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권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인터넷은행의 접수한 금리인하 요구는 총 88만2,047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용된 건은 26.6%(23만4,652건)에 그쳤다. 이는 전년(28.2%)보다 1.6%포인트 낮아진 수준이다. 시중은행 중 금리인하요구권의 수용률을 살펴보면 NH농협은행이 9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우리은행(63.0%) △하나은행(58.5%)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가 기관주의 제재를 받았다. 해외 송금 시스템 점검 소홀로 오류가 발견되고,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의 문제점이 다수 적발됐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카카오뱅크에 대해 기관주의를 내리고 과태료 7,760만원과 과징금 7,500만원을 부과했다.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금융거래정보 제공 사실 통보 의무 △전자금융거래 약관 변경시 보고의무 및 고객 통지 의무 등과 관련한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이 중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본격화했다. 공모주 시장 한파를 딛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통상 심사부터 상장까지 4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1월에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증시에 입성하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두 번째로 상장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 된다.투자업계에선 케이뱅크의 상장 추진을 놓고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날개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가 하락세가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달 들어선 공모가 밑으로까지 떨어졌다. 여기에 최근 한 증권사에서 사실상 매도 의견에 가까운 리포트가 나오면서 투자심리는 더 얼어붙은 모습이다.◇ 3만원대 사수도 아슬아슬… 매도 리포트에 투심 더 ‘꽁꽁’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 대비 2.73% 하락한 3만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주식시장에서 연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장중 한때 3만10
서호성 케이뱅크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시장 상황의 변화로 기업공개(IPO) 준비 절차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증시 침체로 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 대표의 부담이 한층 높아질 모양새다.케이뱅크는 올해부터 상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2월 대표주관사로 NH투자증권·씨티증권·JP모건,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케이뱅크는 당초 2023년 상장을 목표로 제시해왔다. 그러나 케이뱅크가 올 초부터 주관사를 선정하는 등 실무 준비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플랫폼 및 뱅킹 비즈니스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낸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실적에도 카카오뱅크 경영진의 발걸음은 마냥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수개월째 주가가 부진을 거듭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분기 최대 실적… 시장 기대치는 하회 카카오뱅크는 1분기 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84억원으로 63.8% 늘고 매출액은 3,384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의 기업 인수설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고 차별화된 사업 구상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장추진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어 국내외 유망 기업을 인수, 기업공개(IPO)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투자‧M&A 가능성 열어놔… 시장 평가 높인다지난 19일 한 매체는 카카오엔터가 자사를 통해 배급하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디앤씨미디어’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카카오엔터가 회계법인을 통해 인
대출규제 완화가 기대되면서 은행권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여신영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출범 첫해 영업실적을 발표한 토스뱅크 역시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토스뱅크는 이달로 출범 7개월 차에 진입했다.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는 지난해 10월 5일 파격적인 금리 및 여·수신 상품 혜택을 앞세워 야심차게 닻을 올렸다. 그러나 출범 열흘 만에 대출영업이 중단되면서 초반부터 힘겨운 첫발을 내딛어야 했다. 토스뱅크는 가계대출총량규제 영향으로 10월 15일부터 작년 말까지 신규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은 예정인 가운데 시장에 새로운 파란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대화형 인터페이스 적용한 주담대 눈길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년 카카오뱅크의 방향과 주택담보대출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7월 카카오뱅크 오픈 때 확인하셨던 편리한 신용대출의 경험을 이제는 주택담보대출서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 모바일 주택담보대출(이하
카카오뱅크가 지난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작년 순이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계대출 규제 등에 따른 성장성 저하 우려로 시장엔 우려의 시선이 가시지 않고 있는 분위기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6% 증가한 2,56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9.7% 증가한 2,04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연간 영업수익은 1조649억원으로 32.4% 늘어났다. 카카오뱅크 측은 “여신 성장에 따른 이자 이익 확대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이 수
