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주말 동안 경기 평택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과 고(故)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여사를 조문했다.그간 문 대통령은 국가를 헌신하다 사망한 공무원, 사회변화를 위해 노력한 사회운동가의 빈소는 적극 찾았고, 경제인과 정치인의 빈소는 최소한으로 방문해왔다. 지난 8~9일 문 대통령이 연이어 조문한 곳 역시 그동안 지켜온 기준에 부합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 평택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3명의 소방대원의 합동영결식에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6일 권영세 사무총장과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선임을 강행할 수 있었던 것은 ‘당무우선권’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당무우선권이란 2002년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를 앞두고 도입된 내분 수습책 중 하나였다. 그러나 ‘내분 수습책’으로 도입된 해당 권한은 종종 갈등을 낳았다. 당무우선권을 두고 후보 측과 지도부의 힘겨루기가 발생했던 것이다. ◇ 권영세·이철규 임명 강행윤 후보는 이날 권영세 사무총장·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임명안을 최고위원회의에 상정시켰다. 이준석 대표는 이 부총
제20대 대선이 9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선두경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2파전 구도로 정리되는 모습이지만, 최근 이들 못지 않게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대선 후보 지지율 3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지난달 2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아시아리서치앤컨설팅이 실시한 대선 후보 여론조사와 지난달 27~28일 한길리서치가 시행한 대선 여론조사, 그리고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뉴데일리 등의 의뢰로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실시한 대선 후보 적합도 여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서거 6주기를 맞아 서울국립현충원의 묘역에서 진행된 추도식에서 5개 정당의 모든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다섯 후보는 각자의 추도사를 통해 본인의 신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과감한 결단’ 강조한 이재명·윤석열먼저 추도사를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이 땅의 민주주의와 불의를 청산하기 위해 싸웠던 점은 평생을 두고 배울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대통령이 되신 후에도 과감한 결단으로 우리 사회가 쉽게 결단하고 집행하지 못 할 일들을 정말로 많이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 추도식이 22일 오후 2시 국립 서울현충원 묘역에서 열리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추도식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까지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을 기릴 예정이다. 6명의 대선 주자가 모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포함한 여야 지도부도 함께 자리할 계획이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본선에 나설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룰을 확정했다. 일대일 양자대결을 질문에 넣은 뒤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묻기로 한 것이다. 일종의 ‘절충안’을 선택하면서 신경전을 펼쳐 온 후보들 간 갈등도 봉합되는 모습이다.당 선관위 여론조사 소위원장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본경선 여론조사 문항에 대해 의결했다”며 “일대일 가상대결을 전제로 해서 질문을 하고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문은 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국산 경공격기 FA-50에 직접 탑승,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개막행사에 참석한 것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종사 박훈방 중령(제8전투비행단)이 조종하는 FA-50의 뒷좌석에 탄 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과 동작 국립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거쳐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내려 서울 ADEX 2021 개막식장에 입장했다. 문 대통령이 해당 장소를 경유한 것은 애국 선열과 호국 영령을 추모하고 전쟁을 예방한다는 의미다.이날 문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국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하며,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 개막 기념행사에 참석해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며 이같이 말했다.2019년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서울 ADEX 2021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국제적인 교류를 다시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8일 ‘새로운 10년 조용한 혁명’을 내걸고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전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동연TV’를 통해 “저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을 ‘기득권공화국’에서 ‘기회공화국’으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김 전 부총리는 자신이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이라는 점을 거론하며 “가난한 사람, 덜 배운 사람, 힘이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제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또 과거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세계은행 프로젝트 매니저, 국무조정실장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완패하자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첫 지역 순회 경선인 충청에서 이낙연 전 대표(28.19%)는 이재명 지사(54.72%)에게 26.53%포인트 차로 완패했다. 당 내에서도 이를 두고 '예상치 못한 득표율 차이'라는 반응이 나왔다.정치권 안팎에선 이낙연 전 대표 캠프의 네거티브전이 패착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박시영 윈지코리아 대표는 7일 TBS 라디오에서 “첫 번째 (이낙연 전 대표가)시운이 좀 따르지 않은 면도 분명히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대권을 위한 다음 수는 무엇일까. 김 전 부총리가 지난달 제3지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고도 이후 특별한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어 그가 구상 중인 다음 플랜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김 전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롤모델로 제시하며 “오늘 저는 정치의 창업을 선언한다. 내년 대선에 출마하도록 하겠다”며 “제가 생각하는 뜻과 생각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좋은 세력을 모아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
