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오는 8월 XC90·XC60 T8 R-Design 에디션 판매에 앞서 주요사양 및 가격을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새롭게 선보이는 XC90과 XC60의 T8 R-Design 에디션은 차별화 된 R-Design 패키지를 적용하면서도 기존 T8 모델 대비 가격을 낮춰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볼보자동차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R-Design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를 완성하는 시그니처 디자인 룩과 인테리어 패키지 적용, 인간중심 철학
경남도가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한다. 2015년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다.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들려온 낭보라는 점에서 업계의 반가움이 크다. 하지만 두 번째 소방헬기 납품 계약을 맺기까지 무려 5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은 곱씹어봐야 할 문제다. 국산헬기에 대한 정부 기관의 홀대가 예사롭지 않다는 사실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용실적은 해외수출로도 직결된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구조라면 최첨단 고부가가치 사업이자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항공산업의 미래는 장담하기 어렵다. 정부가 자국 전략산업 육성 차원에서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아우디가 한국 순수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우디는 1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e-트론 출시행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e-트론은 순수전기차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을 할 차종으로는 판매가격 기준, 중형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과 재규어 I-페이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e-트론은 준대형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몸집과
구글이 결국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게 백기를 들었다. 방통위 측에서 불공정행위라 판단해 유튜브 프리미엄 환불 정책 등에 내린 시정 명령을 받아들인 것이다.방통위는 25일 구글LLC로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이행계획을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구글LLC는 이행계획 제출에 앞서, 지난 4월 9일 방통위에 과징금을 납부했다. 또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을 이유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이 있다는 내용을 6월 19일부터 중앙일간지 지면 광고와 유튜브 웹페이지 및 모바일 앱 첫 화면을 통해 게시하며 방통위의
국내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그간 한국 시장에 대형 SUV를 출시하지 않고 있던 해외 자동차 브랜드도 자사의 대형 SUV를 속속 투입하는 모습이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지난 1월 첫 번째 SUV인 GV80을 시장에 내놓은 직후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기도 한다.해외브랜드의 대형 SUV 한국 시장 출시는 이전부터 계획된 것이며, GV80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 다수의 해외브랜드 관계자들의 설명이지만 공교롭게도 시기가 맞물리면서 이러한 모습을
호반건설이 강남 재건축 단지 입성에 사활을 걸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무상품목 등 ‘역마진’을 강조하며 승부수를 던진 것. ‘출혈’까지 감수한 호반건설이 강남에 첫 깃발을 꽂을지 이목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수주전이 삼성물산, 대림산업, 호반건설의 3파전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신반포15차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이들 3개사를 비롯해 현대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참여했지만, 결국 3파전으로 좁혀졌다.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고(故) 최진실의 유족들이 재산권 분쟁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4일 는 “지난해 7월 최진실의 어머니이자 최환희‧준희 남매의 후견인 정옥숙(외할머니) 씨가 변호인을 선임해 ‘고(故) 조성민의 아버지 조주형(친할아버지) 씨가 건물에 불법 점유하고 있는 관계로 재산권 행사를 할 수 없다’며 퇴거 및 건물인도명령 소송을 제기했다”고 단독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 소재 땅과 3층짜리 건물인 이 부동산은 조씨가 20년 이상 거주해 왔지만, 조성민이 사망하면서 그의 자녀 최환희, 최준희 남
내년도 경기상황 돌파를 위한 방안 중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국내소비·관광 중심의 내수 진작’이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에 보조를 맞춰 관광객 유치를 강화한다는 기조가 담겼다. 중국·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개선에 대한 기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세금감면 및 환급도 확대된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내소비를 적극 진작하기 위해 브랜드 K 전시회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해 부가세 환급을 검토한다. 또한 10년 이상 노후차를 신차로 교체할 시 개별소비세를 70% 인하하며, 수소전
중국자동차 전문수입 업체 신원CK모터스가 동풍소콘(DFSK, 중국 동풍자동차의 수출브랜드)의 승용차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야심차게 론칭한 동풍소콘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차 한계 극복’이란 최대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침내 선보이는 승용차…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신원CK모터스는 10일 동풍소콘의 CUV(Coupe-SUV, 쿠페형 SUV) 펜곤(FENGON)ix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원CK모터스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중한자동차가 2017년 선보였
내달부터 법이 바뀐다. 글로벌 IT기업들도 부가세를 내야 한다.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이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존재한다. 소비자 부담도 10% 늘어나며, 법인세 부과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7월 1일부터 ‘부가세’ 내는 IT공룡글로벌 IT기업의 책임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내달 1일부터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해외 IT기업들은 서비스 매출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 한다. 지난해 11월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
