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최악의 실적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GKL이 지난 4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GKL은 7월 141억,9400만원의 카지노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7월 411억1,900만원에 비해 무려 65.5% 감소한 수치다. GKL은 앞선 6월과 5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8%, 73.7% 감소한 카지노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4월엔 아예 영업을 하지 못했다.GKL의 1분기 매출액은 1,115억700만원으로 지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끝자락에 덮친 야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임기 내내 바람 잘 날이 없었던데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조차 어려워진 모습이다.◇ 취임부터 임기 내내 ‘험로’문태곤 사장은 2017년 12월 21일 강원랜드 사장으로 취임했다. 당시 강원랜드는 초유의 채용비리 사태를 비롯해 각종 비리사건에 휩싸여있었고,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선 최악의 점수를 받아들었다.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및 감사원 출신인 문태곤 사장이 강원랜드 수장으로 낙점된 배경이었다.취임식에서부터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으로 대한민국 전체가 들썩였다. 2011년 서울시장 당선으로 정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카지노 휴장이 장기화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대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는 폐광기금 급감에 따른 지역 개발사업 재원 확보 문제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강원랜드는 지난 2월 23일을 기해 카지노 휴장에 돌입한 뒤 현재까지 일반영업장의 문을 열지 않고 있다. 5월 초부터 회원영업장만 일부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휴장기간이 어느덧 135일을 넘긴 가운데, 최근엔 일반영업장 휴장을 오는 13일까지 재차 연장했다.초유의
코로나19 사태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오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됐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른 사회상의 변화는 물론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 ‘코로나19의 시대’라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이 같은 코로나19의 시대에,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운영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행보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일찌감치 문 닫은 강원랜드 vs ‘찔끔 휴장’ GKL우선, 카지노는 다중이용시설이자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을 전면 중단했던 강원랜드가 사상 초유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대규모 적자의 진짜 원인은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었다.강원랜드는 지난 12일, 연결 기준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1분기 2,360억원의 매출액과 1,867억원의 영업손실, 1,5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7.5% 감소한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36.7% 감소했다. 평
한국광물자원공사의 값비싼 허송세월이 계속되고 있다. 선장 잃은 ‘난파선’이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광물자원공사는 MB정부 시절 ‘부실 자원외교’ 논란의 중심에 섰던 곳이다. 2016년 반기 기준 1만453.92%라는 충격적인 부채비율을 남긴 채 자본잠식에 빠져들었고, 여전히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해에도 광물자원공사는 5,051억원의 영업손실과 5,6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계속했다. 본연의 사업은 동력을 잃은 지 오래고, 유동성을 관리하며 ‘값비싼 연명’을 이어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사행산업을 영위 중인 공공기관 중 가장 먼저 휴장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가장 늦게 문을 닫았던 곳이 이번엔 가장 먼저 문을 연 것인데,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GKL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카지노 사업장 휴장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6일 재개장했다. 당초 휴장 기간은 6일 오전 6시까지였다.GKL의 재개장은 사행산업을 영위하는 공공기관 중 가장 빠르다. 마찬가지로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는 카지노
강원랜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직격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핵심 사업부문인 카지노의 휴장 기간이 어느덧 두 달을 훌쩍 넘기게 됐다.강원랜드는 최근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카지노 영업장의 휴장 기간을 다음달 4일까지 재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랜드는 국내에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하자,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에 돌입한 바 있다. 이후 연장된 휴장기간은 이번 결정을 통해 두 달을 넘기게 됐다.카지노에 이어 지난 3월 2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호텔·
코로나19 사태가 전방위적으로 거센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는 가운데, 유태열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의 발걸음도 꼬이고 있다. 실적 반등이 절실한 시점에 직격탄을 맞게 됐기 때문이다.◇ 아쉬움 남긴 2019년 실적GKL은 지난해 연결 기준 4,907억원의 매출액과 968억원의 영업이익, 723억원의 당기순이익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소폭 상승했으나 2년 연속 5,000억원대를 넘지는 못했다. GKL은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0억원대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랜드가 마스크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다. 일반 국민들은 마스크 1개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지나치게 많은 마스크를 구입한 뒤 쌓아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강원랜드는 억울하다며 항변하고 있다.◇ 강원랜드 향한 마스크 사재기 지적논란이 불거진 것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미래통합당 의원이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마스크 구매 내역을 공개하면서다. 김규환 의원 측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확산하기
