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적에 날개를 단 모습이다.포스코는 지난 12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76조4,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9조2,000억원이다. 별도기준으로는 39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6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는 증가세가 뚜렷할 뿐 아니라, 소위 ‘역대급’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먼저, 포스코의 지난해 연결기준 및 별도기준 매출액은
임성훈 대구은행장이 취임한 지 어느덧 1년을 맞았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반등시키는 등 경영성과를 일궈냈지만 여전히 어깨는 가볍지 않다. 경기변동성에 따른 잠재 리스크 및 가계대출 관리, 해외 부동산 매입 사고 수습 등 다양한 경영현안을 마주하고 있어서다.◇ 대구은행, 상반기 실적 반등세 이끌어임 행장은 지난해 10월 7일 대구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그는 DGB금융지주 출범 이래, 첫 단독 은행장이다. DGB금융은 출범 이래 줄곧 지주 회장이 행장직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해오다 2018년 은행장직 분리
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의 빈자리를 TV·생활가전 사업부가 채우며 역대 최고의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LG전자는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은 17조1,139억원, 영업이익은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대폭 증가했다.이번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기록 경신 행진’이라고 볼 만하다.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로 집계됐고,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 2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동양이 건설사업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플랜트 사업 수주와 함께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 등 토목 공사에도 참여하게 됐다. 올해 순이익 흑자전환과 함께 경쟁력을 차차 회복해 나가는 모습이다.20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동양은 ‘새로운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이 사업은 동서로 나뉘어 있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를 통합하고, 차량중심의 도시구조를 시민이 쉬고 걷기 편한 광장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동양은 이 사업에서 광화문 광장 동측인 교보빌딩~KT 광화문지사~미국대사관~의정부 터(열린시민마당) 일대 도
상장 5대 건설사의 실적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업계가 고군분투 중 가운데, 건설경기 또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 내 증시에 상장한 5개사(삼성물산·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의 3분기 기준 총 누적 매출액은 41조6,238억원, 영업이익은 2조5,5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7% 감소한 수치다.이 중 대림
고려시멘트가 레미콘 사업을 접은 지 1년이 흘렀다. 주력 부문인 시멘트업에 역량을 쏟기 위한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었다.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은 분위기다.고려시멘트는 1962년 서울시멘트를 전신으로 설립된 회사로, 시멘트·골재 등을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지난 2004년 유진그룹에 편입된 데 이어 2012년 유진기업이 강동그룹에 고려시멘트를 매각함에 따라 강동그룹에 편입됐고, 지난 2017년 기업인수목적회사 NH스팩 3호와 합병된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합병과 상장, 여기에 호남 지역 유일의
효성그룹 건설계열사 진흥기업의 채권단들이 지분 매각에 나섰다. 지난해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후 재차 매각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경영권 매각이 아닌 단순 지분 매각이라는 점과 진흥기업의 실적이 올해 재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원매자를 찾는 과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경영권 없는 지분 매각… 새 주인 찾을까28일 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채권단 등 주주협의회는 보유 중인 지분 44.08%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로, 채권단은 내달 원매자들에게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실사와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로 잘 알려진 동부건설이 회사 재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법정관리 졸업 후 실적과 재무구조 등이 안정세에 접어든 데 이어 올 1분기에는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여기에 올해 소각운영사업을 분할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도 나섰다.동부건설은 그간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을 앞세워 주택 명가로 군림해 왔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시공능력평가 순위 16위와 18위를 기록하는 등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하지만 동부건설은 워크아웃에 돌입하며 삐걱이기 시작했다
2세 경영의 닻을 올린 가구 제조·판매 업체 에넥스가 부진을 겪고 있다. 지난해 외형 축소와 영업적자 등을 기록한 데 이어 올 1분기 재차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전방산업인 건설·부동산 업황의 악화로 향후 반등이 요원한 상황이다.에넥스는 지난해 2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3월 창업주인 박유재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박유재 회장의 장남 박진규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진규 신임 회장은 1998년 에넥스 부회장에 취임한 후 2003년에는 중국 법인, 2009
레미콘 제조사 아주산업이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외형, 영업익 등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고, 최근 레미콘 입찰 담합으로 인해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기에 전방산업인 건설경기의 침체도 전망되는 상황이다.아주산업은 그간 실적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2010년대 초반 매년 200억원대에 머물던 영업이익은 2015년 451억원으로 늘었고, 이듬해에는 918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에 근접했다. 2017년에는 매출액 5,51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주산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사업보고서를 개재한 2
건설업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잔뜩 움츠린 모양새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것. 코로나19 사태로 위기감이 조성되자 유동성을 확보를 통한 내실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12일 업계 및 각사 IR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1분기 현금성 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1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합계는 15조5,399억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합계 13조1,607억원 대비 18% 가량 늘었다.현금성 자산
건설업계가 1분기 코로나19 사태 속 선방했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국내외 건설경기가 실적 유지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5대 건설사(삼성물산 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5대 건설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8,713억원으로 전년 동기 8,399억원 대비 3% 가량 소폭 늘었다.
