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배태랑’부터 ‘장르만 코미디’까지. JTBC가 예능프로그램에 다양한 시도를 기울이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JTBC가 드라마를 넘어 예능에서까지 ‘왕국’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까.최근 JTBC는 새 예능프로그램 두 편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1일 첫 방송된 ‘위대한 배태랑’은 각자의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배가 큰 남자들, 일명 ‘배‧태(太)‧랑(郞)’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다룬 신개념 다이어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대세’ 김호중을 비롯해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시청자들을 요리의 세계로 이끈 장본인 백종원 대표가 올해 또 하나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으로 TV를 찾아온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는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다. 5일 MBC 측은 ‘백파더’ 티저 포스터와 함께 첫 방송 날짜를 공개했다.‘백파더’는 오는 20일부터 오후 5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쌍방향 소통을 콘셉트로 내세운 프로그램인 만큼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MBC 측
2020년 KBS2TV 드라마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동백꽃 필 무렵’ 이후 흥행 행보가 멈춰 있는 상황. 어느덧 한 해의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KBS가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을까.◇ 시청률 부진 늪에 빠진 KBS… 지상파 역대 최저 시청률 기록올해 KBS는 평일 드라마(월화극, 수목극)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포함 6작품을 선보였다. △‘99억의 여자’ △‘포레스트’ △‘어서와’ △‘계약우정’이 편성돼 방영을 마친 상태다. ‘본 어게인’과 ‘영혼수선공’이 각각 월
음악, 연기, 진행. 못하는 것 없는 이승기가 ‘배우’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약 1년 만이다.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마우스’로 이승기가 차기작 행보를 이어간다. ‘마우스’는 태아유전자검사를 통해 엄마의 배 속에서부터 사이코패스를 선별할 수 있다면, 그리고 당신 배 속의 아이가 사이코패스라면 당신은 그 아이를 낳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작품에서 이승기는 파출소 신입순경으로 불의에 맞서는 자타공인 바른 청년 정바름 역을 소화한다. 사이코패스 살인마와의 대치
한복이 아닌 2020년 현대 옷을 입고 돌아왔다. 정일우의 컴백이 유달리 반가운 이유다.JTBC 월화드라마 ‘야식남녀’는 한 남자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비밀을 숨기면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 삼각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 세 사람의 평범하지 않은 삼각로맨스 구도가 점차 뚜렷해짐에 따라 흥미진진함을 더해가고 있다.그동안 정일우는 사극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어왔다. 2006년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한 정일우는 MBC ‘돌아온 일지매’(2009)를 시
설레는 로맨스 코미디 속 남자친구가 아닌 현실감 넘치는 ‘남자 사람 친구’로. 김지석이 돌아왔다. ‘믿고 보는 배우’ 김지석의 변화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슈츠’를 공동 연출한 권영일 감독과 영화 ‘안녕, 형아’ ‘접속’ 등을 집필한 김은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극중 김지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JTBC ‘부부의 세계’가 종영한 뒤 마땅한 볼거리가 없다는 시청자들의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평일 드라마 중 소위 ‘대박작’이라고 부를 만한 작품은 없는 상황. 과연 ‘슬기로운 의사생활’ ‘부부의 세계’ 후속작이 시청자들의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2일 기준, 방영되고 있는 평일 드라마 중 시청률 10%를 넘긴 드라마는 한 작품도 없다. SBS ‘굿캐스팅’이 시청률 8.0%(이하 닐슨코리아)로 월화극 1위를 자리를 지키고는 있으나, 첫 방송 시청률 12.3
생각지도 못한 특별출연의 향연으로 작품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MBC 새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이야기다.지난 5월 25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연출 고재현‧박봉섭, 극본 이수하)는 이별의 상처와 ‘나홀로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사람이 함께 저녁식사를 함으로써 서로를 치유하고 유쾌하게 썸을 타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재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시청률 5.7%(26일 방송분 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 월화극 시청률 2위로
‘여다경’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서일까. 새침데기 그 자체일 줄 알았던 기자의 선입견을 한소희는 만난 지 1시간도 안돼 확실하게 벗겨냈다. 이태오를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는 솔직 그 자체다. 진정한 한소희의 재발견이다.지난 16일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국 BBC 드라마 ‘닥터 포스트’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극중 한소희는 이태오(박해준 분)의 내연녀이자 훗날 가정을 이루게 되는 여다경
화목함을 강조하던 그간의 가족 드라마와는 다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현실적으로 그려낸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원미경‧정진영‧한예리‧추자현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그려내는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을까.27일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개그우먼 박지선의 유쾌한 진행 아래, 권영일 감독과 한예리‧김지석‧추자현‧원미경‧정진영‧신재하‧신
