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친화적 인쇄설비 도입, 생산설비 개선 및 효율화, 글로벌 친환경 활동 확대 등 전사적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고 19일 밝혔다.오리온은 70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적 포장재 생산을 위한 ‘플렉소’ 방식의 인쇄설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방식을 통해 잉크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오리온은 연내 플렉소 인쇄설비를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포장재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잉크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 절감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필리핀 퀘존 지역에 총 사업비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USC(초초임계압)발전소 건설을 위해 타당성 조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필리핀 북부 루손(Luzon)섬 퀘존(州)에 600MW급 초대형 발전소 2기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으로, 초초임계압(Ultra Super Critical) 보일러와 각종 친환경 설비 등을 국내 선진기술을 적용해 유해물질과 미세먼지 배출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가 선정하는 ‘피나클 어워드(Pinnacle Award) 2019’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T 기업이 아닌 제조업 기반 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하며 최근 속도를 높이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피나클 어워드는 SAP의 전세계 약 1만8,800개 협력 파트너사 중 뛰어난 가치와 업적을 세운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두산중공업은 SAP가 선정한 30개 부문 가운데 약 1,000여 개의 회사가 경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3일 부산 남구 용당동 및 대연동, 용호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부산 경남 지역 현장의 롯데건설 임직원 20여명은 부산 남구청이 추천한 부산 남구 용당동에 위치한 아동 청소년 보호시설, 대연동과 용호동의 취약계층 2개 세대의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건설은 2016년 4월 부산 남구청과 봉사활동 협약을 맺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이날 시행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아동 청소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전국의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가 직접 관리한다. 환경부는 전국 183개 대기배출시설(특정대기유해물질이 일정 기준 이상 발생하는 시설)에 대해 인허가 및 점검 등을 환경부가 관리하도록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늘(15일) 입법예고했다. 기존에는 지자체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한 후 점검 및 행정처분 등을 해 관리규정에 허점이 있었다.이번 개정안을 통해 지자체 ‘셀프 점검’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시‧도지사가 관리하도록 하던 대기배출시설을 환경부 장관이 직접 관리하도록 올해 초 ‘대기환경보전법’이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IPARK 아파트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I)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이 적용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기반 HDC스마트홈 기술개발 및 적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홈 기술 개발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 3사는 공동 기획하고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IPARK 아파트 내에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이 별도의 장치 없이 IPARK 아파트 안에서 HDC홈IoT와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적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주문했다.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지만,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은 더욱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4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역대 최악인 129㎍/㎥까지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22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참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중국발 미세먼지 우려 알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강릉 펜션 사고 후 입원 치료를 받아온 고등학생 2명이 모두 퇴원한다. 이로써 사고 발생 32일 만에 치료를 받던 학생 7명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18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두 학생 모두 의식이 또렷한 상태로 고압산소치료와 재활치료를 하고 있어 퇴원할 예정”이라며 “다만 학생 보호자가 재활치료 연장을 원하면 입원 기간이 더 길어질 순 있다”고 덧붙였다.사고 직후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 돼 입원 치료를 받던 학생 5명은 회복이 빨리 먼저 퇴원했다. 이들 중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학생 한 명도 상태가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건물에도 수명이 있다. 전통적으로 건축물의 제1 사망원인은 폭발과 철거, 방화를 비롯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사업추진이 확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GTX-C 노선은 수도권 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주는 대형 개발호재로, 수혜지역 새 아파트 수요층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지난 11일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양주 덕정~경기 수원 74.2km)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여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후속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1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두산건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인사청문회는 혹독했다. 