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대한민국 사회는 10만㎢ 남짓의 국토에서 극명하게 다른 문제들을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사람들이 너무 밀집한데 따른 각종 도시문제가 넘쳐난다. 반면 지방은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드는데 따른 농촌문제가 심각하다. 모두 해결이 쉽지 않은 당면과제다. 그런데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년들의 귀농이다. 하지만 이 역시 농사는 물론, 여러 사람 사는 문제와 얽혀 복잡하고 까다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는 청년 귀농의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여기, 그 험로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명절 선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최근 주요 성수품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도 선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마크부터 영양‧기능 정보 확인까지 ‘필수’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는 50여종의 추석 건강선물세트를 선보인 바 있다. CJ웰케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을 지난 15일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기존 제품인 ‘한뿌리 흑삼 진스틱’과 ‘한뿌리 흑삼진액’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상에서 명절선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당국이 온라인 불법‧부당광고 행위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적발 시 ‘행정처분’ 등 강력히 제재할 것”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현혹하는 불법‧부당광고 행위를 근절해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식품 등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온라인 부당광고를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점검 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 서비스(SNS)에서 불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 관련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용이 증가하는 분야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긴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원 “피해사례와 유의사항 숙지할 것”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에 항공권 및 택배, 상품권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추석 연휴를 전후한 9~10월에 소비자원에 접수된 피해 구제 사건은 △항공권 644건(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철도파업이 18일 오전 9시를 기해 일단락됐다. 열차 운행의 일부 차질은 불가피했지만, 극심한 대란이나 충돌 없이 마무리된 모습이다. 다만, 이번 철도파업 과정에서 더욱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인 정부와 노조가 여전히 갈등의 불씨를 품고 있다는 점은 우려로 남는다.◇ 노정갈등·추가 파업 예고한 채 막 내려지난 14일 오전 9시 파업에 돌입했던 철도노조는 당초 예정대로 18일 9시를 기해 이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18일 오후부터는 열차 운행이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다.4박5일의 철도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이 열흘 넘게 이어지면서 당내에서는 결집이 이뤄지고 있는 모양새다.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이 잇달아 격려 방문에 나선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결집 효과가 길게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의 단식이 끝나면 당내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비명계 잇단 이재명 격려 방문이 대표의 단식 농성장에는 연일 격려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비명계 인사들의 방문이었다. 지난 5일 전해철 의원에 이어 지난 10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곤 하는 ‘철도파업’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철도노조가 오는 14일부터 5일간 1차 총파업을 예고한 것이다. 파업을 부른 쟁점이 민감하고 첨예한 사안일 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노정갈등이 지속돼왔다는 점에서 이번 철도파업 역시 상당한 진통과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년여만의 총파업, 이유는?철도노조는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1차 총파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9년 11월 이후 4년여만의 총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5박 7일간의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차례로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 59분쯤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 5일 출국해 이날 귀국한 윤 대통령은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일부 부처에 대한 소폭 개각 여부와 시점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 현장 행보도 있
이번 달 말 추석을 앞두고 과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추석 성수기 사과‧배 등이 전년과 비교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사과‧배 등 출하량 감소 전망… 정부, 7일부터 성수품 공급 나선다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 기준=100)으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지난 4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한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한 수준이다.지난해 7월 물가 정점(6.3%) 이후 소비자물가의 전반적인 둔화 흐름이 이뤄지고 있으나 최근 기상 악화
넷마블이 건강한 게임문화를 알리기 위해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넷마블은 그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2018년 1월 넷마블문화재단을 설립해 ‘문화적 가치 확산을 통한 우리 사회 미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로 구분된 활동을 더욱 전문화하고 있다.올해도 게임문화체험관 건립을 비롯해 게임콘서트, 게임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지속 이어나가고, 신사옥에 문화 교류의 장이자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유통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새롭게 바뀐 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설날‧추석 선물 가액 20만원→30만원청탁금지법 시행령이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 29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국무회의에서 선물 가액 범위 등을 조정하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다음 날인 30일부터 공포‧시행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상향 조정됐다. 이전까지 공직자 등이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은 1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징검다리’ 연휴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안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추석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강화 및 내수 활성화 등 민생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임시공휴일 지정도 내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10월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을 보장하고 내수 진작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의 징검다리 연휴 중 비휴일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해 주실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인 4급 감염병 전환 이후 처음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오랜 기간 코
추석 명절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명절 선물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정부가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광고 및 과대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나선다.◇ “질병 예방‧치료 광고하는 화장품 구매 금지”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에서 선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선물용 제품의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를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집중 점검한다.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은 인정받은 기능성에 대해서만 광고할 수 있다. 의약품이 아니므로 질병의 예방‧치료 효과는 광고할
지난 7월 중순 집중호우 및 8월 태풍 등의 영향으로 치솟았던 채소류 가격이 최근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명절 연휴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급 안정을 위한 정부 대책에 이목이 쏠린다.◇ 다가오는 ‘추석’… 성수기 대비책은?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강세를 보이던 원예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로 전환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일조량 증가 등 기상 여건이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가 없는 한 현재의 안정세를 유
지난달 한-일노선을 이용한 여객수가 코로나19 전인 2019년 7월 실적을 뛰어넘었다. 특히 운항편은 2019년 7월 대비 더 적음에도 이용객 수가 늘어난 점은 탑승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해 한일노선에 집중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의 3분기 실적도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점도 여객 수요가 늘어나고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한일노선을 이용한 유임여객은 167만6,327명으로 집계됐다.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는 대구은행이 암초를 만났다.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가 포착돼 당국의 긴급 조사를 받게 됐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작업에 악재가 될 지 주목된다.◇ 고객 몰래 증권계좌 개설 논란… 금감원 긴급검사금감원은 대구은행이 고객 동의 없이 예금 연계 증권계좌를 임의로 추가 개설한 혐의와 관련해 지난 9일 긴급 검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대구은행 영업점에서 1개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한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또 현재 재난 대응체계 문제점을 찾아 정비하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국회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회의에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 등 수해와 연관된 4개 상임위원회 여야 간사들도 함께했다.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는 수해 복
이번 여름에는 이상 기후를 동반하는 ‘슈퍼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진다. 올해는 특히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당국, 농축산물 수급 관리 고삐… 농축산물 ‘할인율’도 확대지난 5월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년 동월 대비 4.3%↑ △8월 7.7%↑ 등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