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치료 목적으로 의료용 대마를 휴대통관하거나 관리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27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은 지난해 말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절차 등이 복잡해 환자와 가족들의 우려는 여전히 해소되지 못했다.신 의원은 “입법 보완을 통해 환자들이 간편하게 처방받고 구입할 수 있는 체계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면서 “식약처 또한 관련 관련 문제에 대해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클럽 버닝썬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버닝썬 사내이사였던 그룹 빅뱅 승리의 투자자 성 접대 의혹이 불거진데 이어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의 마약 투약 혐의가 확인됐다.지난 26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문호 씨의 모발에서 마약류가 검출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뒤,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이 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앞서 손님 폭행 사건으로 시작된 버닝썬 사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른바 ‘버닝썬 사태’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마약 유통 및 성범죄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영업중단을 결정한 가운데, 경찰은 마약수사를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폭행 사건에 이어 성폭행, 마약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다.이문호 대표는 1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클럽 ‘버닝썬’과 관련한 각종 의혹들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운을 뗀 뒤 “버닝썬이 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직원들에 대한 ‘갑질’ 행위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포착됐다.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의 형부를 청부살해하려 한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 회장에 대해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추가했다.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9월께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내의 형부가 이혼 소송을 도와주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요구를 했다는 설명이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붙이는 멀미약 ‘키미테’로 잘 알려진 명문제약이 지난해를 리베이트 수사로 마무리하게 됐다. 물론 제55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지만, 리베이트 논란으로 공든 탑의 빛이 바래졌다. 명문제약의 리베이트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새해를 ‘수출 확장의 해’로 선언한 명문제약으로써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 결과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지난 3월 압수수색 당시만 해도 리베이트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던 터라 더욱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됐다.◇ 세 번째 리베이트 의혹... 내부고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8개월 된 딸을 두고 있는 아빠입니다. 딸이 생후 4개월 때 뇌손상으로 인한 경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대마오일이 뇌전증에 효과가 있고 이 성분이 치료제로 합법화될 것이란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러나 이 약을 받기까지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일분일초가 급한 뇌질환 환자들이 하루빨리 제대로 치료받고 병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지난 23일 의료용 대마 합법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이틀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같은 글이 올라왔다. 해당 법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한 국가는 이스라엘, 호주, 독일,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미국(30개 주) 등 29개국이다. 나아가 올해만 해도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고, 영국은 이달 1일부터 처방이 시작됐다. 의료용 대마를 처음으로 합법화한 국가는 1992년 이스라엘이다. 이어 1996년 미국 켈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의료 곳곳에서 합법화가 추진됐다.그러나 한국은 1976년 대마 관리법 제정에 이어 2000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을 거치며 대마는 향정신성의약품과 함께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회사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인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구속 여부가 9일 오후 결정된다.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행과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양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있다. 다만 양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뜻으로 영장심사를 포기,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을 체포해 이틀 동안 조사한 뒤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폭행과 강요, 마약투여 등 양 회장에게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갑질 폭행’, ‘엽기 행각’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에 대한 경찰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 양 회장의 폭행과 동물 학대 혐의를 조사한 경찰은 불법 음란물 유포와 마약 투여 혐의 등에 대해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8일 오전 7시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다시 시작했다.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적극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망신을 사게 됐다.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한 KBS ‘추적60분’ 제작진을 상대로 5억5,000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지만 법원으로부터 원고 패소 판결을 받았다. “방송은 공적 인물에 대한 공적인 관심 사안에 관해 감시와 비판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게 법원의 판단이었다.재판을 주관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5부는 전직 대통령의 아들을 ‘공적 존재’로 해석했다. 특히 방송에서 사건 관련자들이 이씨를 ‘친구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촉구하는 비영리 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일명 ‘의료용 대마법’은 2015년 19대 국회와 올해 1월에도 발의된 바 있다. 정부에서도 지난 7월 대마 성분 의약품 수입을 가능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계획 단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환자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한국카나비노이드협회’를 창립, 의료용 대마 합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카나비노이드, 올림픽 출전 선수들도 사용”한국의료용대마합법화운동본부는 12일 서울 중국 안중근의사기념관 강당에서 ‘한국카나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유명 요리사 이찬오가 국내로 마약을 몰래 들여와 흡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달 10일 이찬오를 불구속 기소했다.이찬오는 지난해 10월 해외에서 마약류 일종인 ‘해시시’를 밀수입한 뒤 이를 수차례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는 대마초를 기름 형태로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앞서 지난해 12월 검찰은 이찬오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한 바 있다. 당시 법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으로 조사 중이다. 그러나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그다.지난 28일 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 등 2명을 구속하고, 유명 래퍼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동료 6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씨잼은 2016년 케이블채널 Mnet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KBS ‘추적60분’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법적 대응에 나선다. 지난 18일 방송된 ‘MB아들 마약 연루 스캔들 누가 의혹을 키우나’ 편에 대한 반박 차원이다. 이씨의 법률대리인은 방송 다음날 보도자료를 내고 “명예회복을 위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이시형 씨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에 자신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추적60분 제작진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재판 중에 있다. 따라서 법률대리인은 “소송에서 다투고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후보자 검증기준의 일부를 수정하고, 후보 경선시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지난달 2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선거 후보 선출 경선 기준을 의결했다.우선 '삼진아웃'인 음주운전 시기를 지난 2001년부터 예비후보등록일 기준 15년 전으로 변경했다. 즉 광역단체장 및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후보자가 2003년 2월 13일 이후 3회의 음주운전 경력이 있으면 배제되는 식이다. 기초단체장 및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연예계에 또다시 마약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 정석원이 마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정석원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석원이 현재 마약 투약 관련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지난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조사가 끝난 후 경찰 발표에 따라 추후 입장을 전할 것”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하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해당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15일 JTBC 은 당시 성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피해 여성과 수사 검사와의 통화 내용을 보도하며 검찰이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시민단체는 김학의 전 법무차관은 물론 당시 사검 담당 부장검사(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장)였던 강해운 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도 함께 고발했다.◇ 두 차례의 검찰 수사, 두 차례의 무혐의 처분2013년 박근혜 정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18일, 남 지사의 첫째 아들 남모(26)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필로폰 약 4g을 사들여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당시 밀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6일 자신의 집에서 투약했고, 체포 당시 남씨 자택에서 필로폰 2g이 발견됐다.경찰 조사에서 남씨의 마약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전력이 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한 유명 주먹밥 프랜차이즈 대표가 수차례 마약을 투여하고 주변에 권유까지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자 보도와 업계에 따르면 주먹밥 프랜차이즈 대표 오모(32) 씨는 지난달 14일 상습 마약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도 함께 받았다.오씨는 지난해 중순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수차례 엑스터시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오씨는 성공한 청년 사업가로 여러 매체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빅뱅 멤버 탑이 이틀째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지난 6일 탑은 신경안정제를 과다복용하고 깨어나지 못해 서울 이대 목동병원 응급 중환자실로 긴급 후송됐다.현재 탑이 입원해 있는 응급 중환자실에는 보안요원 1명이 상주하며 경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탑은 중환자실 명단에서 빠진 상태다. 몰려드는 취재진으로 인한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이날 일부 매체에서는 탑이 과다 복용한 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 있어 현재 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7일 또는 늦으면 8일 깨어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