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와 서울YWCA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신혼부부들에게 ‘건강한 부모 되기’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생명사랑 신혼부부학교(이하 ‘신혼부부학교’)가 올해는 9월 정규프로그램에 앞서 온라인 챌린지를 7월 17일부터 8주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7월 ‘슬기로운 부부생활 챌린지’와 9월 오프라인 행사를 혼합해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온라인 챌린지는 총 3단계로 이루어지며 △평소 부부 소통지수를 테스트하는 1단계 △신혼부부학교 이론편과 실천편의 영상을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은 위치로 옮겨놓을 것인지가 목표”라고 주장했다.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양극화와 빈부격차 문제 해소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산하 경제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우리 당은 항상 기득권층을 옹호하는 정당이라는 말을 들어왔는데 우리 당이 기득권층을 옹호하기보다는 당 목표가 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최고의
형지엘리트가 만성적 적자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교복 사업의 유일한 해외 공략지인 중국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기업체 유니폼을 제작 판매하는 BtoB 분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탄력 받은 ‘20조’ 대륙의 학생복 시장‘낙제생’으로 전락했던 형지가 ‘엘리트’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침체된 분위기에 빠져있는 가운데서 핵심 사업들이 호재를 맞고 있다.출산율 하락으로 잠재적 소비층 감소 고민에 빠진 형지엘리트에게 중국이 해결책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는 붉은색으로 당색을 변경하고 창조경제를 내세웠다. 한국형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 그리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내걸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보수는 부패해도 유능하고 진보는 늘상 분열하고 무능하다’는 진보무능론은 더욱 활개쳤다. 당시 한국경제는 위기였다. 위기의 국제적 원인은 장기 저성장을 강제하는 ‘뉴노멀’ 시대라는 것이고 ,위기의 국내적 원인은, 시대에 뒤쳐진 박정희 패러다임이었다. 그럼에도 보수가 변신에 능통했다면, 민주진보진영은 변화에 둔감했다. 실제로 그간 민주당의 경제정책들은, 김대중 노무현
매일유업의 성인영양식 전문 브랜드 셀렉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27일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셀렉스를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고 밝혔다.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10.48명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스포츠, 식사 대용, 스킨&뷰티 관련 성인영양식 시장은 약 7조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중국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매일유업은 기존의 영유아식을 앞세웠던 수출 전략에
유아복 업체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이 영업전략에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회사의 이름이자 대표 브랜드인 해피랜드의 오프라인을 단계적으로 철수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쇼핑 플랫폼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강화를 통해 수익악화 고리를 끊고 턴어라운드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0여개 오프라인 접는 해피랜드… 왜?앞으로 유아복 브랜드 ‘해피랜드’ 점포를 찾아볼 수 없게 될 전망이다. 해피랜드를 운영하는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은 순차적으로 해피랜드 점포를 정리하는 단계를 밟는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로 대형마트에
멀게만 느껴졌던 4월, 봄이 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무척 소중한 것이었다는 걸 새삼 깨우치게 되네요.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강조되고 있다 보니,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를 키우는 저희 같은 경우엔, 다른 무엇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키우는 지인들과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쉽고 답답합니다.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내면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즐겁게 놀 수 있어 좋고, 어른들 역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중국 랑시그룹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OECD 최저 수준의 출산율을 이어가는 국내를 대신할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서려던 시점에서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계제로 미국 시장… 중국은 잰걸음2014년 중국 자본으로 넘어간 아가방앤컴퍼니가 쉽사리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의 두 자녀 정책 시행 호재를 만나 상승 기류를 탈 것이란 예상을 깨고 고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실 겁니다. 아이 또는 가족들이 행여 감염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학교 및 보육시설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돌보느라 고생이 많으시죠.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아이들도, 부모들도 부쩍 지켜가는 것 같아 걱정이 큽니다.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하는 가운데 뉴스에선 연일 우울하고 씁쓸한 이야기만 이어지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이럴 때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과 노력이 더욱 필요할 텐데요. 그런 차원에서
‘지방이 위기’다. 최근 부쩍 더 많이 들려오는 얘기다. 청년 인구의 수도권 이탈, 고령화 현상이 가속화 되면서 ‘지방 소멸위기론’까지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노인만 남은 마을은 소멸 위기를 현실로 마주하고 있다. 마을, 나아가 지역의 붕괴는 지방자치 안정성을 흔들고, 나라의 근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엄중한 위기의식을 갖고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 에선 이 같은 시각 아래 현 위기 상황을 진단해보고 과제를 발굴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시사위크=이미정
