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만큼은 제3당 지위 되찾도록 도와 달라”“정의당, 지역별 지지율 편차 크지 않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4·13 총선 관련 “국민들이 기성 정당에 대한 미련을 많이 버리신 것 같다”고 진단했다.7일 심 상임위원장은 총선전략 기자회견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폭풍우가 몰아치고 산사태가 나는 이 상황에서도 저희는 10%의 지지율을 육박하고 있다. 거의 기적에 가깝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심 위원장이 말하는 폭풍우란 야권연대 불발 및 제1야당 분열 등을 의미한다.심 위원장은 “그래서 저는 투
[시사위크=은진 기자] 칩거 중이던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이 호남으로 향했다. ‘야권연대’ 여부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신경전을 벌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지 26일 만이다.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광주 유세에 나선 김 의원의 행보에 대해 정치권에선 국민의당이 ‘호남 민심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김한길 의원은 6일 광주 북구에서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같은 당 최경환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금 제1야당은 정권교체 보다는 계파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빠르게 몸을 부풀린 탓일까. 국민의당 세가 급격히 약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안철수 대표와 함께 당을 지탱하고 있는 천정배 공동대표 측근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천 대표 측근들의 이탈이 4·13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바로미터는 천 대표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을이다. 측근 이탈에 따른 지역 판세가 흔들릴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더욱이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단 8일. 천 대표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지난 4일 김영남 광주시의원이 광주시의회 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문화일보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지율은 43.6%로 33.3%에 그친 새누리당 이준석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 황창화 후보의 지지율은 12.3%로 집계됐다.이보다 앞서 3일 발표된 서울경제 여론조사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지지율은 42.8%로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31.1%)와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렸다.이는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 샌더스도 서민 목소리 높이며 대선 바람 일으켜”“야권유권자들, 연대 소망 온전히 이룰 수 없게 돼”[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호선 정의당 선거대책위원장은 4·13 총선 관련 무너진 야권연대에 대해 “선거일을 9일 앞둔 지금 야당이 처한 상황은 처참하다”며 “(다만) 정치가 숫자만으로 좌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거 의지를 다졌다.4일 천호선 위원장은 당 선대위회의를 통해 “미국에서 샌더스라는 한명의 진보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서민의 목소리를 높여내고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도 설득해가며 개혁입법을 이뤄내고 마침내는 대선에서 바람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김종인 더민주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관계에 대해 “뭔가 불협화음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 출연한 이상돈 위원장은 “총선 이후에 더불어민주당의 앞날이 그렇게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특히 이 위원장은 “더민주 측에서 호남 민심을 돌리기 위해서 무슨 말을 해도 호남 민심을 돌리기는 늦지 않았느냐”면서 “한 당에서 전혀 다른 행동과 바람이 나오는 엇박자가 보이고 있다. (불협화음이) 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국민의당이 야권연대를 철저하게 봉쇄하는 모양새다. 4·13 총선의 최대 접전지로 꼽히는 수도권은 민심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다. 때문에 야권발 단일화 논의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국민의당에서도 정호준·부좌현·김성호 세 후보가 이를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당 지도부는 소수 지역구 연대만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단일화를 주장하는 야권의 목소리에서 국민의당 후보들의 목소리가 종종 들리고 있다. 정호준(서울 중구성동갑)·부좌현(경기 안산단원을)·김성호(서울 강서병) 세 후보가 그렇다. 이
[시사위크=은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 ‘연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안철수 대표는 1일 오전 서울 노원구 노원역 부근에서 출근길 유세를 하던 중 기자들과 만나 “(추가 단일화는) 있더라도 소수”에 그칠 것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안 대표는 야권 단일화에 대한 기자들의 연이은 질문에 “이미 관훈클럽 토론회를 포함해 여러번 말씀을 드렸다”며 “다른 질문을 달라”고 답하기도 했다.하지만 서울 강서병 야권 단일화에 대해서는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안철수 대표는 “주민들의 결정에 맡기겠다”며 정확한
“더민주, 언론을 상대로만 ‘단일화’ 주장”“‘나는 보수지만 심상정을 좋아해’ 여론 많아”[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4·13 총선에서 야권연대의 전략지로 꼽히는 경기 고양갑 단일화 관련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어떠한 연대 제안을 공식적으로 받지 못했다”며 “그분들은 언론을 상대로만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1일 오전 심상정 선대위원장은 당 20대 총선 관련 경제이슈 진단 토론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야권연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전했다.‘오는 4일(선거용지 인쇄 시점)
[시사위크|인천=소미연 기자] 3.6%p 차이다. 조전혁 새누리당 후보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 26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관석(36.4%) 후보가 조전혁(32.8%) 후보를 다소 앞선 상황이다. 주목할 부분은 29.7%에 달하는 무응답이다. (19세 이상 성인남녀 517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 응답률 10.2%.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조전혁 후보는 “당의
