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사 KT의 새 사령탑 김영섭 대표이사가 취임 한 달차에 들어섰다. 슬슬 인수인계 작업 막바지 시점인 만큼, 본격적인 ‘김영섭 KT호’의 출항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영섭 대표가 LG CNS 사장과 LG유플러스 채고재무책임자를 거친 만큼, 경영 안정화와 ‘디지코(DIGICO)’ 사업 가속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사업 가속화에 앞서, 해결해야할 ‘KT 집안문제’가 산적한 상황이다. ◇ 취임 후 첫 과제는 ‘임금단체협약’먼저 김영섭 대표가 취
시공능력평가순위 41위 중견건설업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의 영업손실이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부채비율까지 점점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회사의 부채비율은 무려 800%대에 육박했다.2021년 영업손실‧순손실로 인해 침체에 빠졌던 HJ중공업은 지난해 건설 부문의 호조로 인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고, 당기순손실 규모도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들어 다시 영업실적에서 손실이 발생하면서 급기야 올 상반기 적자규모는
올해 상반기 적자를 겪은 SGC이테크건설(시공능력평가순위 34위)이 올 3분기 실적 반전에 나설 수 있을 지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지난해 SGC이테크건설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적자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영업이익·순이익 등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감소한데 이어 2분기에 영업손실 및 순손실이 발생하면서 결국 올 상반기(1·2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따라서 업계는 플랜트 강자인 SGC이테크건설이 올 3분기에 실적
안전 및 부실시공 이슈가 향후 건설사 신용등급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 건설사들의 PF우발채무가 최근 증가했지만 위험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도 나왔다.한국기업평가(한기평)은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긴축과 침체의 시기, 주요 산업의 크레딧 이슈(Credit Issue) 점검’ 세미나를 열고 건설업의 신용등급 방향성‧결정요인 등에 대해 논의했다.한기평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건설사의 PF우발채무 규모는 총 22조8,000억원으로 작년 6월 18조원에 비해 약 29% 늘어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75위를 차지한 중견건설사 대우산업개발이 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대우산업개발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사를 상대로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서울회생법원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및 주식의 신고기간을 이달 27일부터 오는 10월 17일까지 결정했다. 이어 회생채권‧회생담보권의 조사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의 제출기간은 내년 1월 16일까지다.지난 2011년 대우자동차판매 건설 부문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한 대우산업개발은 아파트 브랜드 ‘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까스활명수, 후시딘 등으로 널리 알려진 동화약품의 오너일가 4세 윤인호 부사장이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뒷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엔 아내가 대표로 있고, 자신이 절반 가까운 지분을 간접 보유 중인 패션업체와의 석연치 않은 거래가 도마 위에 오른 모습이다.◇ 제약사가 여성 패션업체와 내부거래?SBS는 최근 단독보도를 통해 중견제약사 동화약품에서 새롭게 포착된 내부거래를 조명했다. 동화약품이 올해 반기보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특수관계자에 이름을 올린 쿠메와 약 1억원규모의 매입거래를 한 것이다.거
코스피 상장 제약사 일성신약은 지난달 31일 ‘대표이사 변경’을 공시했습니다. 그동안 부친인 윤석근
오너일가 2세와 고위 임원이 비자금 조성 및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신풍제약이 2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 또한 확대되는 양상이다.지난 14일 공시된 신풍제약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31억원의 매출액과 96억원의 영업손실, 8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이 5.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182.2%, 96.2% 늘어났다.이로써 신풍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Z폴드5’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일 진행한 사전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 40분 만에 전작 갤럭시Z폴드4 시리즈이 1.9배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특히 슬림한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5’는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구가해, ‘아재폰’이라는 삼성전자의 오명을 씻는데 보탬이 되고 있다. 3일 SK텔레콤의 집계에 따르면 공식 직영몰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 20·30세대의 67%가 갤럭시Z플립5를 선택했다.그런데 얼핏 살펴보면 갤럭시Z폴드5 시리즈의 디자인은
카카오페이가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력 사업인 결제부문에선 꾸준한 외형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좀처럼 적자 실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은 매년 대규모 적자 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의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자회사 부진에 연결 실적 관리 골치카카오페이는 2017년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후 매년 영업적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 외형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적자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과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10곳 중 4곳의 사업보고서에서 기재 ‘미흡 사항’이 발견됐다. ◇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40% ‘재무사항’ 미흡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022년 사업보고서의 재무사항(14개 항목)과 비재무사항(5개 항목)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회사에 개별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법인 총 2,919사를 재무사항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대상엔 코스피 상장사 747사, 코스닥 상장사 1,582사, 코넥스 상장사 130사, 비상장법인 460사가 점검 대상에
대전광역시를 거점으로 성장한 계룡건설산업이 올 2분기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 영업실적 모두 1년 전보다 감소하긴 했으나 올 1분기부터는 실적 감소 폭이 줄었기 때문이다. 또 하락세로 전환된 영업실적과 달리 매출은 꾸준히 오르며 외형 성장세를 유지 중이고 재무건전성도 타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아서다.다만 수익성이 줄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보유 중인 현금성 자산도 소폭 줄어든 상태다.◇ 원자재가격 급등 여파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나선 코넥스상장사 틸론이 금융감독원의 두 차례 ‘퇴짜’에도 불구하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몸값을 재차 낮추는 등 증권신고서를 또 한 번 정정하며 상장 강행 의지를 꺾지 않은 것이다. 코넥스 상장 이후 부실했던 공시 실태가 잇따라 드러난 가운데 코스닥상장사로의 발돋움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 번째 증권신고서 정정… 절반 가까이 줄어든 공모규모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은 지난 3일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 지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옛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재정부담이 확대됐다는 이유에서다. ◇ 적자 기록해온 ‘코리아세븐’… 올해 1분기엔 더 확대돼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은 코리아세븐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변경의 주된 사유를 크게 세 가지로 설명했다.우선 롯데씨브이에스711(구 한국미니스톱) 인수 이후 영업실적 저하 폭이 확대됐다. 또한 재무부담이 지속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단시일 내 과거 수준
지난 26일, 금융감독원은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상장사인 틸론과
시공능력평가 순위 23위(2022년 기준)의 중견건설사 동부건설이 올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성공할 수 있을 지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동부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까지 지속된 매출 증가로 꾸준히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이익은 현재까지 하락 추세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지난달 동부건설이 올해 1분기 신규수주액이 1조원대를 넘어섰다고 공시하면서 일각에서는 회사의 실적 부진이 올 2분기부터 개선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속적인 외형 성장과 반대로 실적은 내림세 유지작년 한 해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주맥주의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맥주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이 성큼 찾아왔지만 주가는 힘을 못 쓰고 있는 모양새다. ◇ 수제맥주 시장 열풍 꺼지자 주가도 뚝13일 10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제주맥주는 전 거래일 대비 1% 하락한 1,5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맥주는 전날 내림세로 장을 마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제주맥주는 국내 수제맥주 1위 업체로 2021년 5월 업계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이다.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금리인상, 고물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집값과 전세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제시한 위험선(6만여호)을 훨씬 넘은 7만5,000여호(올 1월 기준) 수준의 미분양 주택,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은 시장 회복을 더디게 하는 악재로 작용 중이다. 이처럼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동안 부동산 시장 회복이 더디거나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건설사들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주요 사업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