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구매를 전면 허용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말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해 수송용 LPG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해당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을 시행했다. 이로써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용으로만 살 수 있던 LPG차량을 일반인도 자유롭게 구입·판매할 수 있게 됐다.다만 LPG차량에 대한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28일 한국자
구자용 E1 회장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성장했음에도 정작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종속 자회사인 LS네트웍스의 실적 부진이 심화되면서 E1의 연결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 영업이익 증가에도 순이익 마이너스… 종속 자회사에 발목LS그룹 계열사인 E1는 LPG 수입·저장·판매회사다. 인천, 여수 및 대산의 대규모 저장기지와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LPG 시장에서 안정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돼왔다. E1는 LS네트웍스, E1컨테이너
카카오모빌리티가 SK가스와 함께 올해 LPG 사업 협력 보폭을 넓힌다.카카오모빌리티는 22일 SK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역량과 인프라를 결합해 모빌리티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양사는 카카오T의 이용자와 전국에 위치한 SK가스의 LPG충전소를 결합해 통합 O2O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은 모색하기로 했다.SK가스는 LPG충전소를 단순한 연료 공간이 아닌 휴식 및 정비가 가능한 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카카오T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한세그룹의 의류 전문 기업 한세엠케이가 2세경영 시대에 한발짝 다가간 모양새다. 올해 처음으로 회사 지분 매입에 나서 관심을 모았던 김동녕 회장의 막내딸 김지원 전무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그의 역할론이 주목 받고 있다.◇ 경영 최전방 선 김동녕 회장 막내딸… 실적개선 ‘중책’의류업계를 짊어질 차기 여성 CEO로 기대를 모아왔던 김지원 전무가 경영 전반에 나서게 됐다. 그룹 지주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김지원 전무를 한세엠케이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세드림 각자 대표
정유업계에 판도 변화가 임박했다. 매물로 나온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새 주인에 현대오일뱅크가 유력해진 것이다. 인수가 성사될 경우 주유소 숫자 기준 업계 순위가 뒤집힐 뿐 아니라, 1조3,000억원대 자금이 이동하면서 연쇄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새 주인’에 현대오일뱅크 유력지난달 중순 직영주유소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식 인정한 바 있는 SK네트웍스는 지난 1일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통보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와 코
지난해 임단협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을 겪은 끝에 해를 넘겨서야 마침표를 찍었던 르노삼성자동차가 또 다시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임단협에 돌입하게 됐다.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 노사는 19일 오후 2시 부산공장에서 올해 임단협 첫 실무교섭을 실시한다. 노사의 입장차가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것이 임단협이지만, 최근 일련의 상황으로 인해 르노삼성 노사를 둘러싼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르노삼성 노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에 성공하며 업계의 모범사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지엠이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내수시장 판매실적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르노삼성자동차와 엎치락뒤치락 꼴찌 경쟁을 이어갔으나, 6월 이후엔 꾸준히 최하위를 지키는 모습이다.한국지엠은 8월 내수시장에서 6,411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3.3% 감소했고, 판매호황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초라한 판매실적이다. 반면, 르노삼성은 8월 내수시장 판매실적으로 7,771대를 기록하며 한국지엠을 가뿐히 제쳤다. 1,300여대의 적잖은 차이가 난다.이로써 한국지엠은 6월부터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4% 포인트 하락한 104.81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04%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인은 우선 농산물 가격의 변
한국과 일본의 ‘경제전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수출규제에 이어 백색국가 제외 조치를 내리는 등 일본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한국 정부 역시 강경대응을 천명한 상태다. 강대강 대치와 대응이 대응을 낳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이 같은 한일관계 악화는 국내 산업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출규제의 타깃이 된 반도체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군이 백색국가 제외 여파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정부와 산업계 차원에서 주요 소재 및 기술에 대한 국산화 움직임이 분주하지만, 일정 부분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LPG 효과’로 미소 짓고 있다. LPG 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자로 떠오르며 판매실적 상승효과를 누리는 모습이다.QM6는 7월 4,262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중형SUV 시장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굴지의 1위인 현대자동차 싼타페(7,393대)의 뒤를 이으면서, 기아자동차 쏘렌토(3,166대)를 제쳤다. 또한 QM6는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르노삼성의 자존심을 지켰다.QM6가 중형SUV 시장에서 판매실적 2위를 차지한 것은 2016년 첫 출시
