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되는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이하 대동산단)’의 시공사가 변경될 예정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산단 시공에는 SK건설이 반도건설, 대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SK건설은 최근 사업 포기 의사를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특수목적법인(SPC)에 전달했다. 이에 김해시는 새로운 책임시공사 선정을 위해 태영건설과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대동산단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에 28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김해시는 대동산단 사업 추진을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SK건설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SK디스커버리가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한 것. 재계에서는 SK디스커버리의 지주사 체제의 완성과 SK디스커버리, 최 부회장의 계열분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쪼개진 그룹… 계열분리는 ‘글쎄’24일 업계 및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디스커버리는 보유중인 SK건설 지분 28.25% 전량을 기관투자자(FI)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21일 공시했다. 매각가는 주당3만500원, 총 처분금액은 3,041억원이다.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가 보유 중이던 SK건설 지분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K디스커버리는 지주회사 체제로 완전 전환된다.SK디스커버리는 보유하고 있는 SK건설 지분 997만989주(지분율 28.25%) 전량을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라고 21일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주당 3만500원이며, 총 처분금액은 3,041억원이다. 매각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지분 매각이 이뤄지면서 SK디스커버리는 보유한 SK건설 주식 의결권과 배당권, 처분권 등도 모두 투자자에게 이전한다. 더불어 주식 처분과 동시에 거래상대
SK건설이 벨기에 PDH 플랜트 FEED(Front End Engineering Design) 수주에 성공하며 국내 건설사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했다.SK건설은 지난 17일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와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석유화학단지에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건설을 위한 FEED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계약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김철진 SK어드밴스드 대표, 거드 프랑켄(Gerd Franken) 이네오스 올레핀∙폴리머
SK건설이 올해 첫 개발형사업을 영국에서 수주했다. SK건설이 서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수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SK건설은 런던교통공사(Transport for London)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Silvertown Tunnel)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SK건설은 △호주 ‘맥쿼리’ △스페인 ‘신트라’ △영국 ‘애버딘’ △네덜란드 ‘밤’ 등 4개 회사와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SK건설의 투자지분은 10%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의 실버타운 지
공든 탑이 무너졌다. 지난해 7월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세피안-세남노이댐이 공정률 92%를 기록하던 중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억톤 가량의 물이 인근 마을을 덮쳤고, 6,000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SK건설은 재빨리 후속 조치에 나섰다. 안재현 사장은 사고 이튿날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긴급구호단을 파견하는 등 총력을 다했다. SK건설은 지난해 댐 붕괴사고의 피해복구와 관련한 비용을 560억원으로 책정하고, 기타충당부채로 손실처리하기도 했다.복구에는 적극적이었지만
건설업계의 해외수주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3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액은 88억달러(10조4,816억원)로 전년 동기 136억달러(16조1,989억원) 대비 35% 가량 감소했다. 수주 건수 또한 5월 기준 256건으로 전년 동기 262건 대비 2% 줄었다.수주 텃밭이었던 중동 지역의 기근이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 기준 중동 지역 수주액은 11억달러(1조3,080억원)로 전년 동기 38억달러(4조5,185억원) 대비 70% 가량 줄었다.이러한 가운데 라오스 정부가 지난
라오스 정부가 지난해 7월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 사고 원인에 대해 SK건설의 부실 시공으로 인한 인재(人災)라고 밝히자 SK건설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지난 28일(현지시간) 라오스 국영통신 KPL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는 수력발전용 댐인 세피아-세남노이댐 보조댐 일부가 붕괴된 원인을 댐 기초 지반을 구성하는 토사층에 누수가 발생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동안 SK건설은 댐 붕괴 원인에 대해 이례적 호우로 인한 강 범람으로 보조 댐 상부 일부가 유실됐다는 주장을 고수했지만, 라오스 정부가 SK
SK건설이 오는 29일 ‘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시 구로구 연동로 7길 일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로 대지면적 8,317㎡, 연면적 5만4,000㎡의 규모로 조성된다.‘구로 SK V1 center’ 지식산업센터는 서울 택지지구인 항동지구에 첫 번째로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로 SK건설이 시행과 시공을 맡았다.또한 ‘구로 SK V1 center’는 지난달 16일 SK건설이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맺
SK건설 공사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안전벨트 고리를 체결하고 있었지만 추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와 경찰 등은 안전장치 문제를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건설현장 산재사고 예방을 강조한 지 불과 2주도 되지 않아 벌어졌다는 점에서 적잖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SK건설 등에 따르면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경이다.이날 경기도 이천의 한 건설현장에서 고소작업차(스카이)를 이용해 건물 외장판넬을 설치하던 작업자는
