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일부 교원단체가 늘봄학교 운영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개 반박에 나섰다. 사실을 왜곡하는 등의 행위가 교육자로서 적절치 않다고 비판하면서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정부와 민간 등 온 사회의 노력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 도입을 반대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일부 교원노조들이 있다”고 했다.이어 장 수석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면서 하겠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늘봄학교 추진을 반대만 하는 행위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떠한 도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주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4%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34%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7%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긍정평가는 3월 둘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포인
4‧10 총선을 20일 앞둔 2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TK(대구·경북)를 찾았다. 한 위원장은 윤재옥 원내대표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해 “우리가 바로 이곳 대구에서 이번 총선을 진짜로 시작한다”며 “이번 총선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이날은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며 선거의 본격적인 막이 오르는 중요한 날이기도 했다. 중요한 선거의 기점에 첫 행선지로 대구를 찾은 한 위원장은 대구 시민들을 향해 “바로 이곳 대구‧경북의 힘이 전국
윤석열 대통령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연간 3,000호씩 공급하겠고 덧붙였다. 늘어나는 고령 인구에 따른 양질의 주택을 공급해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구상이다.윤 대통령은 21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스물두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일생을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편안하게 잘 모시는 것이 정부의 중요한 책임”이라며 고령층을 대상
고급 호텔·리조트 기업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아난티는 지난 13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와 ‘주주총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한 것과 관련해, 이 대사를 즉각 해임하고 출국 금지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채상병‧이종섭 특검(특별검사)‧채상병 국정조사 등 ‘쌍특검 1국조’를 ‘4‧10 총선’ 전에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이 대사가 입국했다고 한다”며 “불과 열흘 전에 호주로 ‘도주 출국’을 했는데, 이제는 들어와서 기자들의 질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저녁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명단을 수정했다.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서 호남 출신 인사와 당직자가 배제됐다는 이철규 의원의 반발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에서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다”며 수정된 명단을 발표했다.호남 출신 조 전 위원장을 당선권인 13번에 재배치하면서 ’아빠 찬스‘ 논란이 일었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13번)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국민통합위)가 21일 ‘과학기술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특위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특위위원장은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교수가 맡게 된다. 김소영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학계·산업계 전문가와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연구자들을 포함 총 14인으로 구성하여 정책 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다.특위는 △젊은 과학도 △대학·연구소 연구실 △글로벌 우수인력 △정책・거버넌스 혁신 등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현장
도피성 출국 논란이 불거진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사는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공수처와 일정이 잘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이 대사는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이미 수차례 걸쳐 그런 의혹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렸다”며 “오늘 다시 중복해서 말하진 않겠다”고 설명했다.앞서 이 대사는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출국했다. 지난 8
지난 18일부터 진행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0일 막을 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세계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숙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송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폐회사에서 “민주주의는 세계의 안보와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지난 세 차례 정상회의는 이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믿음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물론 세 번의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 민주주의를 위한 우리의 열망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홍이 국민의힘의 새로운 ‘총선 악재’로 부상했다.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 문제를 제기했던 이철규 의원이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직격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은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은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초 국민의힘에서는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고심해서 결정한 후에 국민의미래로 이관하기로 지도부가
게임 확률형 아이템 규제 시행을 앞두고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왔다.20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게임이용자가 확률형 아이템의 잘못된 확률정보로 인해 손해를 입게 되면 게임사가 손해배상을 하도록 하는 ‘게임산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화 내용을 담은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오는 22일 시행될 예정이다.그러나 시행되는 법안에 대해 김 의원은 확률을 미표시하거나 거짓 표시한 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이용자 손해에 대한 배상 책임 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종섭‧황상무’ 리스크를 각각 귀국과 사퇴로 마무리 지으며 해소 수순에 들어간 것에 대해 “민심을 무시하느냐 민심에 반응하느냐의 차이”라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안양시 동안구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총선을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그러지 않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민주당과의 차이에 대해 3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걸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퇴에 대해 ‘꼬리 자르기’라고 규정했다. 본질은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된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대사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대사를 압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에서 “황상무라는 회칼을 쓰는 사람이 오늘 아침에 긴급하게 사의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언제 적 얘기인가”라며 “그 얘기를 갖고 언론인한테 협박을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 여당 내부에서조차 수도권 민심을 우려하며 이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대통령실이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메시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황 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이 지난 14일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을 언급한 것이 알려진 지 엿새 만이다.당초 대통령실은 황 수석의 거취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황 수석이 지난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거대 양당까지 흔들고 있는 모습이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넘어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까지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돌풍 때문에 당내에선 비례 15석까지 넘보고 있고, 이젠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보다 ‘비조지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을 찍으러 갔다가 지역구에서 민주당을 찍고 온다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에 투표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원도심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의 소규모 정비 사업시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뉴빌) 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원도심을 새롭게 혁신해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향후 2년간 중소형 주택 10만 호를 공공이 매입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수도권 민심을 끌어 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뉴빌리지 사업’에 10조원 투자윤 대통령은 19일 서울 영등포 문래예술공장에서 ‘도시혁신으로 만드는 새로운 한강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대한 해법을 놓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의 입장이 엇갈린 데에 대해 국민의힘 수도권 총선 후보들은 한 위원장의 입장을 옹호했다. 총선이 22일 남은 상황에서 총선 승패를 가를 수도 있는 ‘용산발 리스크’ 해소에 집중하는 모습이다.인천 동‧미추홀을 후보로 나선 윤상현 의원은 1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및 공천자 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대처를 지적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의 따가움을 아직 인식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현재 민심이 이렇다
더불어민주당은 1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이종섭 특검법’과 ‘채생병 특검법’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이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해야 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김민석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 회의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과 차장의 잇따른 임기 만료와 퇴직으로 인해서 공수처의 수사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특검을 통한 조속한 진실 밝히기가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위한 모든 정부 부처의 노력을 촉구했다. 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이 농산물 가격 강세에 있다고 보고 이와 관련된 모든 정책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전날(18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현장 장바구니 물가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