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2일 이스타항공 인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업황이 좋지 않음에도 공격적 행보를 선보이며 시장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이날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545억원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115억원을 우선 지급했다.
더케이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최근 더케이손보 노동조합과 하나금융지주가 고용안정 문제에 대해 합의를 하면서 인수 본계약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 매각을 위해 하나금융지주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더케이손보 인수를 위한 기업 실사를 마치고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달 20일 하나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협상 과정에서 노사 갈등 이슈가 불거졌지만 최근 봉합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진
렌탈시장 1위 웅진코웨이가 ‘웅진’을 떼고 코웨이로 새 출발하게 되면서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종 산업인 게임기업과 한 둥지를 트게 된 코웨이가 구독경제 비즈니스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웅진’ 뗀 코웨이… 구독경제 혁신 이끄나7일 웅진코웨이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부의 안건 중 하나인 ‘정관 변경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 주식회사에서 ‘웅진’이 제거된다. 지난해 말 웅진씽크빅이 보유한 지분 25% 가량을 1조7,400억원에 인수하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금융그룹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실적 악화에 빠져 인수합병 시장에 매물로 나온 더케이손보가 새 주인을 맞이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 하나금융, 더케이손보 인수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더케이손보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곳이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부터 10월부터 자회사인 더케이손보에 대한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더케이손보 인수를 위한 기업 실사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자금조달의 일환이다.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약 4,000억원 규모다. 신주 발행 주식 수는 2,196만9,110주로 총 발행주식의 50% 규모다. 예정 발행가액은 1만8,55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3월 13일이다.현산은 이번 유상증자를 시작으로 △보유현금 5,000억원 △유상증자 4,000억원 △공모회사채 3,000억원 △기타 자금조달 8,000억원 등으로 약 2조원
넷마블이 두 달간의 줄다리기 끝에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홈스마트 사업에 뛰어들기에 앞서 제기된 과제들이 해소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넷마블은 지난 이사회를 통해 웅진코웨이의 지분 25.08%를 1조7,4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0일 주식매매계약체결(SAP)을 진행하고 인수금액의 10%를 계약금 명목으로 납부한다.지난 10월 양사는 인수 협상을 시작했지만 두 달이 되가도록 별다른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넷마블이 이번에도 매각가를 조율하지 못하고 있어 인수가 무산될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남은 인수절차를 차질없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27일 HDC그룹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4월까지 국내외의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에 참여한 후 지난달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뛰어들었다 고배를 마신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섰다.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려던 꿈을 이스타항공으로 대신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아시아나항공 주식매매계약 예정일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나항공과 원·하청 노동자들은 주식매매계약이 다가올수록 걱정이 늘어간다.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 협력업체 노동자 전원의 고용보장과 에어부산을 비롯한 협력업체 분할매각 등 논란을 매듭짓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대응 대책 회의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용보장과 분할매각 금지를 요구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오는 12일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그룹이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HDC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하고, 그룹 내 전략기획통을 인수준비단장에 선임했다.15일 HDC그룹에 따르면 HDC는 지난 14일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이형기 전무를 인수준비단장으로 선임했다.이형기 아시아나항공 인수준비단장은 1992년 현대산업개발(현 HDC)에 입사한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 통한다. 이 단장은 기획실장, 미래혁신실장, HDC현대EP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거치며, HDC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금호산업은 12일 오전 이사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입찰 의사를 보였던 애경과 KCGI 컨소시엄은 HDC 컨소시엄 보다 낮은 인수가를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진다.금호산업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최종입찰에 참여했던 3개 컨소시엄 중 HDC-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 달성 및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적합한 인수 후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7일 마감됐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본입찰의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본입찰에는 △애경그룹-스톤브릿지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선 이번 인수전이 애경그룹과 현대산업개발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KCGI와 뱅커스트릿컨소시엄이 다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이 이틀 앞으로 다가와 산업계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적격 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캐피탈, 미래에셋대우와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내비치고 있다.일각에서는 변수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홍콩계 사모펀드 뱅커스트릿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사모펀드 KCGI의 전략적투자자(SI)가 공개되지 않아서다. 막판에 SK나 GS 등 유력 대기업이 뛰어들 가능성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매각 주
새 주인을 맞이하는 롯데손해보험(이하 롯데손보)이 이사진을 대거 교체한다. 새 대주주가 될 JKL파트너스 측의 인사 2명이 사내이사로 새롭게 합류하고, 사외이사진도 바뀐다. 특히 새 사외이사로는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관료 출신 인사들이 영입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대주주 변경 앞두고 이사진 교체 추진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달 2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 대주주변경안 승인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으로부터 롯데손보 지분 53.49%(3,73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
매각을 앞둔 롯데카드가 뒤숭숭하다. ‘고용보장’을 둘러싸고 노사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는 매각 거래 전제 조건으로 ‘5년 고용보장’을 확약했다고 밝혔지만 노조는 여전히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 ‘고용안정’ 불안감에 뿔난 노조 롯데지주는 지난 5월 MBK파트너스-우리은행 컨소시엄(이하 MBK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롯데카드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카드 지분 79.83%를 1조3,81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이었다. 현재 매각 작업은 마지막 단계인 대주주적격성 심사만을 남겨두고
롯데손해보험의 새 주인맞이가 임박하면서 김현수 대표이사의 거취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JKL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롯데손보 인수를 위해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난 5월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 지분 53.49%(3,734억원)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롯데그룹과 체결한 바 있다. JKL파트너스는 두 달 간의 준비 작업을 거쳐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통상 대주주적격성 심사는 신청 후 두 달 안에 결론이 난다. 특별한 결격사
이랜드가 중국 스포츠브랜드 엑스텝과 추진했던 케이스위스(K•SWISS) 매각이 딜크로징 됐다.이랜드월드(대표 김일규)는 1일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대표 Shui Ding, HKG:1368)가 잔금 납입을 완료하면서 매각 절차가 최종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이랜드월드와 엑스텝인터내셔널 홀딩스는 지난 5월 케이스위스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 (SPA)를 체결한 바 있으며, 매각 거래의 최종 금액은 2억6,000만 달러 (한화 약 3,000억)이다.양사는 사업적인 동반자 관계로 관계를 지속한다. 이랜드는 케이스위스
인수합병 시장에 크고 작은 저축은행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알짜 매물로 거론됐던 OSB저축은행의 흥행 전망도 아직은 안갯속이다. 최근 매각 작업이 예상보다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인수 열기가 뜨겁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OSB저축은행은 최근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지난 4월 OSB저축은행의 최대주주인 오릭스코퍼레이션(이하 오릭스)와 2대 주주인 올림푸스캐피탈은 최근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매각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일본 오릭
매일홀딩스가 계열사 제로투세븐의 주식 427만주 전량을 처분한다. 매일홀딩스는 제로투세븐의 주식 427만주(21.32%)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주식 매수인은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이다. 이날 매일홀딩스는 대신-K&T신기술투자조합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당 매매가격은 1만1,500원이며, 총 매매대금은 총 491억500만원이다. 매일홀딩스는 오는 28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을 통해 주식을 처분키로 했다. 매일홀딩스는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행위 제한 요건(국내 계열회사 지분 소유 불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