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 정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 관련 비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롯데푸드)가 MB정권 수혜자 중 하나로 꼽히는 법조인을 사외이사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롯데그룹이 제2롯데월드 관련, MB정부의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MB 그림자가 드리워진 셈이다.◇ 롯데, 또 드리워진 MB 그림자 주인공은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다. 서울고검 차장검사와 대검 공안부장을 지낸 인물로, 서울동부지검장을 마지막으로 2015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17일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당초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대회 진행과 흥행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물론 모두가 최상의 결과지를 받아든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가 있는 반면, 아쉬움을 남긴 선수도 많다. 또 경기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도 있었다.표정이 엇갈린 것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한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울고 웃은 기업들, 또 경제계 인사들을 조명해본다.◇ 평창서 분주하던 신동빈 회장, 동계올림픽 못 즐겼다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가 골치 아픈 상황에 놓였다. 실적 개선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때 아닌 ‘여성 비하 광고 논란’으로 신년부터 기업 이미지에 흠집을 입었기 때문이다.◇ 신중치 못한 패러디 광고… 제품 이미지 흠집이영호 롯데푸드 대표는 최근 유임이 결정됐다. 지난 10일 발표된 그룹 정기 인사에서 별도의 인사가 없었던 만큼 사실상 연임이 결정된 셈이다. 2013년부터 롯데푸드를 이끌어온 이 대표는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그의 어깨는 무겁다. 롯데푸드는 지난해 실적이 뒷걸음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이 10일 오전, 롯데지주 등 20여개 주요 계열사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임원인사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동빈 회장이 ‘뉴롯데’를 선포한 이후 첫 정기 임원인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신동빈 회장의 의중을 읽을 수 있는 인사인 셈이다.이 같은 상징적 의미답게 ‘신동빈의 복심’으로 통하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부회장 직함을 달게 됐다. 아울러 롯데그룹의 지주사전환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김현수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제과가 주가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다. 실적 모멘텀과 재무구조 약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인데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재상장 후 주가 30%↓현 롯데제과는 분할 전 회사의 사업부문(식품)이 인적분할돼 신설된 법인이다. 앞서 롯데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4개사를 각각 투자부문과 사업회사로 나눈 뒤, 롯데제과 투자 부문(존속법인)이 나머지 3개사의 투자부문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롯데지주’를 출범시켰다.투자 부문을 떼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푸드가 특혜 대출 시비에 휘말렸다. 지난 3년간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14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한 푼의 이자도 지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기업대출 자료에 따르면, 롯데푸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로금리(0%)로 산업은행으로부터 14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실질금리 0%로 이뤄진 289억원(21건)의 대출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규모이기도 하다.롯데푸드의 무이자 대출이 가능했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매일, 남양 등 유업계 뿐만 아니라 종합식품기업인 롯데푸드도 관련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그간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납품해오던 업태에서 벗어나 직접 완제품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BtoC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롯데푸드의 최근 행보는 그룹 계열사의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롯데푸드 직영 매장인 ‘파스퇴르 밀크바’ 외에도 롯데GRS(구 롯데리아)의 외식브랜드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기 때문
[시사위크|잠실=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미래 어젠다인 ‘뉴롯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해 초 창사 50주년을 맞아 선포했던 뉴롯데의 본격적인 출항을 알리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닻을 올린 것. 롯데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그룹의 위상에 걸맞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42개 자회사 거느린 ‘롯데지주’… “70개까지 편입계열사 확대”12일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진행된 롯데 지주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는 200여명의 취재인이 몰려 변곡점을 맞은 롯데그룹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이 내일(10월1일) 지주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 이로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뉴롯데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지만 남아있는 과제는 적지 않다.롯데그룹이 내달 1일 지주사인 롯데지주를 공식 출범시킨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롯데쇼핑·롯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핵심 계열사들을 거느리는 지주사다. 앞서 롯데지주 출범을 위해 롯데제과 등 4사의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건을 의결한 바 있다.이번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은 기존 불투명한 지배구조 우려를 종식하고 경영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제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명단에 전에 없던 일본인이 등장해 주목을 끌고 있다.