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뉴XE와 혼다 파일럿이 지난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두 모델은 억대를 호가하는 럭셔리브랜드와, 한국시장을 떠난 닛산·인피니티, 그리고 단종 된 모델이나 단종 수순을 밟는 모델, 부분변경 전 모델 등을 제외하면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한 모델이다. 연간 판매량은 혼다 파일럿이 15대, 재규어 뉴XE(XE 포함) 21대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를 기반으로 연간 수입차 판매대수를 집계한 다나와 자동차 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자동차시장에
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
수입자동차 브랜드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국내 시장에 속속 선보이면서 파이를 늘려가려 하고 있다. 기존 고급화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SUV를 통해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추는 모습이다.최근 국내에 소형 SUV를 출시한 수입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푸조 등이 있다. 지난해 말에는 프랑스 PSA그룹의 DS에서도 소형 SUV 1종을 출시한 바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에서도 르노의 아르카나(국내명 XM3)와 캡처(QM3 후속) 2종을 올해 들여왔다.언급한 수입차 브랜드 중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을 27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로써 벤츠는 한국 시장에서 총 9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하며 다양성을 확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게 됐다.27일,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벤츠 SUV 신차는 △더 뉴 GLB △더 뉴 GLA △더 뉴 GLE 쿠페 등 3종으로, 오는 9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이날 공개된 3종의 SUV 모델 중 더 뉴 GLB는 벤츠 SUV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차종이며, 더 뉴 GLA
전기차 시대가 가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미래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예 전기차 전용 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브랜드명은 ‘아이오닉’이다. 지금까지보다 훨씬 더 적극적이고 활발한 전기차 출시가 예상된다.◇ 전기차 브랜드로 글로벌 리더십 확보 나서현대차는 10일,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처럼 아예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다. 현대차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브랜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전기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을 선호하는 미국 브랜드도 예외는 아니다.캐딜락은 6일(미국 현지시각)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대한 소개를 시작하며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CUV) 리릭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전기차 경쟁에 뛰어들었다. 국내 온라인 공개는 7일 오전 8시에 이뤄졌다.리릭은 캐딜락 최초의 전기차로, 브랜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캐딜락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리릭은 ‘쇼카’다. 향후 양산 시 일부 사양과 디자인이 변경될 수 있다.리릭의 미래지향적인
수입자동차 시장의 최상위권 그룹 판도가 예상대로 독일 3사 체제로 굳어질 전망이다. 이에 독일 3사인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를 제외한 수입차 브랜드들은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다.벤츠와 BMW는 연초부터 1위와 2위 자리를 꿰차고 타 브랜드들과 격차를 벌려갔다. 2분기 초까지는 독일차 폭스바겐과 미국차 쉐보레가 수입차 업계 판매량 3위 자리를 두고 혈투를 벌였다.그러나 아우디가 디젤게이트 여파를 딛고 서서히 고개를 들었다. 아우디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시장에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Pickup Truck) 부문의 규모는 아주 협소하다. 포터와 봉고 등을 제외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그간 쌍용자동차가 독식하고 있었으나, 최근 양상이 바뀌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대수(174만7,497대) 대비 2.4% 규모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일부 수입차 브랜드가 한국 픽업트럭 시장에 발을 뻗치고 있어 소비자의 선택지가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 차종은 지난 2017년까지 연간 판매량이 2만대 수
수입차업계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차를 쏟아내며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정된 차량은 약 20여종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와 BMW, 캐딜락 등이 3개 차종을 출시 계획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 브랜드가 1∼2종을 출시한다.특히 그동안 한국시장에 투입하지 않던 모델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 수입차업계의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수입차 시장이 점차 커져가는 모습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한국 수입차 시장 규모는 1∼5월 누적 판매대수가 10만886대
BMW 코리아가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해 세계인의 눈길을 집중 시켰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 모두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진행되는 BMW 그룹의 첫 번째 공식 행사이자, 국내 수입차 역사상 처음으로 진행되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다. 또한, 두 가지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동시에 공개하는 것도 BMW가 최초다.앞서 BMW 코리
