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다올투자증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대주주 측이 이번 주총에 안건에 대거 상정하며 경영 참여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주주간 표대결 결과에 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2대주주, 주주제안 안건 다수 상정다올투자증권은 내달 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1층 누리홀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주총에서 회사 이사회가 상정한 안건 외에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제안한 다수의 안건이 올라간다.김 대표 측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차등적 현금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유통사들이 불황에도 배당금을 확대한 모양새다. 업계서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부진했던 지난해 ‘유통업계’… 배당 확대, 얼마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8일 올해 배당금을 주당 3,800원으로 책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00원 오른 수준이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5.9%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이 31.6% 늘어나는 성적표를 거뒀다.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신세계의 경우도 올해
‘캐리언니’ 캐릭터를 앞세워 콘텐츠 사업을 영위 중인 캐리소프트가 지난해에도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했다. 돋보이는 성장 과정으로 주목받으며 코스닥 상장까지 이뤘지만, 당초 제시했던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더디기만 하다. 성장과 내실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캐리소프트의 발걸음이 무거운 모습이다.◇ 지난해 매출 줄고 적자 지속… 상장 당시 실적 전망 무색캐리소프트는 박창신 대표와 권원숙 이사 부부가 2014년 10월 설립한 어린이 및 가족 IP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전문업체다. 유튜브에서 ‘캐리와 장난감친구들’
한세예스24그룹의 패션부문 계열사인 한세엠케이가 지난해에도 적자 행진을 끊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덧 5년 연속 적자 행진이 이어진 것이다. 오너일가 2세 막내 김지원 대표의 발걸음이 거듭 무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세엠케이는 지난 22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163억원 △영업손실 43억원 △당기순손실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16.5% 증가했고, 규모가 줄
영화 ‘파묘’의 흥행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극장가의 위상이 예년 같지 않은 가운데서도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년간 흥행실패를 반복하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쇼박스가 마침내 반등의 시동을 걸게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첫날 33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3일 37만명을 동원했고 첫 주말인 24일과 25일엔 각각 77만명과 81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개봉 4일 만에 229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이다.이는
‘레모나’로 유명한 경남제약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개선 과제가 한층 더 무거워진 모습이다.경남제약은 지난 22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84억원 △영업손실 66억원 △당기순손실 2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6%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 규모는 각각 95.2%, 225.9% 크게 늘어났다.이로써 경남제약은 3년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기간을 조금 더 넓혀 봐도 수익성 문제가 쉽사
11번가가 지난해 직전 해와 비교해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손실을 줄이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올해 전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7%↑… 영업손실은 17%↓23일 SK스퀘어 IR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는 연간 매출액 8,6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9.7%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해(7,890억원)에 이어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진다.다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 감소해 1,2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적자폭을 줄인 수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마트24의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한 행위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마트24는 이와 관련해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상생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공정위 판단 존중…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21일 가맹본부 ‘이마트24’에 대해 시정명령 및 경고와 과징금 1억4,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야시간 영업을 강제하고, 단순 명의변경 시 가맹금 전액 수취 및 판촉 행사 집행 내역을 통보하지 않은 행위 등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
국내 래쉬가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배럴이 마침내 그 그늘을 벗어났다. 지난해 매출액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흑자전환까지 이룬 것이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주인이 바뀌기도 했던 배럴이 올해는 재도약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배럴은 지난 2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배럴은 지난해 연결기준 581억원의 매출액과 85억원의 영업이익, 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룬 모습이다. 배럴의 지난해 매출액은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주류기업 보해양조가 지난해 또 다시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수익성이 결국 적자로 돌아선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 올해는 수익성 개선이 최대 당면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보해양조는 연결기준 매출액 930억원, 영업손실 28억원, 당기순손실 3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하며 회복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전년 대비 34.5% 늘었다.이로써 보해양조는
