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겨울철 과일 왕좌로 등극하고 있다. 본래 봄철 과일이던 딸기는 하우스 재배가 보편화 되면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딸기는 대형마트 과일 부문 매출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간 딸기는 10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과일 부문 최다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품목에서 5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라면, 맥주, 우유, 브랜드돈육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 인스턴트 커피, 과자, 통조림햄 보다 딸기를 찾는 소비자가 많았다.딸기의 인기 요인으로는 새콤달콤한 맛 뿐
강렬하고 독특한 비주얼로 사진을 찍고 싶게 금 만드는 이른바 ‘찍심’에 식품업계가 주목하고 있다.찍심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올해의 외식 트렌드 중 하나로 꼽은 ‘멀티 스트리밍 소비’와도 연관이 깊다. 멀티 스트리밍 소비는 SNS를 통해 외식 소비 감성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상을 뜻한다.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일상과 경험, 취향을 공유하는 문화가 점차 확산되면서 외식업계에서도 비주얼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메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지난달 설빙이
한 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판의 막이 올랐다. 주요 구매처인 베이커리 외에도 커피전문점과 편의점도 관련 상품을 내놓으면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스타벅스와 투썸플레이스는 28일 동시에 홀케이크 예약 일정을 공개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돋우고 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다음달 2일부터 ‘2019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의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이번에 출시되는 홀케이크는 설향 딸기가 올라간 ‘스트로베리 치즈 케이크’를 비롯해, 바닐라빈을 넣은 슈크
편의점 인기 제품인 딸기샌드위치가 올 겨울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제철이 지나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딸기가 하우스 재배로 편의점 매대에 재등장하고 있다.GS25는 예년보다 2주 정도 빠른 다음달 초부터 딸기샌드위치를 선보인다. 딸기샌드위치는 GS25가 지난 2015년 선보인 히트 상품이다. GS25에서 첫해 100만개가 넘게 판매됐다. 매년 딸기 철마다 기간 한정 상품으로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에는 350만개 넘게 팔렸다.GS25에 따르면 샌드위치에는 당도는 12브릭스 내외로 한 개에 16~18g 중량의 상급 크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해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대체제인 하이브리드형 제품이 반대급부를 얻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업체들이 혼돈에 빠진 가운데서 영업망과 신제품을 내놓으며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의점서 퇴짜… 판매 거점 상실한 액상형전자담배의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 기대를 모은 액상형이 안고 있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산과 수입품이 동시 출격하며 액상형 전자담배의 시장이 문이 열린지 반년 만에 조기 퇴출 위기에 맞닥뜨렸다.국민 건강 보호 책임이 있는 보건당국에서 경고 성격의 공
국내에서는 인기가 시들해진 과일리큐르가 해외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류업체들이 생산한 과일리큐르의 해외 판매량이 증가하고, 주류품평회에서도 수상하며 K-소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11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 중인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의 판매가 지난 4년간 매년 약 105%씩 성장했다. 전체 소주 수출량 가운데 과일리큐르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6년 2.7%에서 올해 17.6%로 점차 늘어나고 있다.소주 세계화를
SPC그룹 ‘배스킨라빈스’하면 떠오르는 대표 제품은 ‘엄마는 외계인’이다. 바삭한 프레첼볼이 들어간 초콜렛 아이스크림으로, 10여 년간 판매순위 1위에 빛나는 스테디셀러다.그런데 최근 ‘엄마는 외계인’의 아성에 도전하는 제품이 등장했다. 출시 이후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하고 있는 ‘아빠는 딸바봉’이다. ‘엄마는외계인’ 시리즈제품인데, 두 제품의 판매 각축전이 벌어져 흥미를 끌고 있다. 10월 누적 판매량 기준 1위는 ‘엄마는 외계인’이고, 근소한 차이로 ‘아빠는 딸바봉’이 2위를 기록했다.지난 10월 1일 새롭게 출시된 ‘아빠는 딸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27.3% 성장했다.한국 법인은 어려운 경기 상황 속에서도 신제품과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 12.8% 성장했다. 3년 만에 재출시해 뉴트로 트렌드를 선도한 ‘치킨팝’과 ‘썬 갈릭바게트맛’, ‘섬섬옥수수’, ‘닥터유 단백질바’ 등 신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고, 마켓오 네
외식‧식품업계에서 언어유희나 제품 유형을 바꾸는 등 ‘펀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하는 ‘가잼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식품업계는 패키지 디자인을 바꾸거나 연관성이 떨어지는 제품들끼리의 조합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제과는 젤리와 아이스크림을 결합한 이색 빙과 제품 ‘젤리셔스 구미 당기는 구미바’를 출시했다. 정통 딸기 맛 아이스크림 안에 젤리를 넣어 쫄깃한 식감을 더했다.한국야쿠르트는 기존 야쿠르트에 스파클링의 청량감을 더한 ‘스파클링 야구르트’
파리바게뜨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딸기라떼 꽃빙수’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딸기라떼 꽃빙수’는 지난해 선보였던 ‘딸기망고 꽃빙수’의 인기에 힘입어 선보인 빙수다. ‘딸기라떼 꽃빙수’는 과일로 만든 얼음을 곱게 갈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고 신선한 과일을 올려 화려한 색상과 모양,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별다른 고명 없이도 과일의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딸기라떼 꽃빙수’는 우유와 딸기를 넣은 얼음을 층층이 쌓아 꽃처럼 화려한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얇게 쌓인 얼음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내려 과일 고유
