일 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한 릴보다 기능면에서 개선한 릴 플러스가 판매 한 달 만에 15만 대가 팔린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앞선 모델 릴이 출시 한 달 만에 5만 대가 팔린 것 대비 3배 가량 많은 판매량이다.릴은 출시 6개월 만에 45만 대가 팔렸으며, 7개월 만에 릴 플러스를 포함한 판매량은 60만 대에 달한다.KT&G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못했다. 투표일인 이날 회사 내부 사정으로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부터는 A씨처럼 회사 일로 인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2020년부터는 민간 기업 근로자들도 공무원처럼 ‘빨간 날’에 유급으로 휴식을 보장받게 된다.민간 기업이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하는 공휴일을 구체적으로 정하는 ‘근로기준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애플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12의 베타버전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 정식배포버전은 아니지만, 버그 등을 감수하면 ‘미모지’ 등 보다 빨리 신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25일(현지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애플이 iOS 12 퍼블릭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퍼블릭 배타버전은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내려 받을 수 있는 테스트버전이다.기존과 달라진 점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페이스타임의 그룹기능,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비서 시리, 사진 및 뉴스 등 개선된 내장앱 등이다. 또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한 뒤 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표그룹이 VIP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 자사 신제품 출시 기념 고객 초청행사로, 삼표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몰탈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향성을 공고히 했다.삼표그룹은 지난 22일 서울 신도림 쉐라톤 호텔에서 이성연 삼표기초소재 대표이사, 최장현 몰탈사업 상무 및 임직원, 협력사 등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 VIP고객 초청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자사가 개발한 특수 몰탈의 런칭과 자사 주문용 웹페이지 시연으로 향후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예고하는 등 삼표그룹이 몰탈 분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기준치를 초과한 납 성분이 검출된 의약품에 대해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조치는 해당 제품에서 납이 검출됐다는 제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26일 식약처는 협심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 사용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납 기준치 초과 원인으로 확인된 미륭생약의 ‘미륭수질’과 ‘미륭선퇴’에 대해서는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와 함께 제조와 유통,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대한민국약전’ 판정기준에 따르면 납은 5ppm 이하로 검출돼야 한다. 하지만 이들 제품에는 최고 920ppm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 전시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두산은 박정원 회장이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8’을 참관했다고 24일 밝혔다.'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시회 측은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한 올해 전시회에 대해 “디지털 전환의 가이드로서 혁신 플랫폼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삼성페이를 사칭한 사기성 문자가 발견돼 고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삼성페이를 사칭해 결제알람 문자를 발송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문자에는 ‘삼성페이로 00만원이 결제됐다’는 내용과 함께 전화번호 또는 웹주소 링크(URL) 등이 포함된다.문제는 자신의 결제내역이 아니다 보니 연락을 시도하는 고객들도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링크를 클릭할 경우 소액결제가 되거나 악성코드 감염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또 통화를 할 경우 ‘결제취소를 위해 카드, 계좌번호, 주민번호’ 등을 요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장기렌터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렌터카 업체들의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호소하는 등 관련 피해가 늘고 있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접수된 장기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71건이다. 이 가운데 ‘사업자의 일방적 계약해지’, ‘중도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청구’ 등 계약해지 관련이 35건(49.3%)으로 가장 많았다.이는 렌터카 업체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약관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렌터카 상위 10개 업체(롯데렌터카̷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말레이시아 창투업계의 한 주역이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말레이시아 매체 스타온라인은 15일(현지시각) “크래들 펀드의 최고경영자(CEO) 나즈린 하산이 스마트폰 폭발로 사망했다”고 추가 보도했다.당초 나즈린의 사망원인은 ‘연기과다흡입’으로만 알려졌다. 편두통을 호소하며 약을 먹고 잠든 이후 침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피해자 시신의 30%가 불에 탄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하지만 화재가 스마트폰 배터리 폭발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이 추가로 전해진 것. 그간 스마트폰 폭발사례는 종종 보고되긴 했지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피엠지제약이 자사 제품을 환자들에게 처방해달라며 의사에게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감독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2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부산 소재 병원 의사에게 자사가 제조 및 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을 목적으로 현금 5,984만원을 제공한 한국피엠지제약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한국피엠지제약은 안산시에 소재한 의약품 제조 및 도매업체다. 2017년 말 기준 자산 총액은 344억원이며 매출액은 349억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피엠지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임페리얼 등 양주를 제조하는 주류기업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장 투불 대표가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다. 성희롱과 욕설로 논란이 된 임원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 것으로 알려져서다.사건이 발생한 건 최근 마련된 타운홀미팅 자리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 장 투불 대표는 임원 A씨의 갑질 논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직원들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페르코리카코리아에서는 지난 1일 노조를 통해 장 투불 대표의 경영 능력과 한 임원의 갑질 문제가 폭로된 바 있다. 당시 노조 발표에 따르면 2016년 6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수출물가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했다.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87.09(2010년=100‧원화기준)로 전월 대비 2.7%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5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땐 8.1% 올라 지난해 9월(10.8%)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통계자료다. 수출입 계약가격을 원화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무역업체 10곳 중 9곳은 남북관계 개선이 비즈니스 기회를 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실시한 ‘남북교역에 대한 무역업계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1,200여명의 응답자 중 남북관계 개선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46.9%가 ‘매우 긍정적’이라 답했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도 39.8%였다.‘비즈니스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기업도 85.1%나 됐다.무역업체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공정위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는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 사건을 제외하고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갑질 행위에 과징금을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업계 경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납품업자에게 계약서면을 지연교부하고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용을 떠넘겼으며, 상품판매대금을 늦게 지급하거나 부당한 반품행위를 일삼았다.공정위 조사 결과, 인터파크 2014년 1월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국제지연합회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회 종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업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한국제지연합회를 비롯해 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한국펄프·종이공학회 등 제지관련 7개 단체가 함께했다. 제지관련 산업계 및 학계 대표, 정부관계자 등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이상훈 한국제지연합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지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업환경 패러다임 변화가 가시화되고 북미·남북관계 개선 등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고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공무원들이 해외 출장을 갈 경우 자국 국적기를 이용하도록 하는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38년 만에 폐지된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을 계기로 이뤄진 조치로 분석된다.14일 기획재정부와 인사혁신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체결했던 GTR 계약을 오는 10월 말 해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 해외출장시 LCC(저비용항공사)나 외국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GTR은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때 국적기 이용을 의무화한 제도다. 정부는 대한항공과는 1980년 9월부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조선사들이 발주한 선박용 케이블 입찰에서 담합을 한 업체 5곳이 당국에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다.1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중공업 등 8개 조선사가 발주한 선박용 케이블 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 및 투찰금액을 담합해 온 5개 선박용 케이블 제조사에 22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담합 행위가 적발된 업체는 극동전선, LS전선, JS전선, 송현홀딩스, TMC 5곳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들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중공업 등 8개 조선사가 발주한 선박용 케이블 구매입찰에서 저가 수주를 방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 20대 남성 A씨는 2015년 점퍼를 구입해 착용 후 보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부분 원단이 변색됐음을 발견했다. 이에 업체 측에 보상을 요구했지만 판매업자는 제품에 이상이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소비자원의 심의 결과 원단 염색성 미흡으로 인해 발생된 탈·퇴색 현상이라는 판단이 나왔다.#2. 20대 여성 B씨는 지난해 블라우스를 구입해 착용 후 세탁소에 옷을 맡겼다. 세탁 후 흰색 원단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으로 변색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업자는 세탁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보상을 거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