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함량 활성비타민 제제 시장을 눈독 들이는 제약사가 늘어나면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고함량 활성비타민은 필수비타민B군 8종이 주성분인 육체 피로 회복에 초점을 둔 제품으로 소비자들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 연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약업계에서는 효자상품으로 떠오르자 여러 제약사에서 우후죽순 고함량 활성비타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활성비타민의 매출은 제약사별로 매년 적게는 10% 이상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의 선두 주자는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리즈다. 올해
유한양행 3분기 실적이 기술료 유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유한양행은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유한양행 발표에 따르면,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0억원, 102억원을 기록했고, 7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이번 실적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 소폭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131.9% 대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93.7% 늘어났다.3분기 실적 견인에는 주요 전문의약품 품목이
유한양행이 바이오 혁신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과 공동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스마트 셀렉스(SMART-Selex) 플랫폼 기술을 활용, 신약개발의 속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지아이이노베이션의 SMART-Selex 플랫폼은 신약개발의 대표적 난관이라 할 수 있는 안정적 단백질 선별과정의 속도와 생산성을 독보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이정희 유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이 글로벌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이어, 호주 법인까지 설립하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여기에 최근엔 글로벌 임플란트 1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서 임플란트 분야의 해외 시장 확대에 포석까지 마련했다. ‘Great & Global’을 향한 유한양행의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6월 호주에 현지법인 ‘YUHAN ANZ’를 설립했다. 글로벌 임상 및 R&D협력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차원으로 알려진다. 투자 규모는 20억원
‘이가탄’과 ‘메이킨’으로 잘 알려진 명인제약이 올해도 과도한 광고비 비출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명인제약은 수년째 제약업계 광고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명인제약의 광고가 사주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명인제약은 최근 모든 광고 업무를 새로운 광고대행사에 전담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이 역시 명인제약이 100% 출자한 업체라는 점에서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난 의식했나... 명인제약, 새로운 광고대행사 설립 명인제약은 제약업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유제약이 유원상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 오너 3세 경영체제에 돌입한다. 유유제약은 지난해 리베이트 혐의로 임원들이 유죄판결을 받으며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마케팅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유원상 부사장이 리베이트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원상 부사장, 마케팅 능력 인정…투명경영 이끌까유유제약은 ‘2019년 임원 및 정기 승진 인사’를 통해 유원상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유승필 유유제약 회장의 장남인 유원상 부사장은 미국 트리니티대 경제학 학사와 미국 컬럼비아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유한양행이 생활용품 브랜드 ‘해피홈’의 제품설명회가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지난 1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 해피홈 제품설명회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 등의 대리점주와 영업사원들이 대거 참석했다.유한양행 생활용품 마케팅팀 황인구 부장이 진행을 맡은 이날 설명회에는 급변하는 경제, 사회 이슈 속에서 대리점 채널의 대응방향과 해피홈 브랜드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한 토론도 열렸다.2016년 ‘해피홈’ 브랜드로 살충제 시장에 진입한 유한양행은 출시 3년 만인 지난해 모기약 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이 2조5,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기념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유한양행은 지난 15일 오전 서울 대방동 본사 강당에서 200여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주총 안건으로 유한양행은 제96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이사 선임 및 보수 한도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유한양행은 연결재무제표 매출액으로 1조5,188억원, 영업이익 501억원, 당기순이익 583억원(별도 매출액 1조5,067억원, 영업이익 609억원, 당기순이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가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5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해당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6년 연속 Top 10에 올랐다.국내 대표적 기업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됐으며,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의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소비자, 전문가 등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제약업계가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도입한 반부패경영시스템 ‘ISO 37001’이 인증 3년부터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30일 발표한 ‘ISO 37001 도입효과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ISO 37001 인증 1년부터 가시적 효과를 내고, 3년 후부터는 기업문화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ISO 37001 인증이 영업·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체 부서 및 임직원의 직무수행 전반에 적용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ISO 37001은 인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주 다소 기대에 못 미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셀트리온이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삼성바이오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 발표 후 바이오·제약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특히 셀트리온은 올해 업계 매출 ‘빅3’ 입성이 유력해보이면서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3형제, 3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도...