배우 조현재가 아내 박민정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의 결혼 생활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이날 ‘동상이몽2’에 새로운 부부로 합류한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는 시청자와의 첫 만남에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박민정은 비연예인으로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상황. 이에 조현재는 물을 건네는가 하면 얼굴에 붙은 머리카락을 떼어주는 등 아내를 살뜰하게 챙기며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조현재는 “아
내수시장 판매부진과 극심한 노사갈등이 겹쳐 신음했던 르노삼성이 부활을 노리고 있다.르노삼성은 최근 2020년형 SM6를 전격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연식변경 모델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하면서도 가격은 유지 또는 내린 것이 특징이다. SM6 특유의 특징 및 장점이 뛰어난 가성비로 한층 돋보이게 됐다. 아울러 스포티 패키지 ‘SM6 S-Look’,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 ‘프리미에르(PREMIERE)’를 새로 선보이며 고객들의 선택폭도 넓혔다.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3만6,50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식품‧유통업체들이 한국여자프로대회(KLPGA)를 통한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KLPGA 대회는 매년 규모를 늘려가며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브랜드 로고 노출만으로도 높은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여성 골프 대회 후원은 누구나 탐내는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실제 지난 5월 재단법인 유원골프재단이 발표한 ‘한국골프산업백서’의 남녀 골프 대회 스폰서 규모에 따르면, 2017년 KLPGA는 850억6,000만원, KPGA는 551억9,70
내수시장 부진과 노사갈등의 ‘악순환’을 이어온 한국지엠·르노삼성이 나란히 우울한 상반기 성적표를 받아들게 됐다.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각각 3만5,598대, 3만6,50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한국지엠이 16.2%, 르노삼성은 10.8%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판매실적도 저조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됐다.최근 임단협 갈등을 매듭지은 르노삼성은 그나마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 새롭게 선보인 QM6의 선전 속에 7,564대의 6월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덕분에
허광수 대한골프협회(KGA) 회장(삼양인터내서날 회장)의 ‘비매너’가 논란이 되고 있다. 유명 골프대회에서의 관람 매너가 구설에 오른 것인데, 페어웨이 러프에 카트를 세우고 경기를 관전하는가 하면 선수이동로에 카트를 세워놓는 ‘만행’을 선보인 것. 일반 갤러리들은 상상도 못할 무개념 행위로, 대회를 주최한 대한골프협회 ‘회장’이 벌인 일이라는 점에서 ‘갑질’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사건은 지난 16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마지막날 발생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한국
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김영두)는 6월 11일 호주 프렐류드(Prelude) 사업에서 해양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를 통해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가스공사가 10% 지분을 보유한 프렐류드 사업은 지난 3월 컨덴세이트 판매를 시작으로 이날 첫 LNG 선적 후 출항에 성공했다.프렐류드 사업은 호주 브룸(Broome) 북서부 475km 해저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해 해상에서 액화·수출하는 대규모 상·하류 통합 LNG 프로젝트로서, 가스공사를 포함해 쉘(Shell), 인펙스(INPEX, 일
이정은(대방건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첫 우승이다.이정은은 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65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6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인 유소연(메디힐), 에인절 인·렉시 톰슨(이상 미국) 등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PGA 투어
중견 패션그룹 케이투코리아의 비명이 커지고 있다. 거품이 빠진 아웃도어의 구멍을 메워야 할 골프웨어 ‘와이드앵글’ 마저 변변치 못한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골프 시장 호황에도… ‘와이드앵글’ 첫 적자케이투코리아가 꺼져버린 아웃도어 거품의 직격탄을 그대로 맞은 모양새다. 지난해 '케이투코리아'의 연매출은 3,088억원. 이는 국내에서 아웃도어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2012년(5,020억) 당시 보다 39% 가량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1,300억원에 달했던 영업익은 4분의 1 수준인 337억
교촌에프앤비가 개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여주 페럼클럽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총 상금 5억원을 놓고 135명의 선수가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올해 대회 우승 트로피는 박소연 선수(문영그룹)가 차지했다. 박 선수는 데뷔 후 16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치맥’ 컨셉을 더해 색다른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교촌은 대회 기간 동안 약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매주 상승폭도 커지며 본격적인 가격 오름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비싼 1,375.5원(리터당)을 기록했다.이로써 휘발유값은 최근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셋째 주(0.2원)와 넷째 주(3원), 3월 첫째 주(4.4원), 3월 둘째 주(9.0원) 올랐다. 오름 폭까지 커지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평균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