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은 28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ajor League Baseball, 이하 MLB)를 3년째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두산의 북미 지역 계열사들은 2017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미국 프로야구를 통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MLB와 더불어 뉴욕 양키스 구단 후원 계약도 체결해, 2020년까지 다양한 브랜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두산은 정규 시즌 개막부터 포스트 시즌까지 MLB가 소유한 다수의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우선 케이블TV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지난 3일 노환으로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향년 87세)은 재계에서 ‘침묵의 거인’으로 통했다.박 명예회장은 많은 이들에게 과묵한 성품으로 정평이 났다. 직장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상대의 말을 경청한 후 자신의 뜻을 짧고 간결하게 전했다.고인은 생전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된다. 또 내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은 모두 약속이 되고 만다. 그러니 말을 줄이고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믿음의 경영’을 실천한 것으로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두산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20일 오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부회장과 ‘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가 참석했다.‘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희망의 밥 나누기, 유산기부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박지원 부회장은 “올해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은 뜻 깊은 해”라며 “나눔의 삶을 몸소 실천하신 추기경의 유지를 이어가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성금 30억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박완석 ㈜두산 부사장과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박 부사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산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그룹은 2005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9’에 삼성, LG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들이 대거 방문한다. 부스를 마련해 자사 기술을 알리는 곳부터 단순참관까지 온도차는 있지만, 트랜드를 읽고 신성장동력 마련에 나선 모습이다.우선 삼성전자는 이번 CES 2019 참가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전시관을 마련, 각 사업부문별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등 반도체 및 가전, 모바일 사업 대표들이 모두 CES에 참석한다. 그 중 김현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경영진과 함께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9’를 참관한다.두산에 따르면 박지원 부회장, 동현수 ㈜두산 사업부문 부회장, 그룹 CDO(최고디지털경영자) 형원준 사장, 스캇 박 두산밥캣 사장 등 경영진은 이번 참관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박지원 부회장은 특히 로보틱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분야 글로벌 기업의 전시관을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그룹 사업과의 연계를 검토하고 신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신세계그룹이 30일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오프라인 유통사업의 임원 수를 줄이고, 새로운 전략사업을 이끌 수장선임 등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먼저 신세계사이먼과 신세계TV쇼핑 대표에는 각각 조창현 신세계 부사장, 김홍극 이마트 상품본부장 부사장보가 내정됐다.또 다양한 사업군으로 구성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신세계푸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해 부문대표 체제를 도입했다.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라이프스타일 부문에 내정된 차정호 대표는 전사를 총괄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품질은 기본으로 갖춰야 하며, 이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중국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중국시장에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박 회장은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차이나(Bauma China)’를 참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박정원 회장은 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순 부회장, ㈜두산 동현수 부회장, 두산인프라코어 손동연 사장 등 최고 경영진과 함께 전시장을 찾아 건설기계 산업의 최신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두산그룹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중앙대학교가 교육부의 실태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교육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달 초 중앙대가 건물 신축과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두산그룹과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맺은 정황 등을 조사했다.교육계에서는 두산그룹이 중앙대 법인을 인수한 2000년대 후반부터 수차례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제기됐다.교육부도 지난해 국민제안센터에 이 같은 내용의 제보를 받고, 중앙대로부터 서면 자료를 받아 관련 내용을 검토했다. 그러나 일부 소명이 명쾌하지 않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오토매티카 2018’ 전시회를 찾아 글로벌 시장 동향과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두산은 박정원 회장이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린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8’을 참관했다고 24일 밝혔다.'