적법한 해고에 반발해 회사의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시위를 하는 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12일 대법원 3부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택시기사 A씨(62)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B교통 택시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2014년 ‘교통사고 처리 회피 및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해고됐다. 이에 불복해 법적 다툼을 벌였지만 해고가 위법하지 않다는 판결이 나왔다. 그럼에도 A씨는 2017년 회사 앞에서 부당해고를 주장해 명예 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KT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2월 MWC2017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선언한 지 2년 1개월 만이다. KT는 이날 업계 최초로 완전 무제한 기반의 신규 요금제를 선보였다.2일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서비스 및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를 넘어 세계 최고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대한민국 5G 1등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 ‘완전 무제한’ 5G 요금제 3종 및 실속 요금제 공개KT가 공개한 것은 ‘완전 무제한’ 기반의 요금제
[시사위크=주용현 기자] 미디어 사업자 7곳이 전자상거래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아프리카TV는 유료아이템을 팔면서 가격 표시에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지 않았다가 덜미를 잡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아프리카TV 등 1인 미디어 사업자 7곳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전자상거래법) 위반사항들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050만원 과태료를 부과 했다고 22일 밝혔다.공정위의 제재를 받은 기업은 (주)글로벌몬스터‧(주)마케팅이즈‧(주)센클라우드‧(주)아프리카티비‧(주)윈엔터프라이즈‧(주)카카오‧(주)더이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글로벌 IT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구글, 페이스북 등의 IT공룡에 세금을 매길 수 있게 됐다. 일부 서비스 매출에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며, 시행은 내년부터다. 다만,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기업간 거래에 대한 부가세 및 법인세 과세도 필요하다. ◇ 2019년 7월부터 구글, 페이스북에 부가세 부과구글세가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8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됐다. 글로벌 IT기업의 각종 서비스 매출에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다. 지난 11월 6일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은행·환전소 없는 공항? 쉽게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다. 그런데 어쩌면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에서 은행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최첨단 기술이 도입돼 은행이 필요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높은 임대료로 ‘공실’이 발생할 위기에 처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김포공항과 청주공항의 은행영업점 및 환전소 운영 사업권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존 사업권 계약이 곧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입찰에 나선 은행이 없어 모두 유찰됐다.사업권 입찰이 진행 중인 곳은 국내선A, 국내선B, 국제선 등 총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일부 치킨 가격을 인상하기로 한 것과 관련, 가맹점주들과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논란이다. 또한 BBQ 측이 치킨 가격 인상에 앞서 원재료 가격을 인상했다가 점주들의 반발을 예상해 치킨 가격을 인상했다는 의혹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BBQ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 치킨값 인상을 둘러싼 논란이 사측과 점주들의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BBQ, 가격 인상 놓고 점주들과 진실공방?BBQ가 19일부터 3종의 치킨제품 가격을 1,000∼2,000원 올리기로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통신비 인하 요구는 ‘통신3사’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문제는 통신비를 차지하는 요소에 단말기 값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통신비 인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 통신비 차지하는 비중 커진다가계통신비의 실효적 인하와 통신시장의 경쟁 촉진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비 인하 정책를 시행하고 있으며, 실제 효과를 보고 있다. 통신3사가 선택약정 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애플이 역대 최대가격의 아이폰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수리비도 최고치로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외신에선 수리비보다 옛 아이폰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애플코리아에 따르면 아이폰XS 맥스의 국내 수리비는 디스플레이 기준 41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아이폰8 플러스와 아이폰7플러스의 수리비 21만5,000원보다 20만원 가량 높은 액수다.또 화면이 상대적으로 작은 아이폰XS의 디스플레이 수리비용도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X의 수리비와 동일한 35만5,000원에 달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애플의 신작 공개 행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나 호평을 기대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애플을 향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번 발표 이후 애플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 같은 논란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스펙, 가격, 출시국 등에 대해서다. ◇ 하나. ‘혁신’ 없는 신작 출시 논란애플은 그간 기술 혁신을 이끄는 IT기업으로 통했다. 이는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경영 철학과도 맥이 닿아있다. ‘혁신’은 스티브 잡스가 신제품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