강원랜드 직원들의 기강 해이 사건이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엔 직장 내 괴롭힘과 청탁 금지법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문태곤 사장이 임직원 윤리 의식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부 기강 확립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부하 직원 외모 비하… ‘직장 내 괴롭힘’ 적발최근 강원랜드가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공개한 ‘내부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과장급 직원인 A씨는 후배 직원 B씨를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되는 폭언을 했다는 이유로 감봉 등의 징계를 요
강원랜드에서 벌어진 직원 간 폭행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강원랜드 감사실은 동료에게 폭행을 가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은 직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징계를 요구했다.강원랜드가 최근 알리오를 통해 공시한 ‘직원 간 부적절한 행위 특정감사 결과보고’에 따르면, 강원랜드 감사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직원 간 폭행사건에 대한 감사를 진행했다.해당 폭행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8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 아침, 강원랜드 기숙사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직원 A씨와 B씨는 말다툼을 벌였고, 이 과정에
부적절한 의사결정으로 강원랜드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던 전직 사외이사들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전직 사외이사들의 배상금 감액이 무산된 가운데, 태백시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메랑 돼 돌아온 결정강원랜드 전직 사외이사들을 둘러싼 논란의 출발점은 2012년이다. 당시 강원랜드는 태백시가 운영 중이던 오투리조트가 심각한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기부금 형태로 150억원을 지원했다.강원랜드는 이에 앞서도 오투리조트를 지원했다가 모두 손실 처리한 전력이 있었다. 또한 150억원을 지원한다
조직 기강 강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강 해이에서 비롯된 문제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든 것이다. 어느덧 1년 밖에 남지 않은 남은 임기 동안 문태곤 사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렴도 ‘4등급’… 씁쓸한 강원랜드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간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강원랜드는 종합청렴도 4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청렴도 측정 결과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
재직 시절 부적절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짊어지게 됐던 강원랜드 전 이사들의 배상 부담 경감 가능성이 열렸다. ‘방만 사외이사’에 대한 철퇴로 여겨졌던 판결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마침표를 찍게 될지 주목된다.강원랜드는 2014년 9월 최흥집 전 사장과 김성원 전 부사장, 그리고 전직 사외이사 등 총 9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강원랜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인 감사원의 지적 및 통보에 따른 조치였다.당시 기준으로 전·현직 이사였던 이들에 대한 소송 제기의 배경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
강원랜드의 직원 갑질 사례가 내부감사 결과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취임 후부터 투명경영과 내부기강 확립 등을 강조해온 문태곤 사장의 리더십에 의문부호가 커지고 있다.15일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강원랜드가 회사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자체감사를 벌인 결과 다수의 갑질 사례가 드러났다. 강원랜드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 7건의 직장 내 갑질이 적발됐다.사안별로
지역 점포에 ‘문사또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는 등 지역사회로부터 싸늘한 시선을 받아온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이 또 다시 곤혹스러운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거듭되는 실적 악화로 인해 지역사회에 지급하는 폐광기금 역시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강원도민일보는 법률자문을 마친 강원도가 강원랜드에 5년 치 폐광기금 미납분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강원도가 산정한 미납분은 연간 약 400억원씩 총 2,0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진다.수년 전부터 일각에서 제기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7회 환경사랑사진제’의 수상작품 전시회가 26일부터 강원랜드 하이원그랜드호텔 3층 특별전시실에서 한 달 간의 일정으로 막이 올랐다.이번 전시회에는 대상(환경부장관상) 수상작인 ‘금강의 신록’(작가 이창종)과 금상(강원랜드 대표이사상) 수상작 ‘숲속 자연음악회’(작가 김강녹) 등 6점의 수상작을 비롯해 모두 21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올해 환경사랑사진제는 ‘자연의 순수함을 담다’라는 주제로 지난 4~5월 작품을 공모했으며, 모두 1,000여점의 수준 높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에 대해 1심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받았다. 한국당은 “지난 3년간 끌어온 강원랜드 채용 관련 수사가 실체적 진실이 없는 야당의원 탄압이었음이 명명백백 드러났다”고 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순형)는 24일 업무방해와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권 의원에 대해 “권 의원이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청탁 명단 전달을 요청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전부 무죄를 선고했다.또 “권 의원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