야당에서 현역 불패 신화를 깨겠다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고, 이에 따른 사과와 해명에 진땀을 뺐다. 야당의 반발은 계속됐다. 취임 후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지만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며 수모를 안겨줬다. 결정타는 차관에게 대신 질문하며 유령 취급한 것이다. 첫 여성부총리라는 타이틀을 지키는 게 그만큼 어려웠다. 또 바빴다. 교육 관련 이슈가 잇따라 터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불과 3개월도 안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연일 진땀을 빼야 했다.◇ 인강학교 폭력사건, 강릉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강릉 펜션 참사 사흘째인 20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서 보일러 배기관이 어긋나 있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안전관리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경찰 수사본부는 사망 학생 3인의 사인으로 보일러 본체와 배기관 사이로 누출된 배기가스에 의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에 배기관이 언제, 왜 어긋났는지 등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우선 ‘연통 접촉 불량’이 2014년 보일러 설치 때부터인지, 지난 7월 게스트하우스에서 펜션으로 용도가 변경된 때부터인지, 장시간에 걸쳐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작년과 재작년에 이어 올해도 석탄 가격이 8% 인상됐다. 단 저소득층은 늘어난 석탄가격만큼 연탄 구입비용을 지원받는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를 변경 고시했다.4등급 기준 석탄 1톤의 가격이 17만2,660원에서 18만6,540원으로 8.04% 올랐다. 3등급 석탄 1톤의 가격도 17만9,290원에서 19만3,710원으로 인상됐다.석탄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근거는 지난 2010년 열린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화석연료보조금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로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에 따르면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9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독산동 일대를 방문해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건설은 2012년부터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활동이 진행됐다.이날 봉사단은 금천구청이 추천한 장애인주간 보호센터 1곳과 지역아동센터 2곳의 노후시설을 보수하는 등의 봉사활동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올 여름 맹위를 떨쳤던 기록적 폭염이 무색하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다. 가을이라기엔 공기가 다소 차갑게 느껴진다. 한동안 넣어뒀던 외투를 꺼내고, 에어컨 대신 난방기기를 켜기 시작할 때다.이 같은 계절의 변화는 TV 광고에서도 확인된다. 보기만 해도 시원하던 에어컨 광고는 자취를 감춘 반면, 겨울 필수품 보일러 광고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경동나비엔은 이달부터 새로운 TV광고를 론칭했다. 지난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어린이가 다시 등장한다. 지난해 광고는 남자 어린이가 유치원에서 콘덴싱 보일러를 만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지방에 거주 중인 72세 A씨는 최근 어린이집에 정기적으로 나간다. 아이들에게 동화구연을 하기 위함으로,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 수개월간 교육도 받았다. 보수는 그리 많지 않다. 일주일에 한번 씩, 한 달에 총 네 번 동화구연을 해도 받는 월 수당은 10만원이 채 되질 않는다.그러나 A씨는 “이전까지는 집에서 홀로 TV만 보는 시간이 많았다”며 “어린이집에 가면서 생동감이 생기고, 애들 보면 기가 팍팍 산다”고 말했다. 또 “동화구연을 위해선 공부할 것도 많아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며 “(보수는) 교통비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9월, 그리고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언제 그렇게 더웠냐는 듯 살랑살랑 부는 바람과 내리는 가을비가 조금은 야속하기까지 하네요. 더워도 너무 더운 여름이었으니까요.저는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사실상 첫 주말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마 많은 부모 분들이 공감하실 텐데, 제 딸도 차를 태워 달리면 얌전히 잘 자곤 합니다. 신호대기라도 걸려 멈추면 금방 칭얼대고요. 그래서 선택한 나들이는 자유로 드라이브였습니다. 예상대로 도로는 뻥 뚫려 있었고, 딸아이는 달리는 차에서 잘 잤답니다.드라이브에 이어 찾은 곳은 아기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하도급 법 위반 상습 업체인 한일중공업이 또 다시 철퇴를 맞게 됐다.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대금을 법정기한보다 늦게 지급하고 지연이자를 주지 않은 한일중공업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한일중공업은 2013년 A사에 산업용 보일러 부품 제조를 위탁했다. 이듬해 한일중공업은 부품을 수령했지만 대금을 3년 동안 분할해 지급했다. 이는 하도급 대금은 목적물 수령 일부터 6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고 규정한 하도급 법에 위배되는 부분이다.한일중공업은 또 법률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 CNS가 사물인터넷(IoT) 영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선 이통사들이 먼저 진출한 상태지만, 오랜 기간 축적한 시스템 구축(SI) 노하우에 인공지능(AI) 분석력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입장이다.LG CNS는 지난 2일 IoT 플랫폼 ‘인피오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피오티(INFioT)는 ‘Infinite(무한한)’과 ‘IoT(사물인터넷)’의 합성어로, ‘무한한 가능성과 기술로 산업의 미래가치를 고도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플랫폼의 역할은 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데이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최근 남북 화해무드가 가속화되면서 에스와이패널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으로 보내기로 한 병동 300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결핵퇴치를 위해 활동 중인 국제단체 유진벨재단과 함께 북한 결핵환자 격리치료용 병동 300동 공급사업을 체결한 에스와이패널은 지난해 6월 정부로부터 대북물자 반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북물자 반출 승인이자, 건축자재로는 2010년 5·24조치 이후 7년 만에 내려진 승인이었다.하지만 해당 사업은 아직 이렇다 할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북한의 핵실험과 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