박해진이 미워할 수 없는 꼰대로 새로운 얼굴을 찾았다. 데뷔 이래 첫 공개되는 박해진의 코믹 연기, 어찌 신선하지 않을 수 있을까.지난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직원으로 맞게 된 남자의 통쾌한 갑을체인지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최악의 꼰대 부장에서 신입 시니어 인턴으로 탈바꿈한 이만식(김응수 분)과 인턴에서 영업팀 팀장으로 역전한 가열찬(박해진 분)의 현실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케미가 유쾌하게 담기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꼰대인턴’은 21일 시청률
최강희의 SBS ‘굿 캐스팅’ 독주를 막을 새로운 월화극 두 편이 25일 공개됐다. 강지영 주연의 JTBC ‘야식남녀’와 서지혜 주연의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주인공. 강지영과 서지혜가 최강희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을까.◇ 5년 만에 돌아온 강지영의 ‘야식남녀’걸그룹 카라 탈퇴 후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던 강지영이 약 5년 만에 한국에 복귀했다. 무엇보다도 한국에서의 첫 배우 행보이자, 주연을 꿰차면서 그의 출연작인 ‘야식남녀’에 관심이 쏠렸던 바. 제법 배우로서의 아우라를 풍기는 강지영이다.25일 첫
야식을 부르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야식남녀’가 드디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식남녀’.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강자로 두각을 드러낼 수 있을까.◇ 정일우‧강지영‧이학주의 자신감25일 오후 JTBC ‘야식남녀’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송지원 감독과 정일우, 강지영, 이학주가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나눴다. 진행은 강지연 아나운서가 맡았다.오늘(25일) 첫 방송되
송승헌이 무려 7년 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송승헌표 로맨스, 과연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수 있을까.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리메이크해 원작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극중 송승헌은 주인공 김해경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멜로와 힐링을 동시에
봄이 절로 떠오르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여자 주인공으로 자신의 입지를 또 한 번 굳혔다. 문가영이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첫 로코(로맨스 코미디) 여주인공으로 활약, 아역배우가 아닌 성인배우로서 가치를 드러낸 것. ‘치열’했던 문가영의 과거가 빛나고 있다.지난 13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다룬 작품이다. 배우 김동욱이 이정훈 역을, 문가영이 여하진 역
‘부부의 세계’ 속 주연들의 강렬한 연기 사이에서 유일한 ‘순한 맛’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지선우(김희애 분) 옆에서 설레고도 절절한 ‘짝사랑의 세계’를 그려내며 ‘부부의 세계’ 2막을 활짝 열었던 장본인, 이무생이 그 주인공. 올해 나이 41세(만 40세), ‘불혹’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배우 이무생을 가 만나고 왔다.2006년 영화 ‘방과 후 옥상’으로 데뷔한 이무생은 △로망스(2006) △우리 동네(2007)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친정엄마(2010) △해결
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이나 선생님을 비하하는 학생들의 은어에서 시작돼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사람, 주로 기성세대를 일컫는 현 사회의 핵심 단어로 떠오른 ‘꼰대’. 이에 기성세대가 자주 쓰는 말 ‘나 때는 말이야’를 풍자한 ‘라떼는 말이야’라는 표현이 생겨나는가 하면, ‘꼰대 테스트’가 생겨나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 2020년 ‘꼰대’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이러한 시대를 적극 반영한 소재에 유쾌한 오피스 드라마 장르가 만났다. 박해진과 김응수의 만
‘월드스타’의 클라스는 달랐다. 스타이기 전에 한 사람이기에 자신의 과거 행보가 조롱거리와 웃음거리가 됐다는 사실이 언짢을 수도 있을 터. 하지만 비(정지훈)는 여유로우면서도 솔직 유쾌하게, 정공법을 택해 자신의 진가를 되새기고 있다. 3년 전 음원으로 비가 재소환 되고 있다. 2017년 발매된 음원 ‘깡’이 온라인상에서 급부상함에 따라서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옛날 음악을 소개하는 ‘온라인 탑골문화’가 성행하는가 하면, ‘탑골 가요’로 불리며 옛 음악들이 가치를 재평가 받으며 회자되고 있지만 이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KBS1TV ‘도전! 골든벨’이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초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만난다.19일 KBS 측은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 퀴즈쇼 KBS ‘도전! 골든벨’이 온라인으로 학생들과 소통하고 퀴즈도 푸는 ‘온라인 도전! 골든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미뤄지고 있는 최근 국내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KBS 측에 따르면 ‘온라인 도전! 골든벨’은 고등학생 16명이 온라인으로 퀴즈에 도전,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
채널A 간판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거듭난 ‘아빠본색’의 김진 PD가 새롭게 합류하게 된 가수 길의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2016년 7월 6일 첫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은 꾸밈없는 아빠들의 리얼한 일상 관찰과 스튜디오에서의 허심탄회한 공감 토크를 통해 지금까지 외면 받았던 ‘아빠’, ‘가장’에 대한 이야기를 정면으로 다룬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17일 ‘아빠본색’은 200회를 맞이하며 채널A 간판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명성을 굳혔다.김진 PD는 ‘아빠본색’ 측을 통해 “시작부터 ‘아빠’였다는 점”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