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가 친환경 초소형 전기 자동차를 배송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한다.롯데슈퍼는 이달 6일부터 송파점, 신천점 등 수도권 일부 점포에서 친환경 전기 자동차 11대를 배송용 차량으로 투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업계에 따르면 최근 착한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롯데슈퍼는 이런 트렌드에 발 맞춰 지속 증가하는 온라인 주문을 환경친화적 수단으로 대체, 환경은 물론 고객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를 배송 차량으로 선택하
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정치권이 북한의 우리 공무원 피격사건으로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북한에서 피살된 우리 공무원의 시신 훼손 여부를 놓고 격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국민의힘은 해당 공무원 피살 후 시신을 불태운 정황이 드러났다며 북한 김정은 정권 규탄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정부여당의 합당한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시신 훼손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다.여야는 추석 연휴가 끝난 10월 7일부터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들어간다.
한국 자동차시장에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규제를 더욱 엄격히 하면서 자동차업계가 전기자동차 개발에 온 신경을 집중한 결과다.많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기차를 개발, 출시하면서 자연스레 소비자들도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실질적 구매로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올해는 유독 전기차 판매대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일각에서는 상대적으로 전기차 출시가격이 저렴해지고, 여기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부터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올해 1∼5월 수입차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커졌다. 판매대수로는 약 1만1,000여대가 늘어났는데, 이는 휘발유(가솔린) 차량의 판매대수 증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경유(디젤) 차량 판매대수도 늘긴 했으나 수입차시장 점유율에서는 전년 동월 및 동기간 대비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5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총 10만886대로 집계됐다. 누적 판매 차량 중에는 휘발유 차량이 가장 큰 점유율
자동차 업계가 친환경 저공해 차량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 BMW가 지난해 말 한국시장에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530e는 단숨에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상위권을 꿰찼다.◇ BMW 판매량 16%… 출시 반년 만 하이브리드 차량 누적판매 3위PHEV 차량인 530e는 전기모터와 1,997cc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을 결합했으며 전기 모터만을 사용해 최대 39km를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 거리가 총 40km 이하일 경우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구매를 전면 허용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3월말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LPG 안전관리 및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해 수송용 LPG연료 사용 제한을 폐지하는 해당 사업법 일부개정법률을 시행했다. 이로써 택시나 렌터카, 장애인용으로만 살 수 있던 LPG차량을 일반인도 자유롭게 구입·판매할 수 있게 됐다.다만 LPG차량에 대한 경쟁력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는 최근 국제유가가 곤두박질치면서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28일 한국자
인류의 산업역사는 화석연료와 늘 함께해 왔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세기 말 석탄을 사용하면서 산업혁명이 시작됐으며 이후 석유와 천연가스는 동력원·발전·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이용됐다. 현재도 전세계 총 에너지 의존량의 85%를 화석연료가 차지하고 있다.특히 화석연료는 휘발유, 경유 등의 형태로 자동차 등 운송수단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스모그와 같이 전 지구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환경문제의 주요원인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운송수단인 것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04% 포인트 하락한 104.81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통계가 작성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디플레이션 현상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정부는 다른 곳에서 이유를 찾고 있다.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04% 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인은 우선 농산물 가격의 변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7일 새벽,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는 말 그대로 아비규환에 빠졌다. 이 아파트 4층에 거주하던 안인득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것이다. 안인득에 의해 목숨을 잃은 이는 무려 5명에 달했다.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사건이었지만, 국민들의 공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사망자 5명 중 4명은 여성이었고, 이 중 2명은 12세 여아였다. 유일한 남성 역시 70대 노인이었다. 부상을 입은 피해자도 대부분 여성이었다. 안인득이 자신보다 힘이 약한 대상을 집중적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체제가 성립하고, 남북이 통일만 되면 군사·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큰 도약이 가능하다는 낙관론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외친 “통일대박”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는 경제”라는 표어에는 이 같은 낙관론이 자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많은 교과서에서도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만나면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을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이 명제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있다. 