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권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지방 소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지역 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세미나에 참석했다.김기현 대표는 22일 윤재옥 원내대표와 영남일보가 주최한 ‘대한민국 대전환, 지방소멸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지방 소멸)주제가 대구‧경북이지만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비수도권 전체의 문제라고 인식하고 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가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재판부가 대장동‧백현동 재판과 위증교사 재판을 따로 심리하기로 하면서 ‘주 3회 법원 출석’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이에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 사이에서는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고, 친명계(친이재명계) 의원은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FC 뇌물 의혹에 더해 병합이 거부된 위증교사 재판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에서 ‘슈퍼 빅텐트’를 공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가치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 언제든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의 손짓은 민주당 비명계까지 뻗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총선 ‘빅텐트’ 구상은 지난 2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서 본격화됐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은 청년들의 내일, 나라의 미래가 달린 선거”라며 “국민의힘은 나라의 발전적 미래를 고민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언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깡패 정치”라며 맹비난했고,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의원의 개별적인 발언이라며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 탄핵 발언은 민주당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용민 의원으로부터 나왔다. 김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같은 당 민형배 의원의 북 콘서트장에서 ‘검찰 독재 극복 방안’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반윤연대) 행동이 선거연합도 있지만 윤 대통령 탄핵 발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 탄핵 발의를 해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이 발끈했다. 여당은 “저급한 삼류정치”라며 최 전 의원의 발언을 맹비난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막말 본능과 비하 발언이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쯤 되면 혐오와 분열의 저급한 삼류정치로 대한민국을 오염시키는 사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했다.이어 김 대표는 “공정과 정의를 짓밟으며 실형을 받아 의원직이 상실된 최 전 의원이 자중하기는커녕 ‘꼼수 탈당’ 민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나와 ‘암컷이 나와 설친다’는 믿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다. 친윤·중진 험지 출마 또는 불출마 제안을 두고 연일 엇박자를 내왔던 이들이 전격 회동하면서 갈등 국면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 일단 표면상으론 갈등 봉합에 힘을 싣고 나섰지만, 혁신위는 그간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논란의 불씨는 여전한 모습이다.김 대표와 인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약 40분간 만남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김 대표 측이 전화를 걸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대표는 인 위원장의 ‘윤심’ 발언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심(尹心)’ 발언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제동’을 걸었다. 당 지도부를 비롯한 친윤·중진 의원들이 공개 반발하자 압박 수위를 높이려던 것으로 보이지만, 오히려 당내 반발을 부추긴 꼴이 된 것이다. 일각에선 윤심 발언을 꺼낸 것이 오히려 혁신위의 ‘위기’를 보여주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당과 혁신위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혼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무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
국민의힘의 ‘메가시티’ 구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단계적 서울 편입’ 구상을 밝힌 것에 이어, 16일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을 발의했다.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위원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 시장은 “기존의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하는 완충 기간을 두는 단계적인 편입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6년 내지 10년 간 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한동훈 장관의 거취가 결정된 것 같다”며 “정치 쪽으로 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위원장이 최근에 중진과 윤핵관을 압박하는 모양새의 이유는 앞에 카펫 깔려고 하는 것”이라며 “1~2주 시한 내에 김기현 대표는 쫓겨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인요한 위원장이 지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절대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이철규 의원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하는 것을 봤을 때 인요한 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 각국 정상들과 만나 경제·안보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과 김대기 비서실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필립 S.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도 함께했다.윤 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와 당 지도부의 관계가 살얼음판을 걷는 조짐이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당의 혼란을 주고 있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혁신위는 친윤 의원들에 대한 험지 출마 압박을 멈추지 않을 모양새다. 조기 해체설도 다시금 거론됐다. 이로 인한 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가 당의 체질을 개선하고 당의 면모를 실현하기 위해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정제되지 않은 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민생’을 강조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다시 ‘정쟁의 길’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발의를 고리로 여야가 다시 서로를 향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오는 12월 내에 처리한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러한 ‘강 대 강 대치’는 연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 두고 ‘여진’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지난달 앞다퉈 ‘민생’을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탄핵안’ 철회에 대해 반격에 나섰다. 13일 김기현 당 대표는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 탄핵안 철회에 대해 “시장통, 야바위판에서나 있을 법한 꼼수를 민주당이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법의 근간인 일사부재의 원칙을 뒤흔드는 의회 폭거”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기현, 탄핵안 철회 강력 비판민주당이 본회의에 보고된 탄핵안을 철회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을 검토하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러한 탄핵 주장이 오로지 정국을 ‘정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라며 국회의 건설적인 논의를 위해서 이를 멈출 것을 압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민생이나 경제와는 아무 관련도 없는 국무위원 탄핵을 또다시 운운하고 있다”며 “아무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들에게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용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했다.김 대표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친윤계를 정조준한 모습이다. 당의 혁신을 위해선 기득권의 ‘결단’과 ‘희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이후 여러 인사를 만나며 이러한 메시지를 선명하게 하고 있다. 혁신위의 전방위적 압박에 이들이 어떠한 결정을 내릴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혁신위 압박에 친윤계 결단할까친윤계 의원들에 대한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띄운 인 위원장은 연일 이들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인 위원장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통화를 한 사실을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8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총선기획단의 명칭은 '국민 마음 총선기획단'으로 정해졌다. 총선기획단장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민께 더 나은 내일을 열어드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열린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1차 회의에서 이 단장은 “우리 당이 처해있는 현 상황은 매우 엄중하다. 시대적 개혁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야만 한다”며 “총선기획단의 책무는 막중하다”고 했다. 총선기획단의 목표에 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시간을 좀 주자”고 말했다. 당 혁신위원회가 친윤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출마를 제안하면서 김 대표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데 따른 것이다.인 위원장은 8일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서 “김 대표는 진지한 사람이고 좋은 사람”이라며 “김 대표뿐만 아니라 여러 군데를 지적했는데 시간을 좀 주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 혁신위가 한 달 반 정도 남았는데 한 달 안에는 다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대표의 불출마설은 앞서
여야가 총선기획단을 출범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제22대 총선 준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의 총선기획단 인선은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을 찍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기획단 1차 회의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를 막론하고 당내 인사들이 탈당 및 신당 창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내 혼란이 적지 않게 터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 인선 완료… 수도권‧청년‧여성에 ‘방점’국민의힘은 지난 6일 총선의 밑그림을 그릴 총선기획단을 출범시켰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연일 당 중진 의원들의 총선 불출마와 수도권 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한 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오게 돼 있다”며 영남 지역 중진 의원들을 종용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모양새다. ◇ 인요한 “한 두 명만 결단하면 따라올 것”인 혁신위원장은 지난 6일 채널 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중진 의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 인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도 죽었기 때문에 영웅이 됐다”며 “서울에 출마해 떨어져도 다른 할 일도 많고, 다시 4년 후에 출마할 수 있다. 당과 나라를 위
정부‧여당이 ‘김포의 서울 편입’, ‘공매도 한시적 금지’라는 굵직한 정책 이슈를 쏟아냈을 뿐 아니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중진 의원 총선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라는 고강도 인적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버금갈만한 의제를 내놓지 못하면서, 당 일각에서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슈 선점’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연일 김포의 서울 편입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