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크라스트라다’에 대해 영업정지와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표자 박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 사크라스트라다 제재… “사실상 실체 없는 사업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따르면 ‘사크라스트라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에서 지난 2022년 5월부터 가방 약 9,400종, 신발 약 5,000종 등 약 2만3,000여 종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판매해왔다.해당 업체는 초기 화면에 대표자 성명과 전자우편주소,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 등을 표시해야
대통령실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 양상이 봉합 수순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충남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두고 ‘정치쇼’라고 비판했고, 윤 대통령이 당무에 개입했다며 고발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여당의 혼란 상황이 민주당에 호재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슈의 중심에서 멀어진다는 게 총선을 앞두고 좋을 게 없다는 것이다.◇ 공세 수위 높이는 민주당민주당은 24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전날(23일) 서천시장에서 만난 것을
부산의 한 신협 전직 간부 2명이 친분이 있는 건설업자 등의 대출 편의를 봐주고 이익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서부지청 금융·경제범죄전담부(부장검사 장욱환)는 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사금융알선, 수재 등) 위반 등의 혐의로 부산의 모 신협 전 이사장 A씨와 전 전무 B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또한 이들로부터 금품 등을 제공한 건설업자 등 5명도 함께 불구속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건설업자 등에게 대출 편의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우선순위 상가 분양권 또는 금품 등을 받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새해 들어서도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거래금액에 대해 연 10%를 포인트로 되돌려주는 또 하나의 이벤트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일각에선 빗썸의 이 같은 행보가 미봉책에 불과하며 향후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지적 및 우려도 가시지 않는다.◇ 점유율 올리기 총력… 한편으론 수수료 무료화 둘러싼 우려빗썸은 1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청일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무시한 유성종합건설과 대표이사를 검찰 고발했다.공정위는 작년 1월 4일 유성종합건설에 △인천 효성동 판매시설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오포읍 양벌리 다세대주택 신축공사 중 도장공사 △경기 고양시 원당 소망교회 리모델링 공사 중 에폭시 및 도장공사’에 대한 미지급 하도급대금 총 3,400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는 지급명령을 부과했다.유성종합건설은 앞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7월까지 해당 공사 수급사업자들에게 하도급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공정위에 적발
46억원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직원이 현지에서 검거된 지 8일만에 국내에 강제 송환 조치됐다. 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건보공단 전 재정관리팀장 A씨(45)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강제송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으로 재직하며 2022년 4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총 46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건보공단에서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용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경찰 수사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을 ‘음모론’이라며 맞받았다.민주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경찰이 피습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수사를 했다'며 규탄대회를 열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피의자의 신상과 변명문 등을 공개할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그는 “이 사건은 명백한 정치적 테러”라며 “중대 범죄자의 신상과 변명문을 공개하고, 이 사람의 모든 사회
더불어민주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까지 강행 처리했다. 또 대통령 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의혹과 오송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3대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22대 총선이 92일 남은 상황에서 거대 의석의 이점을 활용해 정부‧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수정안(이태원 참사
은행권이 신년부터 살얼음판 분위기에 휩싸였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담합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할 것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은행사들은 담합이 불가능한 구조라며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공정위, 담합 혐의 관련 심사보고서 발송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심사보고서를 4대 시중은행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은행들이 담보대출 업무를 하면서 담보인정비율(LTV) 등 주요 거래조건 정보를 공유해 고객들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스타일브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청약취소 대금지급’ 시정 권고 불이행 철퇴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8일 ‘스타일브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청약철회에 따른 환불 및 불만처리 업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대전 유성구청의 시정권고를 받고 이를 수락했음에도 권고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스타일브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스타일브이를 통해 라면‧화장품‧전자기기 등의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 법안(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의혹)’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 법무부가 재의요구 사유에 대한 보도자료는 낸 데 대해 “법무부는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의 개인 변호인으로 전락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 중립 행위 위반 등과 관련해 책임자에 대한 고발 조치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가 발표한 자료는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입장과 다름없는 것으로 중대한 국기문란이며 정
