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경선은 7일 현재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과 권영세 당선인(4선·서울 용산)의 2파전으로 확정된 가운데, 원내대표 직인이 누구의 손에 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영남 기반의 주 의원과 수도권 기반의 권 당선인의 지역 구도가 형성돼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 출신지도 주 의원은 경북, 권 당선인은 서울이다.경선을 함께 뛸 러닝메이트로 주 의원은 이종배 의원(3선·충북 충주), 권 당선인은 조해진 당선인(3선·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과 손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2.6%p 내린 42.6%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6.2%p 하락한 43.5%였고, 대구·경북에서도 6.1%p 내린 28.7%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30%대에서 이번 주에는 20%대로 주저앉았다.미래통합당도 지난 주 대비 1.7%p 내린 26.3%를 기록했다.통합당 지지율은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4.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6일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유가족과 나눈 대화 내용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자 “그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가족의 슬픔과 분노는 아프도록 이해한다”며 “유가족의 마음에 제 얕은 생각이 다다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것은 저의 수양 부족”이라며 “저에 대한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인다”고 강조했다.이어 미래통
당초 계획했던 전당대회가 아닌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선회한 민생당이 쇄신을 도모한다. 정의당은 오는 12일 원내대표를 구성하는 등 당 지도부 개편에 들어선다. 군소정당들이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민생당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통해 비대위 체제를 의결했다. 민생당은 다음 주까지 사무총장으로부터 비대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안을 보고받을 계획이다.당초 민생당은 비대위가 아닌 전국당원대표자대회(전당대회)를 연다는 방침이었다. 김정화 민생당 대표는 총선 참패 이후 ‘5월 내 전당대회 개최’를 약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정치권에서 재차 불거진 개헌 논의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한발 물러선 것에 대해서는 적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박 의원은 4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개헌 논의는 끊이지 않고 계속 나올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개헌은 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최근 정치권은 국민 발안제 개헌안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본회의
지난 3월 여야 의원들이 발의한 ‘국민 발안제 개헌안’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기한이 만료되기 하루 전인 8일까지 개헌안 처리를 요구했지만,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20대 국회 내에서 처리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30일 본회의 이후 “국민들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개헌안이 발의됐는데 헌법은 60일 이내에 처리하도록 돼 있다”며 “데드라인인 9일이 토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8일 이전에 본회의가 개최돼야 한다”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YTN 공동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4주 차 주간집계 대비 7.4%p 내린 45.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1주 만에 50%대에서 40%대 중반으로 주저앉았다.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11.6%p나 급락한 61.1%였고, 서울에서도 11.4%p 하락한 40.3%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51.7%에서 이번 주에는 40%에 턱걸이 했다.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28.0%를 나
국회가 29일 본회의를 열어 남은 법안 처리를 앞둔 상황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 은행법)’ 개정안을 두고 일부 의원들의 반대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지난달 본회의에서 여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법안이 부결됐던 만큼,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여야는 전날(28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터넷 은행법을 가결했다. 제윤경 더불어시민당, 추혜선 정의당 의원의 반대 2표와 기권 2표를 제외하고 찬성 10표를 받으면서다.인터넷 은행법은 당초 지난달 5일 여야
더불어시민당이 부동산 의혹이 불거진 양정숙 당선인을 제명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야당의 비판의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고 있다.야권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과 양정숙 더불어시민당 당선인 등 연일 불거진 여권 인사들의 논란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이러한 논란을 함구한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정치권의 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김형구 민생당 상근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오 전 시장의 성범죄와 양 당선인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여야가 29일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가 붙었다.여야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빠른 처리에 나섰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 예결위 추경안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전체 상임위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조정할 방침이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2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