출산율과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학습지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에 빠졌다. 가정 내 방문 접촉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대응책 마련과 함께 퇴회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문 꺼리는 회원들… 학습지 업계 ‘이중고’코로나19가 진정 국면을 보이지 않으면서 학습지 업계도 타격을 받고 있다. 교육 방식의 특성상 학생과의 접촉이 필연적이다 보니 학습지 교사들의 가정 방문을 꺼리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대신 교재만 전달하고 수업 관리는 다음으로 미뤄
유성엽 민주통합의원모임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금 우리 정치판을 지배하는 정당이나 정치세력은 모두 가짜”라며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가짜 진보, 가짜 보수를 몰아낼 것”이라고 했다.유 원내대표는 “진정한 진보라면 무엇보다 경제에 집중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약자들을 배려하고 복지를 확대하는데 국민 저항을 피할 수 있다"며 “그러나 불행하게도 지금 자칭 진보정당들은 경제와는 거리가 멀다. 벌어서 쓸 생각은 안 하고 있는 것만 축내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유 원내대표는 “보수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은 취임 후 세 번째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했으며, 사전 질의내용 조정 없이 100% 현장에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기자회견은 정치·사회, 민생경제, 외교안보 등 세 부분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정치·사회 분야에서는 최근 쟁점이 된 검찰개혁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장관 사태에 대한 입장 등을 들을 수 있었
2020년이면 통계 작성 이래 최초로 대한민국이 인구 자연감소에 들어간다. 한 해 출생하는 신생아보다 사망자의 수가 더 많아진다는 얘기다. 국제인구이동으로 외국에서 유입되는 인구로 인해 대한민국의 인구수 자체는 당분간 소폭 증가하겠지만, 그마저도 2030년을 정점으로 내리막을 걸을 것이 유력하다.더욱 심각한 것은 예상추계보다 그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발표한 ‘2017~2047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자연증가율은 -0.06% 수준이다. 이마저도 합계출산율을 ‘중
인구구조 변화와 이로 인한 노동력 감소는 한국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다. 이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이 있고, 이코노미스트의 기사에 따르면 유로존의 국가들은 이미 2013 노동인구 감소를 시작으로 2015년 인구자연감소에 들어갔다. 특히 복지수준이 높은 유럽 국가들에게 부양비율의 급격한 증가는 재앙으로 받아들여졌다.노동인구 감소가 초래할 사회적 임펙트를 ‘완화’시켜 준 것은 다름 아닌 젊은 이민자들이었다. 유럽에는 매년 백만 명 이상 추정되는 노동인구가 순유입되고 있다. 자연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총인구
통계청이 지난 16일 발표한 ‘장래가구 추계’에 따르면, 2047년 1인가구 비중이 37.3%(832만 가구)를 차지하며 가장 일반적인 주거형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015년 520만 가구였던 1인가구는 2017년 558만 가구로 이미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3~4인 가구’ 기준 복지정책을 고수했던 정부는 결국 ‘1인가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2047년 1인가구 비율 37.3%엉덩이 무거운 정부가 움직인 것은 1인가구가 전 연령, 지역, 성별에 걸쳐 보편적인 가구형태로
경제학자 맬서스는 그의 저서 인구론에서 “인구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인데 비해 생활에 필요한 물자는 산술급수적으로만 증가하므로, 미래에는 과잉인구로 인한 빈곤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였다. 영화 ‘어벤져스’에서 악당 타노스는 “입은 많고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우주 인구의 절반이 멸망해야 한다”고 말했다. 좀 극단적일 수 있지만 맥락은 비슷해 보인다.경제학자와 영화의 악당이 말한 것과는 다르게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다. 15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마저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저출산을 고민하고 있는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Dobble Income No Kids)족들이 늘어나면서 2인 가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사회에서도 여러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늘어나는 비혼족, 사회 지형도 바꿨다초저출산과 고령화 추세, 만혼과 비혼주의 확산 등으로 한국 인구구조는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는 개별 가구의 소비 유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EB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19.1%였던 2인가구는 2017년 26.7%로 증가했다.소비 항목별로는 식료품 비중이 199
‘무자녀 맞벌이 부부’인 딩크족(Dobble Income No Kids)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일상생활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다. 딩크족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이에 기자는 이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기자가 만난 커플은 총 3커플이었다. 다만 기자는 무자녀를 선택한 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인터뷰이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자녀와 무자녀는 선택 사항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다만 딩크족을 선택한 이유는 제각각이었다. ◇ “누군가의 희생” “미루다 보니”…
1인 가구가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국내 가계지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료품 비중이 줄고, 교육비 비중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공공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출생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