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이 이뤄질수록 당 일각에서는 ‘원팀 훼손’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또 다시 ‘후보가 문제’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 ‘쇄신’ 택하자 ‘원팀 실종’ 불만처음 불만이 나온 것은 지난 21일 긴급 의원총회에서다. 그간 ‘매머드급 선대위’에 대해 ‘무겁다’, ‘기민하지 못하다’, ‘의원들이 여의도에만 있다’는 비판이 쏟아진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지지율이 안 나
더불어민주당은 1일 공식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두고 원팀을 다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선대위 구성 방향과 1차 인선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2일) 선대위가 공식 출범한다”며 “우리 이낙연 후보를 비롯해 끝까지 뛰었던 후보들이 상임고문, 공동선대위원장, 명예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원팀이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이 어려움을 뚫고 하나의 힘이 돼 정부와 후보, 당 선대위가 삼위일체가 돼 민생을 챙기고 중단 없는 대한민국 발전을 뒷받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였던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종료 사흘 만에 경선 승복을 선언했지만, ‘원팀’의 길은 멀고도 험난해 보인다.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이낙연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전 대표 지지층 끌어안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모습이다. 이재명 후보 경선 캠프에서 총괄특보단장을 지낸 안민석 의원은 14일 BBS 라디오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그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이어 “단지 죽어도 이재명은 안 된다고 하는 일부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설득을 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 측 일부 인사와 지지자들을 향해 ‘국민의힘 대변인’ ‘일베(극우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수준’ 등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자 이 전 대표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송 대표는 지난 13일 YTN에 출연해 '이낙연 경선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 이재명 대선 후보의 구속 가능성 등을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당무위를 거치고 우리 당 내부 의사결정이 정리된 만큼 그런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집토끼는 물론이고 산토끼까지 모두 놓칠 위기에 처하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누적 득표율 50.29%를 얻어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그러나 대장동 의혹, 무효표 논란 등과 맞물려 본선 원팀 구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경선 불복’ 논란 끝에 이낙연 전 대표가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인 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했지만, 당내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은 경선이 끝난 이후에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놓고 여당 내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구속 가능성’ 등을 언급한 이낙연 캠프 측 설훈 의원에게 공개 경고를 보내자 설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민주당 지도부는 고용진 수석대변인 명의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례적으로 야당이 아닌 당내 중진 의원을 향해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지나치다”고 비판을 가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지난 12일 “설훈 의원의 대장동 관련 발언에 당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당의 단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지만, 이와 관련한 당내 여진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측의 이의제기로 인해 당내 갈등 봉합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야당 또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고리로 공세를 퍼붓고 있다. 결국 이재명 후보가 원활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용광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 ‘원팀’ 위해 용광로 선대위 구성 전망이 전 대표 측은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무효표 처리 방식과 관련해 결선투표를 요구하고 있지만, 당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마무리됐지만 이낙연 후보 캠프는 아직 승복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이낙연 캠프는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는 모양새지만, 당내에서는 이 지사를 후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지사의) 구속 상황이 안 오기를 바라는데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져 있다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다. 최소한 세 사람의 당사자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공방 역시 격화되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일부 당원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선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선 후 ‘원팀’이 될 수 있겠냐는 우려가 깊어진다.◇ 이낙연 측, ‘이재명 구속’도 가정민주당 대선 경선이 내주에 마무리 될 예정임에도 이낙연 캠프 측은 이 지사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민주당 의원은 7일 KBS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는 패색이 짙어가고 있지만 반전 가능성에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지난 3일까지 진행된 경선 누적 득표율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4.9%로 과반 선두를 지켰고 이낙연 전 대표는 34.3%에 그쳤다.정치권에서는 두 주자의 득표율 격차가 큰 만큼 이재명 지사가 사실상 결선투표 없이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과 연계해 이재명 지사가 ‘불안한 후보’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막판까지 반전의 끈을 놓지 않겠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들을 더불어민주당 내 ‘반이재명파’가 갖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면서 여권 내에서 미묘한 파장이 흐르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CBS 라디오에서 “결국에는 이 자료의 상당 부분은 민주당 내 경선 과정 중에서 민주당 내 다른 파벌이 사실 자료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도 역사의 반복이다. 옛날에 이명박 전 대통령 자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 들고 있었고, 박 전 대통령 쪽 자료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들고 있었고 나중에 그거 10년씩 다들 들고 터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의 ‘이재명 때리기’가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7월초 예비경선을 거치며 지지율이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다시 지지율 답보 상태에 빠졌다. 결국 첫 순회 경선 지역이었던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했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가 정책과 비전 제시로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네거티브에 치중하면서 역풍을 맞은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충격에 빠진 이 전 대표는 전략을 급하게 재수정했다. 그는 판세 뒤집기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이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을 계기로 다시 불이 붙고 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장지구 의혹’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시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막대한 개
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에서, 26일에는 전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권리당원만 20만명이 포진하고 있는 호남에서 사실상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호남 경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명 지사 측의 목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에서 51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가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지지층 결집과 호남 표심 공략을 위한 ‘배수진’이었지만, 오히려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의원직 사퇴 선언 하루 만인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방을 뺐다. 의원실에 속한 보좌진 역시 모두 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전 대표는 전날 오후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것을 던져 정권을 재창출하겠다”면서 의원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 ‘결기 보여줬다’ vs ‘무책임하다’우선 이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선대위원장 설훈 의원이 9일 사퇴 의사를 피력했지만, 캠프와 당 지도부가 만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낙연 전 대표의 사표 역시 처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대표에 이어 의원직 사퇴 뜻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캠프 인사들의 만류로 인해 기자회견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설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은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이 전 대표의 결단에 선대위원장으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는 국민의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지면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최대 수혜를 얻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지난 2일 인터넷매체 뉴스버스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절 검찰이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범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형사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정국을 뒤흔들었던 ‘추미애-윤석열 갈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추 전 장관은 윤 전 총장을 ‘정치 검찰’이라고 몰아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구도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오랜 고민은 강성 친문의 비토가 강하다는 점이다. 이 지사는 지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친문과 극심한 갈등을 엮었다. 이 때문에 이 지사가 강성 친문 지지층의 마음을 얻는 것은 대선 경선 승리를 위한 최대 과제 중 하나로 꼽혀왔다.대선 본선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최근에도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강성 친문 지지층의 비토가 여전히 강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사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 50%를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경선 이후 상승세를 타던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율이 다시 주춤거리면서 이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이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21대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지지율 40%를 넘나들며 대세론을 과시했다. 그러나 이후 지지율은 하락세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여권 내 1강 자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내줘야만 했다.그러나 지난달 예비경선 이후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바짝 추격했다. 정치권에서는 예비경선 기간 이재명 지사의 ‘바지 발언’ 등이 논란
이재명 캠프의 선거대책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 경선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이는 이낙연 캠프의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이 ‘이재명 지사가 본선에 갈 경우 원팀 장담이 안 된다’고 발언한 것이 ‘경선 불복’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에 나온 제안이다. 그러나 이낙연 캠프에서는 해당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어서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12일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경선 결과 불복 우려에 지지자들이 굉장히 걱정하고 예민해져 있다”면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