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의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일어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김종민‧이원욱‧조응천)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민주당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현역 의원 3명(김종민‧이원욱‧조응천)이 12일 ‘미래대연합(가칭)’을 당명으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신당에는 정태근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14일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미래대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 세력, 미래 세력이 연대‧연합해야 한다”며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년의 민주당 생활을 마치고 탈당했다.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대표됐던 ‘원칙과 상식’ 소속 의원 3명(김종민‧이원욱‧조응천)의 탈당 후 연이어 결별을 선언한 것이다. 이러한 ‘연쇄 탈당’에 민주당 내에서는 추가 탈당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외부에 분열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이낙연, 민주당 탈당…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이 전 대표는 예고대로 1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현재 민주당이 ‘1인 정당’,
천하람 개혁신당(가칭)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원칙과 상식’ 소속 윤영찬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잔류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 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의원들과는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천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릴레이 정책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이 막판에 합류하시지 않은 것에 대해 굉장히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윤 의원도 나름대로 어려운 결단을 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비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도 “국민들께서 원칙과 상식에 기대하는 모습과는 다소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출판기념회에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기득권 양당 정치의 폐해를 지적하며 정치 지형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구체적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총선 전 제3지대 빅텐트 구성이 본격화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밀착한 제3지대… ‘거대 양당’ 비판 한목소리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은 9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의 ‘퍼스트 무버 한국의 희망’ 출판기념회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11일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도 조만간 이재명 대표를 향해 ‘최후통첩’을 한 후 향후 정치 행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비명계 의원 등이 총선에서 연대하는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낙연‧이준석 전 대표와 비명계 의원들은 이러한 ‘연대 방향’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 이낙연, 11일 민주당 탈당 선언이 전 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언을 언급하며 ‘야권 통합’을 당부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사이에선 각기 다른 해석이 나왔다.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는 발언이라고 봤고, 친명계(친이재명계) 사이에선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만류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비명계로 분류되는 이원욱 의원은 8일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문 전 대통령의 ‘야권 통합’ 당부에 대해 “‘지금 이재명의 사당화 때문에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으니까, 이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괴한으로부터 피습을 당한 후 병원에 입원한 지 나흘째다. 이 대표는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잠시 공개 일정을 멈췄던 이낙연 전 대표도 다시 일정 소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조만간 신당 창당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관위 구성 완료민주당과 의료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수술 후 현재 일반병실로 옮겨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지난 4일 이 대표의 치료 경과를
다시 국회의 시간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했던 ‘대장동 50억 클럽’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했다. 국회에서 재표결을 거쳐야 하는 상황에서 여야의 신경전에 다시 불이 붙고 있다. 표결을 늦추려는 민주당과 표결을 빨리 하자는 국민의힘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전날(4일) 오후 쌍특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된 지 하루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이미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슈였기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당내 혁신계를 자청하는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가 호전된 후 ‘최후통첩’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칙과 상식은 줄곧 이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친명계(친이재명계) 내에서는 “일단 (이 대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게 사람의 도리”라고 비판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최후통첩) 시기를 특정하진 않았다”면서도 “어찌 됐든 간에 이 대표가 퇴원은 아니어도 조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 당원가입 안내공지를 올린 지 하루 만에 2만명의 당원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종이로 된 입당원서를 한 장도 받지 않고 중앙당 창당기준을 하루 만에 넘어선 전무후무한 시도”라고 평가했다.이 전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명의 당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도 덧붙였다.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3일) 페이스북을 통
허은아 의원이 3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허 의원의 목적지는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이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의 탈당은 곧 ‘의원직 사퇴’를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치적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본질이 변하지 않는 당'을 꼽았다. 현역 의원으로서 첫 신당행이다. 이를 계기로 국민의힘 현역 의원들의 추가 합류가 이어질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역 의원 추가 합류 이어질까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탈당과 이준석 신당 합류 의사를 밝혔다. 허 의원은 “신당이 만고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 의지를 재차 강조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를 만나고 창당 의지가 더 굳어졌다고 밝혔다. 이 대표로부터 변화의 의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이 전 대표는 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내에서 이미 그런 얘기(이 대표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얘기)가 있었고, 제가 공감한다 그랬다”며 “그에 대한 응답 또는 수정안 형태로의 반응이라도 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또한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와 만날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
내년 총선을 100여 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분열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한 데 이어 당의 원로인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까지 탈당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 전 부의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탈당하고 이 전 대표와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됐다고 비판하기도 했다.이 전 부의장은 “민주당은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다. 배가 대선 패배라는 유빙에 부딪혔을 때, 선장도 바꾸고 배도 정비했어야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이 본격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 전 대표와 가깝게 지냈던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과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 이 전 대표 신당에 합류를 선언하면서다. 원내에서는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의 합류 가능성이 점쳐진다. 신당의 약한 고리로 지적됐던 ‘인물 부재’ 우려도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 추가 합류 인사 나올까천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이날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결코 가벼운 결정이 아니었다”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보편적인 민주 시민의 고민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정당'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란 의지도 다졌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진영의 분화라는 측면에서 정치권에서는 신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 할 동력을 확보하지 못한 이 전 대표의 신당이 순항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심 어린 시선이 고개를 들고 있다.이 전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구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탈당을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그동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게 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차별화’에 방점을 찍었다. ‘운동권 특권정치’, ‘개딸 전체주의 세력’ 등 강한 어조를 사용하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하고 나섰다. 야당과의 전면전을 불사하며 ‘대야 투쟁력’을 보여온 한 위원장이 정치인으로서 첫 메시지를 야당 비판에 할애하면서 여야 관계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26일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고 한 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다. 전국위원 재적 824명 중 650명(78.88%)이 참여한 투표에서 96.4%(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가운데 당내에서는 ‘비윤계 포용’이 화두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준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한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는 분위기 속에 보수 분열을 막고 당의 혁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다.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식으로 오면 첫 번째 할 일은 특검보다 당이 쪼개진다든지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봉합하고 하나로 단일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홍 의원은 “그러면 이준석 전 대표를 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 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한목소리로 ‘통합’을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시사하면서 당내 계파 갈등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이 대표와 김 전 총리의 만남이 ‘갈등 봉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러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이낙연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김부겸 회동… ‘통합’ 한목소리이 대표와 김 전 총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내년 총선 승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분열의 위기를 막고, 이를 혁신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박용진 의원은 18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지도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분열의 위기는 회색코뿔소처럼 서서히 다가와 결국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전망을 어둡게 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이 전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혁신계를 자청하는 비명계(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