게임업계가 신성장동력으로 IP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한 ‘스푼즈(Spoonz) 플래그십 스토어’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픈날부터 고객들의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도대체 어떤 곳일까. 3일, 기자가 현장을 직접 다녀왔다. ‘스푼즈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앞서 엔씨는 레트로(복고풍) 컨셉의 ‘스푼즈 마켓(홍대)’과 ‘미니 팝업스토어(잠실)’, ’팝업스토어(신촌·건대입구)를 단기간 운영한 적은 있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가 고소한 맛의 ‘킹-콩 도넛’ 4종과 쫄깃한 식감이 매력적인 ‘블랙버블’ 음료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SPC에 따르면 ‘트위스트 킹-콩’은 콩가루가 들어간 왕꽈배기 도넛 위에 콩으로 만든 글레이즈를 얹은 제품이다. ‘고소한 콩 필드’는 콩고물이 뿌려진 동그란 모양의 빅 사이즈 도넛에 콩크림과 팥앙금을 가득 넣었고, ‘쫄킹-콩’은 쫄깃한 도넛에 콩고물을 올렸다. ‘쫄킹-팥’은 팥앙금이 들어간 도넛에 화이트 슈가를 얹은 것이 특징이다.이외에도, 딸기 버터크림을 가득 채운 필드 도넛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중국명: 好麗友∙派 하오리요우 파이)가 중국 대표 기업 브랜드 연구 기관인 ‘Chnbrand’가 발표하는 ‘2019년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C-BPI)’ 파이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오리온은 1,000점 만점에 654점을 받아 4년 연속 파이 부문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중국 브랜드 파워 지수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176개 품목 8,7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충성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측정하는 평가 시스템으로, 평가 지수가 높을수록
빙그레는 프랑스 크림치즈 브랜드 끼리와 과일시럽을 접목한 끌레도르 크림치즈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끌레도르 크림치즈바 신제품은 끼리크림치즈 16% 이상을 함유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으로 치즈와 궁합이 잘 맞는 딸기, 블루베리를 접목하여 좀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끼리는 프랑스의 신선한 우유와 크림으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크림치즈 브랜드로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빙그레는 벨치즈코리아(유)와 협업해 여러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월 끌레도르 크림치즈바 플레인을 출시한 이후 컵, 파인트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평소에 비해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올 겨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겨울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빙어축제를 비롯한 겨울축제, 그리고 겨울바다 및 겨울산행 등이다. 하지만 보다 특색 있는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농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농사도 짓지 않는 한 겨울에 농촌에서 뭘 할까 싶지만, 그렇지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샌드위치가 편의점가의 인기 상품 대열에 올랐다. 전통의 효자상품인 삼각김밥을 제치고 프레시푸드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히트 상품인 ‘아이돌샌드위치’가 전체 상품군의 판매 증진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샌드위치가 편의점 프레시푸드 코너의 강자로 급부상했다. 22일 GS25가 도시락, 주먹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5대 프레시푸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지난 1~20일) 처음으로 샌드위치 카테고리가 김밥과 주먹밥을 제쳤다.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도시락(34.1%)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샌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무척 오랜만이었다. 텀블러를 들고 출근길에 나선 것 말이다. 과거에도 이런저런 이유 및 결심으로 텀블러나 물통을 들고 다닌 적이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텀블러를 가져온 김에 사무실로 출근할 때면 종종 들리곤 하는 카페로 향했다. 조금은 우쭐한 마음과 함께 점원에게 텀블러를 건네주며 여기에 담아달라고 요청했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담아달라고 하는 손님이 많은지 묻자 “많지는 않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커피가 담긴 텀블러를 받아 다시 출근길을 이어갔다. 그런데 잠시 후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텀블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서울에 거주 중인 A씨(27)는 올해 귀농을 위한 교육과정에 등록, 수업을 듣고 있다. 정년 보장도 없는데다가, 박봉에 직장생활로 얻는 스트레스 등을 고려하면 시골로 내려가 농사를 짓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서다. 최근에는 자신이 재배할 작물과 지역 및 정착지원금 등을 알아보는 중이다. 그는 “직장에 다니면서 나 자신과 가족 없이 일만 했지만, 성과도 없이 지쳐갔다”며 “땀 흘려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니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각박한 도시에 살아가다 보면 농촌은 상대적으로 여유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이번엔 철사가 발견됐다. 불과 2주 전 애벌레 검출로 구설에 올랐던 ‘하겐다즈’ 제품에서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이물질이 잇따라 발견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하겐다즈 이물질 문제가 언급됐다. 게시자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에서 철사가 발견됐다”며 “1센티 남짓한 철사가 아이스크림에서 발견됐다. 그런데 하겐다즈 측에서는 공장이 미국이라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글에 따르면 철사가 발견된 아이스크림은 컵 사이즈의 바닐라맛 제품이다. 철사는 일정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 제품에서 애벌레가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소비자들이 술렁이고 있다.최근 한 소비자는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에서 애벌레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글을 실었다.게시글에 따르면 소비자 A씨는 지난달 12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맛을 먹던 중 애벌레를 발견했다. 이물감을 느껴 뱉어보니 3cm 가량의 애벌레가 나왔다는 설명이다.A씨는 “당시 너무 놀라 토해버렸고 심한 스트레스에 밤새 설사까지 했다”며 “다음날에는 병원에서 신경성 복통, 속 울렁거림, 불안증세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