케이뱅크가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 절차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두 번째로 증시 입성에 도전할 계획이다. 다만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IPO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하려면 고민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 케이뱅크, 작년 출범 이래 첫 흑자 달성… IPO 추진 절차 속도낼 듯케이뱅크는 지난해 잠정으로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일 밝혔다. 2020년 1,054억원의 손실을 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낸 셈이다. 이에 대해 케이뱅크
올해는 물론 역대 ‘최대어급’ IPO라는 평가를 받았던 LG에너지솔루션이 뜨거운 열기로 기대에 부응했다. 줄줄이 기록을 갈아치우며 국내 IPO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흥행 성공을 숫자로 짚어본다.◇ 줄줄이 갈아치운 신기록… 새 역사 썼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1~12일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부터 경이로운 숫자로 세간을 놀라게 했다. 먼저, 기관 주문액이 1경5,204조에 달하며 사상 최초로 ‘1경’을 돌파했다. 기존 최대 기록이었던 카카오뱅크의 2,585조원을 5배 이상 넘어선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를 넘어 역대 최대어라는 평가까지 받는 LG에너지솔루션이 수요예측에서 무려 1경원이 넘는 주문액을 끌어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기대에 걸맞은 흥행을 이어가며 국내 IPO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상장 이후 행보를 향한 기대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흥행 대박’ 조짐 13일 관련업계를 종합하면, 지난 11~12일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LG에너지솔루션은 1,50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관측된다. 상장에 있어 핵심 과정
지난해 8월 세간의 큰 관심 속에 상장한 뒤 부진을 면치 못해온 롯데렌탈 주가가 새해 들어서도 무기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주가 흐름이 지속되며 김현수 대표의 ‘속앓이’가 깊어지는 모양새다. ◇ 신동빈 회장 숙원과 직결되는 롯데렌탈 주가11일, 롯데렌탈 주가는 3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소폭 하락한 것이자, 주가 변동이 없었던 지난 7일을 포함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것이다.지난해 말 3만8,100원으로
카카오뱅크가 고신용자 신규 대출을 내년에도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는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신규 판매 중단 조치를 내년에도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0월부터 고신용자에 대한 해당 대출을 신규 취급하지 않고 있다. 신규 판매 재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다. 카카오뱅크 측은 “내년에도 가계대출총량 관리 계획을 준수하며 고신용 고객 대상 신용대출보다는 중저신용 고객 대상 대출 확대에 최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며 “고신용자 대출 재개 여부는 금융시장 등의 여건을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가계대출 규제로 대출 영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수신 영업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최근 은행권은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수신 금리 인상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토스뱅크가 수신 영업 경쟁에서 다소 뒤처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스뱅크는 ‘조건 없는 연 2% 예금 금리’를 내세웠다가 출범 석 달 만에 일부 예치금
올해 자체적으로 인공지능(AI) 기술 확보에 집중해온 카카오브레인이 내년도 사업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대 규모 딥러닝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기술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수익원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내년엔 ‘멀티모달’ 공개… 헬스케어‧교육 분야와 접목카카오브레인은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직접 참석해 초거대 AI 로드맵과 내년에 진행할 핵심 기술 연구 계획 및 방향성 등을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최근 오픈소스를 통해 공개한 초거대 AI 모델인 ‘KoGPT(코지피티)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품인 ‘26주적금’이 출시 3년 5개월 만에 누적 개설 계좌수 1,000만을 돌파했다.카카오뱅크는 11월말 기준으로 ‘26주적금’의 누적 개설 계좌 수가 1,032만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6주적금은 카카오뱅크가 2018년 6월 출시한 상품이다. 고객이 부담 없이 적금 만기에 도전하고, 만기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기간을 최소로 줄이고 납입 금액도 소액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26주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2.20%로, 26주간 자동이체를 통해 적금 납입에
카카오뱅크가 직장인 사잇돌대출을 중·저신용자에 한해 재개한다. 카카오뱅크는 직장인 사잇돌대출의 신규 대출을 중저신용 고객에 한해 재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월 8일 상품 신규 가입을 중단한 지 한달 여 만의 조치다. 카카오뱅크 측은 “실수요자 중심의 대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직장인 사잇돌 대출은 연소득이 1,500만원 이상, 재직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대출상품이다.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0일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고신용 신용대출 △직장인
토스뱅크가 출범 9일 만에 신규 대출을 중단했다. 파격적인 대출 금리를 내세우며 야심차게 닻을 올렸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발목이 잡혀 결국 대출영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당분간 토스뱅크는 수신 영업에만 집중하면서 고객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출범 9일만에 대출 중단 조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여파 토스뱅크는 지난 5일 영업을 개시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토스뱅크는 파격적인 금리와 최대 대출한도로 구성된 신용대출상품을 내놔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토스뱅크의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