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친 후 오히려 판매가 감소했다. 지난 7월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행사 당시 가격 인상으로 인한 경쟁력 저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는데, 실제로 7월과 8월 판매실적이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에 따른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가 위축된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GM 한국사업장은 지난 7월 19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국내 시장 첫 출시 당시
디지털 손해보험사들의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9년 출범한 국내 1호 전업 디지털 손보사인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손보)도 마찬가지다. 캐롯손보는 설립 이래 적자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수익성 개선은 더딘 모습이다. ◇ 출범 이래 매년 적자 행진캐롯손보는 올해 상반기 1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332억원)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대폭 줄였으나 손실 규모는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캐롯손보는 2019년 출범 이래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대통령실이 자동차세 부과 기준을 현행 배기량에서 차랑 가격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등을 고려해 부과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85.9%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정부의 자동차세 개편 검토는 최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 보급 확대 전망에 따라 세수 감소를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그러나 전기차를 보유한 국민 등 일각에서는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향후 자동차세 개편에 관심이 쏠린다.이번달 1일부터 21일까지 대통령실은 ‘자동차세 등 배기량 중심의 자동차 재산기준 개선’을 주제로
매각 절차에 돌입한 HMM의 예비입찰이 마감된 가운데, ‘거물급’ 없는 4파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려 섞인 물음표를 떨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된 모습이다. 더욱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든 HMM 인수전이 어떤 결과로 마침표를 찍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참전 중견그룹 자금력 물음표… 인수전 귀추 주목관련 업계에 따르면, HMM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지난 21일 예비입찰을 마감한 가운데 하림그룹과 LX그룹, 동원그룹, 그리고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이 참여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선임됐다.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잘못된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류진 신임 회장의 취임 각오가 진정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경련서 한경협으로 새 출발… 류진 회장 공식 추대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오전 여의도 전경련 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류진 회장을 추대했다. 또 이날 정관을 개정을 통해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yundai Motor Group China, HMGC) 전무, 왕양 NaaS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NaaS는 현재 중국 전역에 5만 5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 투자에 나섰다. 갈수록 전자장비(전장)로 변모하는 자동차를 비롯해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고성능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에 5,000만 달러(약 64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텐스토렌트가 최근 모집한 투자금(1억 달러) 가운데 50%에 해당하는 액수로 현대차는 3,000만 달러(약 385억원), 기아는 2,000만 달러(약 257억원)를 각각 투자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
현대자동차가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했다.‘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 9,000원으로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는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포터II 일렉트릭 복합전비 3.1km/kWh 기준)‘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SK 일렉링크에
현대차그룹이 KOTITI시험연구원과 현대차그룹 분사, 투자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에서 분사, 투자한 스타트업은 안정적인 업무 거점을 확보하는 동시에 KOTITI시험연구원의 업무 자문을 얻을 수 있게 됐다.KOTITI시험연구원은 1961년 설립된 최초의 섬유시험연구기관으로서 섬유뿐만 아니라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환경안전,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험분석, 품질검사, 제품인증, 교육훈련, 컨설팅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인 인증기관이다.현대차그룹에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신임 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로써 허창수 전 회장 사퇴 후 6개월간 회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됐던 전경련이 정식 선장을 맞게 됐다. 산적한 과제를 감안하면 지휘봉을 잡게 된 류 회장의 어깨는 가볍지 않을 전망이다. ◇ 정식 선장 맞는 전경련전경련은 오는 22일 개최하는 임시총회에서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을 추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5월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을 흡수 통합하고 기관명을 ‘한국경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임시총회 개최가 임박하면서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기관명 변경이 확정됨과 동시에 새로운 회장 추대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경련은 이를 통해 추락한 위상 회복을 노리고 있다. 다만 위상 회복을 위해선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4대그룹의 재가입이 절실하다. 전경련 측은 4대그룹에 재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재가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 한국경제인협회로 기관명 교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20일 임시총회를
‘푸조 e-2008’은 수입 전기차 중에서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이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수입차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약 800㎞를 시승하는 동안 소비자 입장에서 개선이 됐으면 하는 부분을 생각해봤다.◇ 운전자부터 동승자 전부 불편해… 푸조 e-2008, 판매 저조한 이유이번에 시승한 푸조 e-2008 GT는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연식 변경 모델이다. 2022년형 푸조 e-2008은 이전 모델 대비 배터리 완충 시 주
엔카닷컴은 자체 빅데이터를 토대로 7월 국산차 및 수입차 대표 모델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세단보다 SUV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엔카닷컴에 따르면 7월 중고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26%의 미세한 상승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SUV 모델 시세가 1∼2%대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SUV 중에서도 보다 활용성이 큰 중형급 이상 세그먼트 모델을 중심으로 시세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시세는 2020년식 기준 주행거리 6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국산차 평균 시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추진 중인 미국 공장 시공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현대엔지니어링 및 건설‧배터리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으로부터 미국 공장 시공과 관련된 LOI(투자의향서, Letter Of Intent)를 전달 받았다.앞서 지난 4월 25일 현대자동차그룹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SK온과의 북미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당시 현대차그룹과 SK온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6조5,0
KT가 비상경영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목 받은 건 대표이사 자격요건 변경안과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다. 해당 안건들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은 30분만에 끝났다.◇ 주총 모든 안건 통과돼… 사외이사 7명 선임KT 임시주주총회가 30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통과된 안건들을 보면 △사내이사 수를 3인에서 2인으로 축소 △복수 대표이사 제도 폐지 △대표이사 선임 시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필요 △대표이사 자격요
그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가격 상위 3위권에 속하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개발 호재를 맞은 용산구의 아파트 가격은 지속 상승한 반면 송파구의 집값은 계속 하락했기 때문이다. 26일 ‘부동산R114’가 집계한 결과 지난 5월 서울에서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7,335만원)로 조사됐다.다음으로는 강남구(6,988만원), 송파구(5,288만원), 용산구(5,232만원), 성동구(4,364만원) 등의 순이었다.특히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공급망의 교란, 에너지, 기후 위기 등으로 기업환경이 많이 어렵지만, 위기의 극복을 공급망 재편의 중심지이자 떠오르는 소비 시장인 베트남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 한 호텔에서 순방에 동행한 재계 총수 등 경제사절단과 ‘동행 경제인과의 만남’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 동행에 감사를 표하며 “내일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 소비재,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프랑스 순방 일정을 마치고 파리를 떠난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베트남을 방문한다. 이는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의 핵심 키워드가 ‘경제’라는 의미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편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 2박 3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베트남 순방은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 양자 방문이며, 올해 3월 새로 취임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경기 수원시정)가 22일 “민주당은 합법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는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대법원 판결은 국회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응답해야 한다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할 명분이 없다”라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노란봉투법 관련 지난 대법원 판결을 언급하며 “국회가 이 문제에 응답해야 한다”고 했다.앞서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은 지난 15일 현
윤석열 대통령은 프랑스 순방 마지막 날인 21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주최한 ‘부산 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공식 리셉션’에서 함께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섰던 가수 싸이를 만났다. 윤 대통령은 싸이에게 “어제(20일) 프레젠테이션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고, 싸이는 “대통령이 더 잘하셨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 인근 이시레물리노 시(市)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에서 BIE 사무총장과 BIE 회원국별 대표단 400여명을 만나 유치전을 벌였다. 공식 리셉션은 엑스포 개최국 최종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