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던 강원랜드가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흑자 규모가 크진 않지만, 최악의 위기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강원랜드는 지난 10일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분기 2,036억원의 매출액과 27억원의 영업이익, 209억원의 강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영업중단 기간이 상당했던 지난해 2분기 대비 무려 487.9% 증가한 수치이며, 모처럼 만의 흑자전환이다.강원랜
이동통신사 LG유플러스가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도 호실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스마트 팩토리 등 신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이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적인 실적 개선을 이끌었으며,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사업 부문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신사업이 견인LG유플러스는 6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3,455억원, 영업이익 1,28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
LG생활건강이 전년 동기 대비 10% 수준의 성장을 이루며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하락하고 증권가의 목표 주가도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실적, 특히 중국에서의 실적이 기대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LG생활건강은 최근 연결 기준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 4조581억원, 영업이익 7,063억원, 당기순이익 4,85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3%, 10.9%, 10.6% 증가한 수치이자 상반기 기준 사상
2분기에도 이동통신 3사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면서 SK텔레콤이 하반기에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은 12일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조8,000억원, 영업이익 3,960억)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베스트 투자증권에서 예상하는 2분기 SK텔레콤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4조9,0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4,174억원이다. SK텔레콤의 IPTV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경우 매출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을 중심으로 5G통신, VR·AR 등 ICT 신산업 등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통신3사 중 무선통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텔레콤과 유선통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KT 중 누가 더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할지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금투 “향후에도 KT 주가 상승폭 더 클 것”일단 증권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주가 상승 전망에서 ‘KT’가 우세한 모양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이 15일 자사의 리서치 보고서를 통해 △
하반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생산은 확대되지만 LCD 물량 및 가격 상승폭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연구원은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LCD 부문은 패널 가격 상승폭의 축소 혹은 소폭 하락 전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LCD 패널 가격의 상승폭 둔화 혹은 하락 전환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중국 10세대 LCD라인 가동과 수요 둔화 과정으로 꼽힌다. 중국의 물량공세로 인해 글로벌 LCD 패널 시장의 평균 가격대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또한
통신서비스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지만 ‘비싼 요금제’ 때문에 가장 많은 불만을 표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통신요금은 다른 국가에 비해 조금 비싼 편이다. 핀란드 컨설팅업체 ‘리휠’에서 지난 2017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위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등 대부분의 유럽국가들의 경우 30유로(한화 3만9,534원) 기준 데이터 제공량이 100GB였으나, 한국의 경우엔 300MB 수준에 그쳤다.여기에 최근엔 값비싼 5G통신 요금제까지 출시되자 통신서비스 이용자
휠라홀딩스의 주가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선 가운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올 2분기에는 골프시즌 효과가 반영돼 매출이 크게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 아쿠쉬네트 선전에 깜짝 실적… 주가도 탄력 받을까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휠라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한동안 4만원대 선을 벗어나지 못했던 휠라홀딩스의 주가는 지난달 중순 5만원대
증권가에서 6월 통신시장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몇몇 악재가 존재하지만 그것을 압도할만한 호재들이 많다는 것이다.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2일 통신부문의 6월 투자 매력도를 ‘매우 높음’ 유지하며 투자가 기대감 상승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김홍식 연구원은 “지난해 요금인가제가 폐지되고 넷플릭스 규제 법안이 제정되는 등 통신사에 파격적인 규제 개선 방안이 마련됐지만 정작 정부 규제 환경 변화가 통신주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며 “이는 통신사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지 않았고
그동안 ‘정체돼 있는 통신사’라는 이미지를 가졌던 KT가 ‘Digoco(디지코: 디지털+텔레콤) 기반의 ’변신‘ 효과를 톡톡히 보는 듯하다. 실적 개선에 이어 증권가에서의 기대치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이베스트투자증권 이승웅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KT는 Digico 기업으로의 전환으로 장기간 지속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 11일 실적발표 결과에 따르면 KT는 KT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각각 6조294억원, 4,4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
‘집값의 6%로 내 집 마련하게 만들겠다’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책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무리한 정책 확장 시 아파트 관련 업계와 금융권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다. 또 정부의 개입 없이는 자생할 수 없는 사업이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현 아파트업계 고려 無… 정책 참여 저조할듯송 대표가 호언장담한 이 정책은 인천시장 시절 진행했던 ‘누구나 집’ 프로젝트로, ‘협동조합형 임대주택사업’이다. 조합원이 집값의 10%만 내고
올해 1분기 이동통신3사가 ‘어닝서프라이즈(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를 기록했다. 특히 5G가입자 수 증가, ‘탈(脫)통신’ 사업기조 기반의 비통신 신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은 통신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탈통신 효과’ 톡톡… 통신3사 모두 ‘어닝서프라이즈’ 기록먼저 SK텔레콤은 11일 매출 4조7,805억원, 영업이익 3,888억원, 순이익 5,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 버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신세계푸드, 올 1분기 매출 전년 대비 4.9% 증가, 영업익 흑자 전환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3,200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32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이번 실적은 노브랜드 버거를 비롯해 급식·베이커리 사업 등 전 사업부에서 호조세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20·30세대로 불리는 ‘MZ세대’의 가상화폐(코인) 열풍이 뜨겁다. 아니, 뜨거운 것을 넘어 거의 광풍 수준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MZ세대가 모여 있는 커뮤니티라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너도나도 “가즈아!(‘가자’를 길게 늘려 발음한 것. 주로 투자 등에서 사용)”를 외치며 ‘코인판’에 뛰어들고 있다.실제로 최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가입자는 249만5,289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주류 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덕이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판매 호조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388억원, 3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16.2% 증가했다.구체적으로 보면, 같은 기간 음료 사업 매출액은 3,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19억원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고(故) 신춘호 회장이 별세하면서 2세 경영 체제에 돌입한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대체육’ 신사업 박차27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래먹거리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1,905억원에 달하며 6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5조9,646억원)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는 6조3,808억원 시장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신동원 농
SK텔레콤은 14일 기업구조개편에 따라 △AI·디지털 인프라 컴퍼니(SK텔레콤 존속회사) △ICT투자전문회사(SK텔레콤 신설회사)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기업분할에 나선 것은 지난 1984년 회사 설립 이후 37년만이다. 인적분할 추진 일정은 6월 이사회 개최, 8월~9월 주주총회 개최, 11월 분할 및 상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이번 인적분할 배경에 대해 SK텔레콤은 “국내 1위 통신사업과 신성장 사업을 분리함으로써 각 영역에 적합한 경영구조와 투자기반을 갖춰, 반도체와 New ICT 사업
지난해 상반기만해도 위기론까지 대두되던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그간의 고생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듯 오랜만에 따스한 ‘봄’의 온기를 맞고 있다. 실제로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7조3,200억원, 7조4,6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36%, 1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조7,500억원, 6,8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2.3%, 317%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이 같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호실적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
클리오의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클리오는 색조·기초 전문 화장품 업체로 유명한 곳이다. 클리오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위축에 타격을 받아 부진한 실적을 냈다. 클리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5% 감소했다. 매출액은 2,182억원은 전년보다 12.8% 줄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분위기다. 올 1분기 실적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지만, 해외 및 내수 부문에
2년 만에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한 신세계푸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딛고 일어나, 올해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노브랜드 버거 확대·급식사업 돌파구 찾기 ‘열중’지난해 10월 신세계푸드는 제조서비스부문과 매입유통부문 대표 체제에서 단일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송현석 마케팅담당 상무를 대표로 승진시켰다.송현석 대표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 상무로 역임되기 전까지 맥도날드 마케팅 팀장, 피자헛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