김재홍 IBK저축은행 대표가 아쉬운 취임 1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업황 악화 위기 속에서 구원투수 격으로 투입됐지만 실적 부진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IBK저축은행은 대규모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 249억원 당기순손실기업은행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6,75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년(2조6,747억원) 대비 5억원 가량 늘어났다. 상승폭은 미미하지만 순이익 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기준 이익 증가폭이 둔화된 데는 충당금 적립과 일부 자회사의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국내 카셰어링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쏘카가 지난해 실적 측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장 첫해 사상 첫 흑자전환을 이룬 것이 무색하게 1년 만에 적자전환하고, 매출 성장세도 둔화된 모습이다. 다만, 이러한 실적의 핵심 배경인 ‘쏘카 2.0’ 전략이 본격화할 올해는 성장 궤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쏘카 2.0’ 전략 가동 영향에 실적 주춤2011년 제주도에서 100대의 차량으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
제일약품이 2년 연속 적자행진을 뒤로하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기 시작한 모습이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넘어 수익성 강화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제일약품은 지난 20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7,263억원의 매출액과 87억원의 영업이익, 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6% 소폭 늘었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2017년 6월 지주사 전환과 함께 새롭게 분할해 출발
앞서 탄탄한 흑자기조를 유지해왔던 사조산업이 지난해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 하락과 원가 상승 등 부정적인 요인이 겹치며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한 모습이다.지난 20일 공시된 바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6,322억원의 매출액과 241억원의 영업손실,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4.3% 줄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87.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최근 실적 흐름을 살펴보면, 사조산업의 지난해 실적은 더욱 눈길을 끈다.
분자 진단 기업인 씨젠이 지난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코로나19 수혜가 종식되면서 관련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다. 씨젠 측은 기술공유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는 각오다.◇ 씨젠, 지난해 영업손실 301억원… 코로나 관련 제품 매출 감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젠의 지난해 매출은 3,6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7% 급감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301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5억원으로 전년(1,824억원) 대비 99.7% 감소
정기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오면서 주주행동 관련 움직임도 다시 분주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광산업을 향해 주주행동을 전개해온 트러스톤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나서 눈길을 끈다. 가뜩이나 그룹 상황이 뒤숭숭한 가운데, 태광산업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된 모습이다.◇ 한걸음 더 나간 행동주의펀드… 정기주총 표대결 예고국내 행동주의 펀드의 대표주자 중 하나로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트러스톤은 지난 16일 ‘주식 등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서’를 정정공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2년 12월 최초 공시
호텔·카지노 운영업체인 파라다이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데믹 전환으로 업황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실적을 냈다. 다만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며 아쉬움을 샀다.◇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파라다이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9,942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69.2%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299.9% 증가한 1,45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AK플라자가 실적 부진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지난해엔 적자 폭도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 영업손실 269억원… 자금 수혈에도 적자 지속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K홀딩스의 자회사인 AK플라자는 영업손실이 269억원으로 적자 폭이 41.3% 확대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440억원가량으로 확대된 모양새다.AK플라자 측은 이와 관련해 “수도광열비 등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매출액은 2,47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수준이다.업계서는 명품
HMM의 매각이 무산된 가운데, 재매각을 둘러싸고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동원그룹과 LX그룹을 비롯해 여러 후보군들이 거론되는 한편, 재매각 추진 시점 및 여러 쟁점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HMM이 언제쯤 해묵은 과제를 털어낼 수 있을지, 누가 HMM의 새 주인이 될지 주목된다.◇ 달라진 상황, 잠잠한 후보군… HMM 새 주인 찾기 ‘난망’지난해 매각 절차에 돌입했던 HMM은 끝내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하림그룹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애초에 우려로 제기됐던 쟁점들을
카카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8조원에 진입했다. 가파른 외형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처지다.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인데다 순이익은 대규모 적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 카카오, 연간 매출 8조원 클럽 진입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8조1,0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감소한 5,01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율은 전년 대비 1.7%p(퍼센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