조정훈 아주통일연구소장이 그 중 한 명이다. 인프라 산업 중심의 굴뚝산업과 재고처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매주 상승폭도 커지며 본격적인 가격 오름세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6.2원 비싼 1,375.5원(리터당)을 기록했다.이로써 휘발유값은 최근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월 셋째 주(0.2원)와 넷째 주(3원), 3월 첫째 주(4.4원), 3월 둘째 주(9.0원) 올랐다. 오름 폭까지 커지면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평균 가격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랜 세월 일반 소비자들에게 높은 장벽이 있었던 LPG차량의 빗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LPG차량 제한 해제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반응과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어떤 변화를 몰고오게 될지 주목된다.LPG차량이 본격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82년이다. 이전까진 개조를 통해 일부에서 LPG연료를 사용했는데, 1970년대 택시용 LPG차량 허용에 대한 법적근거가 마련되고 현대자동차가 1982년 마크V LPG차량을 전격 출시하면서 새로운 전기
‘부수고 짓고’는 오랫동안 우리 건축사를 상징하는 표현이었다. 낡은 건물이 있으면 깨끗이 밀어버린 후 최신식 건물을 올리는 것이 당연시됐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문화생활과 휴식, 친환경이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기능을 잃은 산업시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이 새로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에선 이제 막 기지개를 켠 폐산업시설 재생사업의 현주소를 가 살펴봤다. [편집자주][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서울특별시는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적극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 나서고 있는 곳이다. 60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지난 3월 이후 매달 보합 내지 상승세를 이어오던 수출물가가 8개월 만에 처음으로 고개를 숙였다.한국은행은 13일 ‘2018년 1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를 발표했다.11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의 수출물가가 15.3% 급락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상품별로는 경유 수출가격이 한 달 사이 15.3%, 휘발유가 22.0% 떨어졌으며 제트유도 12.1% 감소했다. 기타품목에서는 농림수산품(-1.0%)·화학제품(-3.2%)·전기 및 전자기기(-1.0%) 등이 지난달에 이어 수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여름에 큰 폭으로 높아졌던 농산물 물가가 안정을 찾았다.한국은행은 20일 ‘2018년 10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했다.10월 전체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8월 3.1%‧9월 2.7%에서 10월 2.2%로 낮아졌다.원인은 큰 폭(9.7%)으로 줄어든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였다. 지난 8월 폭염과 함께 8.7%를 기록했던 농림수산품 물가상승률(전월 대비)은 9월 1.5%로 완화됐으며, 10월에는 감소세로 전환됐다.농산물 물가의 하락 폭이 12.3%로 가장 컸다. 품목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인식조사에서 가계 형편이 앞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6일 ‘2018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9.5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9월 소폭 반등하는데 성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는 실패했다.가계형편 및 경제전반에 대한 전망 악화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의 원인이었다. 가계수입전망지수와 생활형편전망지수가 각각 2p씩 떨어졌으며, 덩달아 가계저축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10년 만에 다시 유류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유류세를 인하해 서민‧자영업자의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인하 규모는 6개월 간 15%로 당초 예상됐던 것(10%)보다 다소 컸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휘발유가 리터당 123원, 경유가 87원 싸질 것으로 예상했다(10월 3주 유가 기준).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가격도 30원 내려갈 전망이다.정치권 일각에서는 유류세가 10% 인하됐던 지난 2008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기름값의 상승세가 매섭다. 한국석유공사의 가격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16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2014년 이후 가장 높아진 유가와 함께 ‘유류세 인하’ 논의도 10년 만에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할 계획임을 밝힌 것이 시작이다. 휘발유·경유 등에 붙는 세금을 내려 서민들의 부담을 덜자는 취지다.◇ 민생경제에 얼마나 도움 되나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유류세 인하를 언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관리하는 석유비축기지 7곳 모두 ‘유증기 회수 장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유증기 회수장치가 지난 7일 발생한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 휘발유 탱크 화재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던 화재방지장비로 꼽힌 점을 감안하면 한국석유공사가 안전 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공기 중에 유증기가 많을 경우 불이 쉽게 붙을 수 있는데, 유증기 회수장치는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로 알려졌다. 유증기 회수장치가 유증기를 액체 상태로 만들어 실외로 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양 저유소에 유증기 회수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