SK건설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가 주최하는 ‘201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적인 법률가 상(FT Asia-Pacific Innovative Lawyer Awards 2019)’ 시상식에서 1개 부문을 수상하고, 2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SK건설은 ‘혁신적인 새로운 사업모델 보유기업’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수상했고, ‘최고의 혁신적인 사내 계약조직’ 부문과 ‘혁신적인 전문지식 보유’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파이낸셜타임즈는 매년 전세계 로펌들의 추천을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산업 업종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500대 기업 매출액 대비 R&D 비중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R&D 비용을 공시한 214개사의 R&D 비용은 49조8,837억원으로 전년 46조639억 대비 8% 가량 늘었다. 매출액 대비 비중은 2.93%로 전년 2.83% 대비 0.1%p 상승했다.특히 건설업종의 매출액 대비 R&D 비중은 0.60%로 전년 대비 0.02%p 느는데 그쳤다. 이는 산업 업종 중 가장 낮은 수치
SK건설이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지플랜트 사옥에서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 한전KPS와 노후 발전소의 시설 개선과 현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장과 봉석근 한전KPS 발전전력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성능이 저하되거나 노후화된 국내외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사업모델 개발부터 프로젝트 발굴, 건설, 투자, 운영 및 기술 제휴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형원 SK건설 에너지기술사업부문
SK건설이 지난 25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년 기후변화 대응 및 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물∙삼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경영정보를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행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로 지속가능경영 평가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발행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된다.SK건설은
SK건설이 우즈베키스탄 최초 친환경 정유제품(Euro V) 생산을 위한 정유공장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SK건설은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인 UNG(Uzbekneftegaz)와 6억달러(6,819억원) 규모의 부하라(Bukhara) 정유공장 현대화 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식은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상회담의 사전행사 중 하나로 실시됐다.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시디코프(Si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SK건설이 16일 대전 ‘중앙1구역’과 부산 ‘부곡2구역’ 등 2개 사업장의 시공권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K건설이 지난 13일 수주한 대전 중앙1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전시 동구 소제동 일대에 지하2층~지상28층, 6개동 총 618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1년 7월 착공 및 분양하고, 2024년 1월 입주예정이다.중앙1구역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사업지로 대전역 일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한 축이다. 또한 대전로와 중앙로를 통해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박철 SK케미칼 부사장(윤리경영부문장)이 지난 14일 구속됐다. 증거인멸 및 은닉교사 혐의다. 검찰은 박철 부사장을 포함한 SK케미칼 임직원들이 가습기살균제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실험결과 보고서를 감추기 위해 조직적으로 은폐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사실 박철 부사장은 SK에 발을 들여놓을 때부터 잡음이 많았던 인사다. 영화 ‘베테랑’으로도 재연된 2010년 최철원(SK 오너일가) 전 M&M 대표의 ‘맷값폭행’ 사건 당시, 오히려 피해자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면서 비난 여론을 받았던 인물이어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대림산업이 건설 중인 브루나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량인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브루나이의 신뢰를 상징하는 템부롱대교 현장을 방문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브루나이 다토 수하이미 개발부장관과 국토교통부 김현미장관, 대림산업 윤태섭 토목사업본부장 외 템부롱대교 프로젝트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대림산업은 지난 2015년 브루나이 템부롱대교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브루나이 역사상 가장 큰 교량사업으로 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흐얀 UAE 왕세제가 2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에너지 분야에 국한됐던 협력분야를 신산업과 사회시스템까지 넓혀 나간다는 게 핵심이다. UAE는 중동국가 중 우리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나라이며 중동지역 최대 수출 및 건설수주 국가다.◇ 인공지능·5G 등으로 협력분야 확대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3월 우리 두 정상이 UAE에서 양국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미세먼지 배출을 자발적으로 줄여 나가는 데 뜻을 같이했다. 30일 대형 건설사 11곳은 환경부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자발적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번 협약에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두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SK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11개사가 참여한다.협약에 참여한 11개사는 6만 곳에 달하는 건설업 시공능력평가액 총계의 약 36%(85조 3,260억원)를 차지하고 있다.날림먼지는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