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전시회 측은 두산로보틱스를 비롯해 30개국 902개사가 참가한 올해 전시회에 대해 “디지털 전환의 가이드로서 혁신 플랫폼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프로야구계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두산그룹이 야구의 본고장 미국 메이저리그로 손을 뻗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두산그룹은 “두산밥캣 등 북미지역에 사업장을 둔 계열사들이 뉴욕 양키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며 “오는 2020년까지 홈구장 펜스 로고 노출, 경기장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홍보 및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두산그룹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 때 처음으로 메이저리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두산그룹 임직원들이 전 세계 사업장에서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Doosan Day of Community Service(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로, 19개국 7,000여 임직원이 참여해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두산그룹은 25일,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이 같은 날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 2014년 첫 행사 이후 여섯 번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인도, 사우디, 남아공 등 전 세계 19개국에서 7,000여명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중견건설사 성지건설이 벼랑 끝에 몰렸다. 올해 연말 감사보고서에서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통보를 받게 되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뚜렷한 실적 개선과 평창 동계 올림픽 이슈로 주목받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한 일이라 업계에 적잖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성지건설은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이 운영한 곳으로 유명한 연매출 1,500억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다.◇ ‘감사의견 거절’ 날벼락… “상폐 이의신청할 것”중견건설사 성지건설이 상장폐지될 처지에 놓였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성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기업들의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두산그룹도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두산인프라코어는 기존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과 신규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문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사외이사를 대하는 방식이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이 우려될 수준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으며, 출석률이 낮은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있어서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출석률이 63%에 그친 한승수 이사를 재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그가 받은 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사촌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LS그룹의 3세 시대 핵심인물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장남이 이번에도 초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주인공은 구동휘 신임 상무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S그룹 3세 인물들 중 가장 돋보이는 행보로, 외부의 불편한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LS그룹은 지난 28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명노현 LS전선 부사장과 김연수 LS엠트론 부사장은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들을 비롯해 총 39명이 임원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상무와 신규 이사 승진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었다.오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2017년 프로야구가 기아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으로 대망의 막을 내렸다.승부의 세계, 특히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고, 1등이 있으면 꼴찌도 있다. 야구의 경우, 승률을 기준으로 나열한 순위표가 최종 성적표다.국내 프로야구 특성상 이 같은 성적에 울고 웃는 것은 비단 선수와 감독, 팬만이 아니다. 매년 적잖은 자금을 지원하는 모기업들도 야구팀 성적에 따라 울고 웃을 수밖에 없다.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인 야구이기에 더욱 그렇다.그렇다면 올해는 어떤 기업이 웃고 어떤 기업이 울었는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 30일, 기아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으로 2017년 한국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아쉬움, 웃음과 눈물을 안겼던 야구가 올해도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야구로 희비가 엇갈리는 건 비단 그라운드 위의 선수나 응원하는 팬들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 특성상, 야구단을 운영 중인 주요 재벌 대기업들도 경기 결과나 시즌 성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실제 한국시리즈 5차전에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동차 부회장이 나란히 경기장을 찾았다. 활짝 웃은 쪽은 당연히 정의선 부회장이었다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프로야구(KBO)는 명실 공히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다. 매년 증가세인 관중은 지난해 연간 833만 명을 돌파했고, 저녁시간이면 대부분의 음식점과 술집들이 야구 중계방송을 틀어둔다. 더불어 선수들의 몸값이 큰 폭으로 뛰었고, KBO 정상급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도 줄을 이었다. 인기와 위상 모두 크게 상승한 것이다.하지만 KBO는 최근 연이은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선수들의 승부조작 및 도박 문제가 몇 년간 지속되더니, 이제는 심판과 구단의 불미스런 유착관계는 물론 KBO 조직의 각종 비리까지 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기업인은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 등에 힘입어 총 139억8,0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받았던 보수(29억원) 보다 4배 가량 많은 금액이다.소비자가전(CE) 부문장인 윤부근 사장과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인 신종균 사장은 상반기에 각각 50억5,700만원과 50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월 구속 수감된 이재용 부회장은 8억4,700만원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두산 베어스가 2년 연속 우승했는데, 올해는 어떻습니까?”지난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에게 건넨 말이다. 박정원 회장은 “지금 3등하고 있는데, 부상선수가 돌아와서 찍고 올라가야…”라고 답했다.이어진 자리에서는 박정원 회장이 최근 논란에 휩싸인 신고리원전 공사중단과 관련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신고리원전 공사중단시 두산중공업의 매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다소 민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