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일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박 신임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박 전 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방금 임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권 수석대변인은 “박 신임 최고위원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을 오래 했고 현재 노무현 재단 대전‧세종‧충남 상임대표이기도 하다”며 “대전시의원과 직전 대전 대덕구청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취임 후 두 번째 방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을 받아 11월 영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 국빈방문이자,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영국 국빈방문에서 자유민주주의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로서 양국의 협력 방안을 비롯해 북한 등 국제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굴종적으로 겉으로 보이는 한산한 평화로운 상황이 평화는 아니다'라는 말을 인용해 반박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미국 뉴욕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압도적으로 힘에 의해서 우리가 상대방의 기만과 의지에 관계없이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한국시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윤석열 정부의 2차 개각을 두고 정치권에서 말이 많다. 장관으로 지명된 세 후보자의 과거 강경 발언이 재조명되면서다. 당장 야당은 이들이 장관으로서 적합한지에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가운데, 총선을 앞둔 국민의힘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막말’ 전력 후보자에 여당 내서도 우려15일 민주당은 신원식 국방부‧김행 여성가족부‧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시선이 따갑다. 신 후보자가 과거 전직 대통령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을 문제 삼으면서다. 야당은 이같은 인사에 대해 “전쟁 선포”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여당은 수습에 진땀을 흘리고 있다.신 후보자는 15일 국방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며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신 후보자는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원 장관이 한 보수성향 포럼에 참석해 한 발언이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문제 삼았다. 원 장관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꺼내 들며 반박했다. 다만 이러한 격론이 그간 회자돼 온 원 장관의 ‘출마설’과 무관치 않다는 점에서 그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원 장관과 민주당 의원들의 설전은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불거졌다. 민주당 국토위 간사 최인호 의원은
국회 원내 비교섭단체인 정의당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과 진보당은 28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거대 양당(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선거제도 밀실 협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 모든 원내 정당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는 최종 합의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 상정하라고 촉구했다.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회 비교섭단체 4당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는 “21대 국회 선거제도 개혁 논의 과정은 총체적 실패를 맞고 있다”며 “거대 양당이 병립형(비례
국민의힘이 연일 사법부의 판단과 ‘엇박자’를 내고 있다. 법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실형을 선고한 판결에 불만을 드러낸 반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의 특별 사면을 옹호하고 나서면서다. 정치권이 나서서 사법부의 판단에 불신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새어 나온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지난 10일 정 의원의 고(故) 노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징역 6개월의 판결을 내렸다. 정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페이스북에 당시 노 전 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한 판사를 비판한 것을 두고 “적반하장으로 삼권분립을 무시하고 법원을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정 의원의 허위 사실과 노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관련 판결을 보고, 테러‧폭력에 준하는 공격들을 법원과 판사들을 향해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 의원이 한 허위 사실, 허위 발언에 대해서 무릎을 꿇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즉각 국민의힘은 “정치적 판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10일) 논평에서 “이같은 논리로 따지자면 그동안 막말과 명예훼손을 일삼아 온 민주당은 더한 철퇴가 내려져야 마땅하지 않은가”라며 “당장 김건희 여사를 명예훼손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똑같은 판결을 내릴 자신이 있나”라고 했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정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선
더불어민주당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를 적극 이용하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인 비하가 이번만이 아니라며 민주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전국 경로당에 대한 냉방비 지원 등 노인층을 위한 정책도 내놓았다.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노인 비하 발언과 관련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논란이 불거진 후 4일 만에 대한노인회를 방문해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당은 ‘진정성’을 문제 삼았다.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8일 6박 7일간 여름 휴가를 갖는다. 대통령의 휴가는 내수 진작 및 경기활성화라는 명목이 있다. 또 대통령이 휴가를 가야 공무원들도 마음 편히 휴가를 쓸 수 있다.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여름휴가는 일반 직장인들의 ‘휴가’와는 다소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휴가를 다녀온 후 대통령이 새로운 국정 기조를 제시하거나 인사를 단행하는 등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정치권의 눈은 대통령의 휴가에 쏠릴 수밖에 없다. ◇ 윤 대통령, 거제 저도 등 방문 예정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용산 대통령실 청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한 것을 계기로 남북 대화와 남북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은 정전협정 70주년이다. 국민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을 원한다”며 “국민은 한반도에 평화 경제 시대가 오기를 간절하게 염원한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국회는 미래세대에게 정전협정이 아니라 평화협정을 물려줘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며 “국회는 남북이 합의한 성과의 불씨를 살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진보 정권이든
헌법재판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헌재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이 장관이 중대한 법 위반행위가 있다고 보지 않았다.국민의힘은 즉각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다. 동시에 무리하게 탄핵 소추를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공세의 날을 세웠다. 탄핵 기각 ‘역풍’에 직면할 수 있는 상황 때문에 민주당은 대응책 마련에 고심이다.헌법재판소는 25일 이 장관의 탄핵소추사건과 관련해 재판관 만장일치로 기각을 결정했다. 지난 2월 8일 민주당 주도하에 국회에서 이 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지역주의에 기댄 거대 양당의 독식 등을 해소하기 위해 선거제도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선거 개혁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지와 끈기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선거 개혁은 국민 통합을 위한 첫걸음이다. 통합의 정치가 아닌 대립의 정치는 선거제도의 부정적 산물”이라며 “승자독식의 선거 제도는 대결 정치를 낳고 대결 정치는 정치 불신과 정치 혐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1일 저녁에 만난다.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가 귀국한 뒤 16일 만에 첫 회동이 성사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에 어떤 얘기가 오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은 10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내일(11일) 만찬회동을 갖는다.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표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실과 이 전 대표 측근 의원들이 회동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한다.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이 전 대표 귀국 후 전화 통화로 안부 인사를 주고받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방문하는 것으로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고(故) 김 전 대통령은 제 정치의 원점”이라며 이번 방문의 의미를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선 이 전 대표의 본격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이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만나 ‘통합의 길’을 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8일 이 전 대표의 국립서울현충원 고(故) 김 전 대통령의 묘역 참배에 설훈‧윤영찬 민주당 의원도 함께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고(故
김은경 위원장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23일 당 의원들에게 불체포특권 포기를 요구했지만, 당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불체포특권이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압력에 대비할 유일한 카드라는 이유에서다.◇ 혁신위,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김남희‧윤형중 혁신위원(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혁신위는 민주당 국회의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은 “불체포특권은 의원에게 보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을 맞아 정부‧여당을 향해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15일)은 6‧15 남북공동선언 23주년”이라며 “한반도 평화의 문을 연 역사적 날인만큼 정부‧여당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비판보다는 윤석열 정부가 6‧15에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 북한의 핵 고도화와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가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고 미‧중 전략 경쟁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서에 대해 “대한민국 국익보다는 강대국 이익 우선 전략서에 가까워 보인다”고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전략의 핵심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인데 윤석열 정부가 발간한 국가안보전략서에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국가안보전략서는 2004년 노무현 정부를 시작으로 역대 정부 출범 때마다 변화한 안보 환경과 국정 기조를 담아 발간됐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 7일 ‘자유,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