공정거래위원회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다단계판매하는 리뉴메디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법인 고발이란 엄중한 제재 조치를 내렸다. 법 위반 정도가 심각할 뿐 아니라 지속돼왔다며 철퇴를 가한 것이다.공정위는 지난 4일, 다단계판매업자 리뉴메디의 법정 후원수당 지급한도 초과 등 위반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8억9,900만원의 과징금, 법인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리뉴메디는 2017년부터 서울시에 다단계판매업을 등록하고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해왔으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다단계판매업자 111개사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남평오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이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대장동 의혹’의 최초 제보자가 본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친명계(친이재명계) 내에서는 “섣부른 일”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비명계(비이재명계)는 이전부터 이 전 대표 측에서 나온 얘기라는 소문이 있었던 만큼 큰 의미가 없다고 평가했다. 친명계인 진성준 의원은 28일 오전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정치적 상대를 저격하기 위한 폭로니 제보니 이런 게 있다. 심지어는 사주까지 하지 않는가”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도 아니고 검사 사칭한 분을 절대 존엄으로 모시는 건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전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왔다. 오늘은 제가 하나 물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과거 변호사 시절이던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사건을 취재하던 한 언론사 PD와 함께 검사를 사칭했다는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을 꺼내든 것이다.한 위원장의 발
카카오다음과 네이버의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포털 불공정행위근절 범언론대책위원회’(이하 범언론대책위)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범언론대책위는 최근 카카오다음이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을 일방적으로 변경, 검색제휴 언론사의 기사를 카카오다음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 행위를 계기로 독점적 사업자인 포털의 뉴스시장 교란과 퇴보를 저지하기 위해 출범했다.범언론대책위는 “카카오다음의 이번 조치는 국내 뉴스시장에 고착화한 언론사와 포털 간 불공정한 관계를 바탕에 깔고 있다”며 “독점적 사업자로서 횡포
공정거래위원회가 에그샌드위치 전문점인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철퇴를 내렸다. 이유가 뭘까.◇ “가맹점에 광고‧판촉비 일방적으로 떠넘겨”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6일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가 △기만적 정보를 가맹희망자 등에게 제공 △가맹점주에게 광고‧판촉비 분담 강요 △가맹점 판매 상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유지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4억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 결정까지 내렸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골든하인드는 인테리어‧주방기구 등 가맹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야심차게 꺼내든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 정책이 예사롭지 않은 변수에 직면했다. 빗썸의 수수료 무료 정책이 ‘부당염매’에 해당한다는 주장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를 향한 고발이 이뤄진 것이다. 수수료 무료 정책 실시 이후 뚜렷한 점유율 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빗썸이 이를 지속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빗썸의 수수료 전면 무료, 군소 경쟁사 죽이기?가상자산 투자자들로 구성된 ‘공정한 가상자산 시장을 위한 투자자 모임’은 13일 오전 공정위에 빗썸코리아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빗썸 측이 지
정부가 불법을 저지른 건설사를 상대로 최대 5배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추진하는 등 ‘건설 카르텔 혁파’에 나선다.12일 국토교통부는 시공품질·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의 재산·생명을 지키기 위해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먼저 국토부는 안전·품질 관리를 소홀히 한 건설사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건설사에게는 최대 5배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설계·시공·감리 등을 부실히 하거나 이를 묵인한 기술인은 자격정지·행정처분을 적극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CJ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처벌 수위를 결정했다. 앞서 논란이 됐던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 해당 여부는 ‘무혐의’가 아닌, ‘심의절차종료’로 결정됐다.◇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해당, 과징금 18억9,600만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 및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행위와 관련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 고발을 결정했다. 이에 대한 과징금은 당초 5,8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란 업계 관측과 달
국민의힘이 28일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 유포자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 전주혜 의원은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당자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한다”고 했다. 법률자문위는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당무감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신원 불상자에 대해 고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법률자문위는 “신원불상자는 커뮤니티 등에 국민의힘 당무감사 관련 허위명단(컷오프 대상 22인)을 게시함으로써 국민의힘 정당 전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