롯데제과는 지난 27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 변동 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고 야요이(OGO YAYOI)라는 이름의 여성이 지난 20일 장내매수를 통해 롯데제과 주식 1,020주를 취득했다. 2억원에 약간 못 미치는 규모지만,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와 관련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리도 정확히 알진 못하나, 일본인인걸 보면 아마도 외가 쪽이 아닌가 싶다”며 “지분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연간 9조원대로 성장한 커피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에 주력하고 있는 롯데네슬레는 만년 적자에 시달리고 있으며,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도 스타벅스의 아성에 부딪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1위 식품기업… 국내에선 ‘만년적자’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롯데그룹이 인스턴트(원두‧믹스 포함)와 커피전문점으로 양분되는 커피시장에서 각각 토종기업과 외국 브랜드의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롯데와 한 솥밥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지주 주식회사 합병 대상 계열사 4곳의 주식을 매각했다.SDJ코퍼레이션은 신 전 부회장이 전날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롯데쇼핑 지분 3%를 제외한 4개사의 여타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신 전 부회장은 롯데제과 56만2,370주(3.96%), 롯데쇼핑 250만5,000주(7.95%), 롯데칠성음료 3만5,070주(2.83%), 롯데푸드 2만6,899주(1.96%)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식매수청구가로 계산하면 총 7,681억원어치(세금 제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경영권 분쟁을 빚어 온 롯데가(家)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첨예한 경영권 갈등을 벌어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최근 갖고 있던 대부분의 롯데계열사 지분을 매각키로 해서다.12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 중인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등 4개 계열사의 주식 대부분을 팔기로 했다. 해당 계열사 4곳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총을 통해 지주사 전환을 위한 분할합병안을 통과시킨 회사다.신 전 부회장은 해당 회사들의 분할과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의 첫 단추를 뀄다. 지주사 전환 작업의 신호탄 격인 회사 4개 계열사(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의 임시 주총 안건이 통과됐다.29일 롯데그룹은 이날 오전 10시에 4개 계열사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안건이 4사 모두 참석 주주의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표을 받으며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이로써 4개 회사는 투자와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된다. 이후 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회사 투자부문이 합병돼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롯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유통·식품 부문 주요 4개 계열사 곳이 임시주주총회를 동시에 열고 지주사 체제 전환에 돌입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는 임시주총을 동시에 개최하고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 및 분할합병 승인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주총은 재계 5위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 돌입 신호탄 격이다. 임시주총에서 4개사의 분할합병 안이 최종 결의되면, 오는 10월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공식 출범한다.계열사 4곳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의 지주사 체제 전환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내일(29일) 열리는 임시주총에서 핵심 계열사 4곳의 회사 분할과 합병 안건 의결이 각각 통과되면 롯데그룹은 오는 10월 지주사 체제로 탈바꿈 된다.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주요 4개 계열사는 29일 회사 분할 및 합병 승인 안건에 대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이들 4개 회사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각각 분할된다. 이후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각 투자부문 회사가 합병돼 오는 10월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지주사 전환을 앞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등 4개사의 배당성향이 기존보다 2배 이상인 30%까지 늘어난다. 중간 배당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내년 배당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4개사의 최근 2년간 평균 배당성향은 12~13%였다.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제과 등 4개사는 이날 공시를 통해 이런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밝혔다.앞서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설립을 통한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천명해왔다. 이 같은 지배구조 개선 약속을 이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소액주주들이 롯데그룹 주요 4개 계열사의 분할합병에 반대하고 나섰다.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은 최근 롯데그룹 4개 계열사(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분할합병 반대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앞으로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의 이성호 대표는 “현재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분할합병안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롯데쇼핑의 심각한 사업위험을 나머지 3개사 주주들에게 떠넘기려고 하는 얄팍한 경영진의 술책”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더구나 이를 통한 지주회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관료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선호하는 대기업들의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30대 그룹 사외이사의 관료 출신 비중이 최근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9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657명 중 284(43.2%)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73곳 중 사외이사를 선임한 199곳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상장사가 없는 부영은 제외됐다.올해 관료 출신 사외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롯데그룹의 지주사 전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신동주 SDJ코퍼레이션 부회장은 “17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두우를 통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및 롯데푸드 3개 회사의 오는 8월29일 임시주주총회를 대상으로 주주제안을 했다”고 밝혔다.주주제안의 주요 내용은 지난 4월26일 공시된 각 사의 이사회 결의 ‘롯데제과(주), 롯데쇼핑(주), 롯데칠성음료(주), 롯데푸드(주) 4개 회사의 분할합병 방안’에 대한 수정제안으로 분할합병대상인 4개 회사 중 롯데쇼핑을 제외한 3개 회사(롯데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