지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지난 1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노벨위원회는 제임스 P. 앨리슨 미국 텍사스주립대 면역학과 교수와 일본 교토대 의대 혼조 다스쿠 교수를 노벨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두 과학자는 면역세포가 암을 공격할 수 있는 ‘면역관문’(immune checkpoint)을 발견하고, 그 원리를 새로운 암 치료법에 적용했다는 평가다. 면역항암제는 향후 암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현재 10여개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조만간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어디
[시사위크|여의도=조나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첫 채용박람회가 취업 준비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막을 열었다. 박람회에서는 총 47개 기업(제약 34곳·바이오 13곳)이 참여,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개최, 직무별 멘토링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하루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들은 6,200여명. 업계 첫 채용박람회인 만큼 취업준비생들을 대하는 인사담당자들의 세심한 배려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장소 부분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온다. 빽빽이 들어선 47개 기업 부스에 수천여명의 취준생을 맞기에는 다소 협소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7일 열리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4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인사실무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은 소통·협력(15.9%/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이어 ▲전문성(15%) ▲미래지향성(14.5%) ▲문제해결능력(11.2%) ▲지속적 자기계발(10.73%) ▲기타의견(9.44%) 순이다. 기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베트남 정부가 현지 공공 의약품 입찰 시 부여되는 국가별 등급을 재조정하면서 국내 제약사들의 수출 제한 문제가 해결됐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베트남 정부가 한국 의약품이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에 공급 입찰하는 경우 2등급을 유지해주는 ‘베트남 공공의료시설의 의약품 공급 입찰’ 개정안을 공고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베트남 보건부가 올해 2월 발표한 의약품 입찰규정 개정 초안에 의하면 한국 수출의약품의 입찰등급이 기존 2그룹에서 6그룹으로 하향 조정될 상황이었다. 당초 안대로 조정될 경우 의약품 수출 급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 바이오니아 등 3곳이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했다. 탈락 사유에 대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양약품과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불법 리베이트로 행정처분을 받은 바 있다.보건복지부는 2018년도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2019년에 인증이 만료되는 34개 제약사 중 31개사의 인증을 3년간 연장했다.인증이 연장된 기업은 ▲건일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보령제약 ▲부광약품 ▲비씨월드제약 ▲삼양바이오팜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국내 제약업계 매출 순위 1,2위인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지난 18일 희귀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바이오 의약품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GC녹십자와 합성의약품을 주력하는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의약품 연구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GC녹십자와 유한양행은 복약 편의성을 높이고 뇌 증상에 대한 효능을 향상시킨 경구용 ‘고셔병’ 치료제를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고셔병이란 효소 결핍으로 생기는 희귀 유전성 질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수준을 세계표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지난해 도입한 ISO 37001 인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대웅제약과 대원제약, 동아ST, 유한양행,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GC녹십자, JW중외제약 등 9개사로 구성된 ISO 37001 인증 1차 기업군이 오는 6월 인증을 완료할 전망이다.지난해 10월 ISO 37001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 코오롱제약 등 3개 제약사가 인증을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8일 제7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정희 기획정책위원장 등 10개 위원장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기존 약사제도위원회와 일반의약품위원회, 천연물의약품위원회 등을 통합한 약사제도위원회가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존 11개 분과위원회를 10개 위원회로 축소하는 등의 위원회 재편이 시행됐다. 초대 약사제도위원장은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이 임명됐다. 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당연직으로 기획정책위원장을 맡는다.윤리위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가 오는 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1호에서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2018’(이하 KPAC)을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KPAC 행사는 매년 국내 제약기업 CEO들과 글로벌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부문 임원이 참석, 비즈니스 파트너링 장이다. 올해는 국내외 제약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바이오 벤처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투자은행, 경영 컨설팅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국내·외 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