20대 국회를 한 달여 남긴 상황에서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분석한 결과, ‘재선’ 의원들이 가장 분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초선 의원들도 이에 못지않은 활동량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나면서 21대 국회로 대거 진입한 초선 의원들의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열린국회정보 및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20대 국회 재선의원들은 총 64명이다. 이들이 대표 발의한 법안을 합산하면 총 6,080건으로 1인당 96건 가까이 법안 발의에 나섰던 것으로 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5.8%p 오른 52.6%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며 2018년 6월 3주(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9.8%p 오른 53.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7.1%p 상승한 46.6%로 집계됐다.미래통합당은 지난 주 대비 0.2%p 내린 28.2%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이
진보·보수진영 표심이 총결집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양당구도 위주로 치러진 4·15 총선이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로 끝났다. 전국 253개 지역구 선거에서 통합당은 84석을 얻은 반면, 민주당은 두배에 가까운 163석을 확보했다.민주당은 확보한 의석만큼 압도적 다수의 국민 지지를 받은 것일까. 과연 이번 총선이 민의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선거일까.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보기 어렵다. 4·15 총선 개표 결과 전국 253개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49.9%, 통합당 후보는 41.5%의 득표율을 기록
민생당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등 비례위성정당의 정당 등록이 위법하다며 청구한 헌법소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의 헌법소원을 기각한 것과는 다른 결과다.민생당은 전날(23일) 논평을 내고 “위헌정당 등록의 위헌성에 관한 민생당의 헌법소원에 대해 본안심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청구했던 헌법소원에 대해서 경실련이 기본권 침해의 자기관련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경실련은 이에 지난 21일 헌
180석을 가져간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평가되는 이번 4‧15 총선에서 전국 일부 지역에서는 보수 정당이 더 높은 정당 득표율을 보이는 경우도 나타났다. 유권자들이 지역구 후보와 비례정당을 각각 선택하는 ‘분할투표’를 한 결과다.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이낙연 민주당 당선인과 황교안 미래통합당 전 대표가 맞붙은 종로였다. 차기 대선 후보들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총선에서 이 당선인은 황 전 대표를 1만 7,308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러나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단위
미래통합당과 민생당이 제21대 총선에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당직자들도 각자도생에 나서는 모습이다.소속 정당 재건에 힘을 보태려는 당직자가 있는가 하면 타 정당으로 옮기려는 당직자도 있다. 정치권 자체에 실망해 여의도를 떠나 새 진로를 찾아나서기로 결정한 이들도 있다.이번 총선 결과 미래통합당은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의석을 합해 총 103석을 확보했고, 민생당은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통합당의 경우 현 112석(한국당 20석 포함) 대비 9석을 잃었다. 특히 당이 전국단위 선거인 2016년 총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4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5.3%p 오른 52.1%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8년 6월 3주(54.1%) 이후 22개월 만에 50%대를 기록했다.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13.3%p 급등한 56.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4%p 상승한 46.9%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5%p 하락한 28.7%를 기록해 다시 20%대로 떨어졌다.미래통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최근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물망에 오른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이 직업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 통합당은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이 좋지 않을 거란 이유에서다.박 의원은 2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저는 간다고 처음부터 예상했다”며 “비대위원장으로 성공한 분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 전 위원장 두 분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나 박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이 통합당 행을 재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전 위원장이
21대 국회의원 선출을 위한 4‧15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민심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총선을 통해 180석의 ‘슈퍼 여당’을 만들어냈다.그렇다면 이번 총선에서는 한국 정치의 오랜 과제인 지역구도 현상이 완화됐을까.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도가 크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 김부겸 의원(수성구갑)과 함께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민주당으로 복당한 홍의락 의원(대구 북구을)까지 진보계열
총선이 끝났지만 정치권의 위성정당 논란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위성정당 최대 피해자인 정의당과 민생당은 시민단체가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위성정당 위헌확인’ 각하를 비판하는 한편, 거대 양당 중심으로 군불을 지피는 ‘위성정당 교섭단체’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정의당과 민생당은 전날(2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청구한 ‘위성정당 위헌확인’에 대해 헌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비례위성정당의 등장으로 인한 선거제도 왜곡 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