“더민주, 시간은 힘센 정당의 편이 될 것이라는 전략 펼쳐”“야권연대, 야당 지지하는 국민 위한 것”[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호선 정의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이 밝힌 경기 고양갑 후보단일화 발언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꼬집었다.31일 오전 천호선 선대위원장은 같은 당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선거사무소 앞에서 진행된 현장 중앙선대위회의를 통해 “지난 30일 더민주 김종인 대표와 정장선 단장의 고양갑 후보단일화 언급은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내팽개친 멱살잡이나 다름없다”고 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거듭 야권연대를 촉구했다.31일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일여다야 구도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새누리당 후보와 야권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며 “국민의 민심은 새누리당의 경제실패를 야권이 심판해 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김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의 분명한 민심에도 불구, 야권의 분열로 인해 새누리당 후보들이 어부지리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니 새누리당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새누리당은 안철수 대표를 응원합니다’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동거림이 증폭되고 있다. 4·13 총선 관련 야권연대의 시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총선 승리를 위한 첫 걸음마인 야권연대를 놓고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이른바 ‘4·4·4데드라인’ 덫에 걸렸다. 4·4·4데드라인은 선거 투표용지 인쇄일인 ‘4월 4일’과 ‘D-4(야권연대의 마지노선 시간)’을 결합한 말이다.즉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실패를 강조하며 ‘총선 승리’에 목소리 높이고 있는 김 대표 입장에서 야권연대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인 셈이다. 김 대표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때문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새누리당의 예상 의석수를 180석 이상으로 잡아 관심을 끌고 있다.조국 교수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 180석 이상, 더불어민주당 잘해야 100석, 국민의당 15~20석을 예상했다. 조 교수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모든 여론조사를 종합해봤을 때, 더불어민주당은 잘하면 100석, 안 그러면 90석”이라며 “국민의당은 15석에서 20석까지는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누리당이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야권연대를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20대 총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인 야권연대가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경남 창원성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여론조사를 통해 노회찬 후보로 후보를 단일화 했다.노회찬 후보와 허성무 후보는 2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 27~28일 이틀간 이곳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로 후보를 단일화 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두 후보의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두 후보는 29일 오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단일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노 후보는 “두 후보만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주요 언론의 여론조사 발표결과, 야권에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 253석 중 122석이 걸려있는 수도권 판세가 야권에 불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 당내 공천갈등에도 불구하고 야권의 분열로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을 얻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국회선진화법 무력화선인 180석을 넘어, 단독개헌선인 200석까지 넘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이 같은 관측은 야당의원의 지역구가 새누리당으로 교체될 수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기인한다. 복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의 야당지역구에서 새누리당의 후보가
흔들리는 안철수발 ‘야권연대’, 거세지는 단일화[시사위크=우승준 기자] 4·13 총선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에서는 ‘연대’를 향한 후보자간 움직임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연대 불가’ 입장을 고수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 상임대표는 이같은 움직임에 난처해진 모양새다. 연대 성사 시 ‘자신의 정치적 입지가 줄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정치권의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야권연대 불가’라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장은 현재까지 견고하다. 이는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그의 발언에
“연대 거부는 차기 대권 때문인가… 머리 속에 대선은 없어”“연대 거부는 김종인 더민주 대표도 밝혀”[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는 자신의 최측근으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금태섭 변호사 등과 멀어진 이유에 대해 “제가 부족했다”고 밝혔다.29일 오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정치 입문 당시 가까웠던 인사들 다수가 떠났다’는 질문에 “더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송곳 같은 질문은 계속됐다. 여야 컷오프 속에서 국민의당이 ‘이삭줍기’에 집
“국민의당은 심장 없는 정당”[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천호선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야권연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를 겨냥해 “머릿속엔 본인 대선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십자포화를 날렸다.29일 오후 천호선 선대위원장은 국회에서 진행된 당 선대위 기조회의를 통해 “지금 국민은 국민의당이 무슨 비전을 가졌는지 누구를 대변하는지, 그 정체성을 묻고 있다”며 “정당의 심장은 정체성이며, 심장 없는 정당은 무리지어 몰려다니는 도당에 불과하다”고 이같이 지적했다.천 위원장은 “적지 않은 국민이 선거가 끝
“박근혜 정부의 경제무능 심판 위해 야권 연대해야”“안철수, 수도권선거의 야권연대 만들어주길 바란다”[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위원장은 야권연대 거부 입장이 완고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야권이 분열하면 웃을 세력은 누구인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28일 오전 김진표 부위원장은 당 중앙선대위원장회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경제무능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야권이 연대해야 한다”며 “특히 수도권에서는 야권이 연대해야만 박근혜 정권을 심판할 수 있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