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가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킹메이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던 ‘킹메이커’ 개봉일이 내년 1월 설 연휴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른 결정이다. 배급사 측은 “단계적 일상 회복 분위기 속에 극장가 정상화를 기대하며 29일로 개봉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다시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고려해 부득이 개봉일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 13일 언론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위드 코로나’를 앞세웠던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쟁점화해 대선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방역 실패’를 맹폭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독선
한솔제지가 고심에 빠져들 전망이다. 올해 들어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인수한 한솔이엠이의 실적도 저조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한솔이엠이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진한 영업실적 추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 한솔이엠이 인수 1년만에 매각설… 부진한 실적 부담됐나 한솔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한솔제지는 올해 들어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솔제지의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3,092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을 기록했다. 매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바람을 타고 순항을 이어오던 풍력발전기(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이상기류에 휩싸였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실적이 3분기 들어 돌연 방향을 바꾼 것이다. 전망은 여전히 밝은 가운데, 씨에스윈드가 다시 제 궤도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여파에 거침없던 성장세 ‘제동’지난 5일 공시를 통해 발표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2,144억원의 매출액과 128억원의 영업이익, 1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순풍에 돛단 듯 호조를 이어
자동차, 스마트폰을 비롯한 국내외 IT 산업계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어난 비대면 수요 증가, 반도체 생산 파운드리 공급 부족 문제로 발발한 반도체 품귀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다.◇ 지속되는 반도체 부족… 자동차, 스마트폰 등 IT업계 전체 ‘흔들’먼저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산업 분야는 자동차 업계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계속 이어지면서 자동차 매출액과 생산량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두 달 넘게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호텔·레저업계의 시름도 깊어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을 주력으로 이어가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더욱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부터 적자 행진으로 이어오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신용등급이 또 다시 하향 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신용등급 또 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접종과 방역과 일상이 조화되는 새로운 K-모델을 창출해 이 또한 세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4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도 방역 완화가 재확산으로 이어진 다른 나라들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OECD 최저 수준의 신규 확진자 수와 치명률에 높은 백신 접종률까지 더해지면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여
정부는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 이어 오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하지 않는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것으로, 이번달 추석 연휴 기간 중 20∼22일 사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적으로 부과한다. 그러나 이는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취지와는 다소 대비된다. 무엇보다 이같은 조치가 이동 제한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칠지 명확치 않다는 점에서 실효성을 두고 뒷말이 적지 않다.◇ 명절 통행료 무료화 취지는 어디에?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조치는 박근혜 정부 시
자동차 열관리기업 한온시스템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차질과 수요 위축으로 부진한 실적을 흐름을 보였던 한온시스템은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여 왔다. 올해까지 수익성 회복 기조는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확대된 재무부담은 숙제로 남아있는 모습이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재무부담 등을 이유로 한온시스템에 신용등급에 대해 ‘부정적’ 전망을 유지했다.◇ 실적 회복세에도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유지’ 한국기업평가는 25일 한온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홈앤쇼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앤쇼핑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긴급지원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으로 추진된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경제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홈앤쇼핑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판로확보를 돕고자 긴급지원방송을 기획했다.홈앤쇼핑은 국내 소재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MD상담 및 평가 △최종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TV홈쇼핑 방송에 입점할 우수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정부는 고심 끝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광복절 불법집회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을 밝히며 “사적 모임 인원제한도 현재대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김 총리는 “전국적으로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시행한지 한 달 가까이 돼가지만, 안타깝게도 감염확산의 불길은 아직도 여전하다”며 “내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백신접종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아직 접종 차례가 돌아오지 않은 40대 이하 세대층 사이에선 ‘잔여백신’이라도 예약해 빨리 맞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잔여백신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에 별 따기’다. 최근 50대 접종이 시작되면서 당일 잔여백신수는 증가했지만 네이버, 카카오 등 잔여백신 예약시스템을 통한 예약은 더 힘들어졌다는 반응도 있다. 이를 놓고 잔여백신 예약 수요가 폭증한 탓도 있지만 위탁접종기관들이 고령자 우선접종 예비명단을 우선시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5일 ‘공정’과 ‘혁신’을 내걸고 내년 대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 선언을 통해 “무너뜨린 공정을 굳건히 세우겠다. 꽉 막힌 혁신의 길을 힘차게 열겠다”고 강조했다.이른바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으로 불리는 ‘원조 소장파’의 주축인 원 지사는 보수의 개혁과 혁신을 강조해 왔다. 이를 통해 ‘개혁의 아이콘’이란 평가도 나온다.원 지사는 이를 자신감의 원천으로 삼는 모습이다. 그는 28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라는 과제를 위해선 ‘보수의 정통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 구도가 ‘이재명 대 이낙연’ 양강구도로 재편된 가운데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 민심도 요동치고 있다.호남에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서서히 하락하면서 호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우위로 판세가 역전됐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그 흐름이 유지됐었다.그러나 최근 예비경선을 거치면서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호남에서도 두 주자의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현상이
부산·울산·경남(PK)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적 요충지다. 민주당은 그동안 ‘전국정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PK 지역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해왔다.우여곡절 끝에 민주당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PK 지역 광역단체장을 모두 휩쓸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다. 당시 지방선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고 남북 평화 바람이 불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오거돈 전 시장과 송철
신세계그룹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가 최근 자사제품 배달서비스 이용률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폭염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이마트24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2주차(12일~18일)에 배달 이용건수가 역대 최고 일평균매출·주문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6월 14일~6월 20일) 동기간 대비 이용건수 60%, 매출은 9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역 기준 비가 내린 날은 내리지 않은 날보다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사태 여파로 대선 후보 선출을 5주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대선 경선 판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당초 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후보들의 경선 연기 요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헌에 따라 예정대로 선거 180일 전에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민주당은 지난 1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경선 연기안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전국순회 경선 일정 시작일은 8월 7일에서 9월 4일로
올해 하반기 반도체 등 국내 주력 제조업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조선 등 분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가전 등 IT부문 선방하지만… 자동차·조선·정유 등 산업은 ‘비명’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2021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실시하고, 9개 주력 제조업의 최근 2년간 경영실적 대비 하반기 전망을 제시했다. 해당 조사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업종별 협회주 정책 담당 부서장
2022년 대선이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민심의 추이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 지표에서 나타난 흥미로운 부분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정권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면서도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회복돼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5∼9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자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의 책임론이 야권에서 제기됐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같은 주장을 일축했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책임자인 이 실장과 기 기획관은 즉각 경질되어야 마땅하다”며 “사태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것은 문재인 정권의 무능”이라고 날을 세웠다.김 원내대표는 “기 기획관은 ‘백신 구입을 서두를 필요 없다’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