한국 수입자동차 시장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신차를 공격적으로 투입하면서 파이를 넓히려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위 수성을 위해, BMW는 1위 탈환이 목표다. 또한 한때 한국 수입차 시장의 3위 자리를 지키던 아우디도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연초부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총 7만8,133대를 판매하며 전년에 기록한 ‘역대 최다 판매량(7만798대)’을 1년 만에 갈아치우고 수입차 왕좌 자리를 수성했다. 이후 올해 들어서도
BMW그룹코리아는 결함에 의한 화재사고 논란으로 국내에서 거센 후폭풍에 직면한 바 있다. 굳건히 지켜왔던 수입차업계 1위 자리는 메르세데스-벤츠에게 내준지 오래다. 심지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 대비 판매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BMW그룹코리아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 단순히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는 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을 추구한다.지난 27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는 B
현대모비스가 기업 특성과 강점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1일 강사로 나선 실습형 과학 수업을 비롯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숲 조성에 이르기까지 현대모비스만의 강점과 상징성을 반영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대모비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율 30% 가까이 낮추는 효과현대모비스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일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철수설’까지 불거졌던 한국닛산이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철수설을 공식 부인하고 위기돌파에 나설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한국닛산은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한다”며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고 밝혔다.한국닛산의 이 같은 입장 발표는 앞서 불거진 ‘철수설’에 따른 것이다. 한국닛산은 일본의 경제보복
중국차의 한국 시장 공략이 점점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전기차와 가성비를 앞세워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딛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비롯해 풀어야할 숙제가 많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전기 승용차뿐만 아니라 전기 상용차도 한국 시장에 선보여 중국 대표 전기차 브랜드의 가치와 기술력을 알리겠다.”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제임스 고 북경모터스 대표가 밝힌 일성이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린 EV 트렌드 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이 자동차 전문브랜드 ‘H-SOLUTION’을 공식 선보이며 차별화를 앞세운 시장 공략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상하이모터쇼’에 부스를 마련하고, 자동차 전문 브랜드 ‘H-SOLUTION’과 자체 설계 콘셉트카를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제철의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나타내는 브랜드다.이번 ‘H-SOLUTION’ 브랜드 출시를 통해
현대차가 인기 만화 캐릭터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 의식 향상 및 사고 예방에 나선다.현대자동차(www.hyundai.com)는 3월 29일(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현대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로이비쥬얼 관계자 및 어린이 100여명과 함께 ‘2019년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교실’의 시작을 알렸다.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교통안전교실은 미취학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교통사고 예방법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처법까지 무료로 교육받을 수 있는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
[시사위크|고양=권정두 기자] 29일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는 최근 들어 가속도가 붙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변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참가업체들은 저마다 최신 기술과 디자인, 그리고 비전을 선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특히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중소업체들의 면면도 주목을 끈다. 친환경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틀을 깨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중소업체들의 서울모터쇼 참가규모가 부쩍 늘었다.이들은 비록 업체규모는 물론 부스 규모도 작고 유명 완성차 브랜드처
및 관계자들이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20분의 브리핑 시간을 부여받은 각 브랜드들은 저마다 화려한 영상과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부스 구성 또한 각양각색이었다.이번 서울모터쇼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성큼 다가온 ‘2019 서울모터쇼’에서 ‘새 얼굴’을 대거 선보이며 적극적인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9일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서 총 29종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중 4종은 아시아 최초, 4종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BMW 16종, MINI 8종, 모토라드 5종 등이다.BMW는 ‘BMW, 미래와 연결되다(CONNECT WITH THE FUTURE OF BMW)’를 테마로 콘셉트카 BMW i 비전 다이내믹스와 BMW 콘셉트 M8 그란 쿠페를 공개하며 BMW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