삼표그룹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건설업황의 악화로 지난해 실적 하락을 겪은 데 이어, 최근엔 서울 성수동 공장 이전과 관련해 서울시가 조기 행정절차에 돌입하는 등 난감한 상황을 상황을 마주한 것이다.삼표산업은 지난해 매출액 7,150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 급감한 실적이다. 순이익 또한 268억원으로 전년 308억원 대비 13% 가량 줄었다.건설현장에 레미콘을 납품하는 레미콘업계의 특성 상 건설경기의 악화가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건설업황이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올해 건설업 투자와 일자리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의 추경과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 등을 건설업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촉구하고 있다.2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의 ‘코로나19 사태의 건설경기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에 따르면 올해 건설 투자액은 1조9,000억원~10조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건산연
SK건설이 지난해 건설경기의 침체 속 돋보이는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해외 사업에서의 부실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꼽힌다.SK건설은 지난해 업황 침체 속 호실적을 기록했다. SK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은 9조92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올랐다. 이는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에 매출액 9조원대를 회복한 실적이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146%, 101%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4.77%로 전년 2.34% 대비 2.43%p 늘었다.재무건전성도 지난해 대비 소폭 개선됐
지난해 5대 건설사의 영업이익과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국내외 건설경기 침체와 해외실적 부진,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건설사들의 인력 상황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3일 업계 및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물산(건설부문)·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대우건설 등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건설사의 지난해 말 기준 총 직원 수는 3만520명(비정규직 포함)으로, 전년 3만
3월 건설기업 경시실사지수(CBSI)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3월은 봄철 발주 물량 증가로 건설업 실사지수가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수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는 59.5로 전월 대비 9.4p 하락했다. 특히 이는 2013년 2월 54.3을 기록한 후 7년 1개월 만에 60선이 붕괴된 것이다. 통상 실사지수가 100을 밑돌면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은 것으로 여겨진다.건설산업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당기고 있는 한진중공업이 지난해 건설부문의 활약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어 올해에는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며 분양시장에서의 성공 의지도 내비쳤다. 하지만 국내 부동산 경기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점은 우려를 낳는 대목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올해 전국 각지에 5,3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분양 물량인 733세대 대비 623% 급증한 물량이자 10여년간 한진중공업이 분양한 물량 중 최대 물량이다.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건설부문의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진중공업
창립 70주년을 맞은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골프장 사업에 뛰어든다. 건설업 비중이 높은 구조 하에 사업다각화에 나선 것이다. 특히 골프 인구 증가에 따라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는 만큼 순풍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신공영은 오는 2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국내 및 해외 골프장 운영 사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주춤한 실적과 건설경기 악화에 대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이된다.한신공영은 지난 2014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대구 토종 건설사 화성산업이 3세 경영을 이어가던 중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 3세 경영이 본격화된 첫 해인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대구와 경북을 덮친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한 것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화성산업은 지난해부터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3월 창업주 고(故) 이윤석 창업주의 장남 이인중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고, 이인중 회장의 장남 이종원 전무가 사장으로 승진하며 회사 운영의 ‘키’를 쥐었다.오너 3세가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화성산업은 꾸준한 성장기조를 이어왔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