내년 대선이 여야 ‘일대일’ 구도로 치러질 경우, ‘49 대 51’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정치권은 중도층 표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여야 양자대결로 진보와 보수 지지층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총결집하게 되면 결국 중도층 표심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민주당이 지난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 이어 2020년 21대 총선까지 연이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진보층과 중도층의 결합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최근 정치권에서 나왔다.그러나 지난해
맛 칼럼니스트인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를 둘러싼 여권의 갈등이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황 내정자의 강경 대응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나서서 우려를 표명하자 황 내정자가 이에 대해 다시 반발하면서 상황은 더욱 더 꼬여가고 있다.황 내정자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자신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보은 인사’라고 규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친일 공격’까지 가하자 직접 강경 대응에 나섰다.‘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경민 전 의원은 지난 17일 CBS라디오에서 “경기도관광이라는 것은 평화 관광이 제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순국 78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에 대해 “우리 민족 모두의 영웅이며,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안장식 추모사에서 “정부는 카자흐스탄에 있는 장군의 묘역 관리 등 고려인 사회의 자부심이 변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지난 15일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봉환됐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이날 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7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해 “지난 30년 쌓아왔던 공든 탑”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정말 영광스럽게도 마지막 맨 위에 탑을 완성하는 돌을 하나를 놓게 됐다”고 평가했다.박 수석은 이날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홍 장군 귀환은) 1991년 카자흐스탄이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하고, 노태우 대통령 시절부터 북방정책을 하게 되는데 그때부터 시도하고 도전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홍 장군의 유해가 귀환하는 데 30년이 걸린 것은 고려인 사회의 홍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7일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의 답방 차원에서 방한한다. 통상 국빈방문은 3박 4일 일정으로 짜여지지만, 이번 국빈 방한 일정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형국이다. 야권 재편이란 큰 틀에선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세한 내용에서 여전히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당장 정치권에서는 야권 재편 과정서 어떤 식으로든 ‘중심축’을 담당하고자 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입지가 좁아진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당 측 실무협상단인 권은희 원내대표는 14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다음 주에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저희들이 제시한 협상안에 대해 자신들의 생각을 담은 안을 갖고 오겠다고 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민생 행보인 ‘윤석열이 듣습니다’ 공식 첫 장소로 대전을 택했다. 현 정권의 ′탈(脫)원전′과 ′안보′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른바 ‘충청 대망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충청을 구심점으로 지역적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도라는 것이다.6일 윤 전 총장은 대전에서 첫 지역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있는 천안함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한 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 논란으로 인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 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면 충돌한데 이어 더불어민주당까지 공격에 가세하면서 전선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이재명 지사의 ‘미 점령군’ 발언을 문제 삼아 '셀프 역사 왜곡,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저격하자 “철지난 색깔론”, “해괴망측한 소리”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장모 최모씨 구속 문제 등 자신에 대한 검증을 피하기 위해 ‘색깔론’을 꺼내든 것이라고 공격을 가했다.
[부고]양승욱 전자신문 사장 빙부상■ 김관형 님 별세(항년 92세) ■ 영면일시 : 5월 7일 오후 12시 ■ 유 족 : 김원규(T&G상사 대표), 정희·연아 부친상, 양승욱(전자신문 사장), 조대현(한화생명 부장) 빙부상■ 빈 소 :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 인 : 5월 9일 ■ 장 지 : 대전 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