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안철수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의 조건부 퇴진 약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당 잔류로 가닥을 잡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앞서 15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3명과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당에 복귀하면 전권을 내려놓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한 안철수계 의원은 19일 와 통화에서 "손 대표가 이전부터 몇 차례 공개적으로 안 전 대표에게 '돌아와야 한다'고는 말했지만, 아주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를 갖고 안철수계와 정식 채널을 만들어 이야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연말연시에 거취를 밝힐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안 전 대표의 거취 표명 가능성 때문에 당내 안철수계 의원들의 행보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이태규 의원은 18일 와 통화에서 "정치 일정상 안 전 대표가 정치 재개 여부에 대해 입장 표명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며 "이달 말이나 연초에는 물리적 시간상으로 봤을 때 입장 표명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우리 입장에선 올해 안에는 입장 표명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안철수계 의원들은 마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및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즉각 해체와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대한 여야의 대타협을 촉구했다.바른미래당 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에 참여하고 있다. 같은 안철수계인 권은희 의원은 회견에 불참했지만 성명
51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이 탈당 및 창당을 앞둔 당내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가칭)과의 엇박자로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예산안 통과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입장이 정반대로 치달으면서다.양측의 결별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변화와 혁신 측이 아직 당적을 정리하지 않았기에 당권파는 당내에서 이같은 불협화음이 이어지는 데 대해 불편한 기색이다.지난 10일 저녁 10시경, 예산안 통과 직후 바른미래당 공보실 카카오
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이 구성한 이른바 '4+1 협의체'에서 만든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 512조 3,000억원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는 정부안 대비 1조2,000억원 감액된 것이나, 올해 본예산 469조 6,000억원을 놓고 비교하면 무려 42조 7,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는 이를 '날치기'로 규정하고 강력 반발했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저녁 8시 30분경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 수정안을
'개혁적 중도보수'를 기치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의 가슴 아픈 기억이 되살아났다. 변화와 혁신이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사실상 '선긋기'로 일관했기 때문이다.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안 전 대표의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일단 저희가 개문발차(開門發車)할 수밖에 없지만, 안 전 대표는 합류할 것으로 본다"며 "1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가칭)이 8일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갖고 창당을 본격화했다.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하태경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으로는 유승민 의원이 추대됐다.변화와 혁신은 지난 9월 30일 당초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라는 이름의 당내 모임으로 출발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에 반발한 비당권파 유승민계 8명·안철수계 7명 의원이 변혁 모임에 뜻을 모았다. 그러나 약 2달이 흐른 이날 유승민계는 변화와 혁신 발기인에 전원 이름을 올린
국회의원 4년을 평가하는 성적 가운데 하나가 ‘출석률’이다. 일반적으로 법안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 이에 비춰볼 때 법안 발의 실적 못지않게 국회의원이 ‘많이 일했다’고 증명하는 방법 중의 한 가지가 상임위원회나 본회의 출석률이다.이에 는 참여연대가 2016년 6월 ‘제343회 임시국회’부터 올해 9월 ‘제371회 정기국회’ 기간 의정활동 한 국회의원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참여연대 열려라국회’ 웹사이트에 공개한 출석률을 상임위원회와 본회의로 각각 나눠 전수조사했
5일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둘러싼 정계 복귀설이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공개 발언으로 재점화되는 모습이다.김 교수는 지난 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전 소프트웨이브 2019' 안랩 전시부스에서 안 전 대표의 소식을 전했다. 김 교수는 안 전 대표의 근황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우리 사회의 중요한 문제 해결사로 살겠다고 했다"며 정계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안 전 대표는 지난해 6·13 지
바른미래당이 당내에서 탈당을 전제로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비당권파 세력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 등 12명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안병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장은 4일 와 통화에서 "비례대표를 포함한 변혁 의원 11명과 김철근 대변인에게 오는 8일 전체회의 출석을 통보했다"며 "8일에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인지, 더 심리를 해볼 것인지 다음 회의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1일 윤리위는 권은희·오신환·유승민·유의동 의원의
2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신당 창당을 위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약 일주일 앞둔 가운데, 악재가 잇따라 발생하며 몸살을 앓는 모습이다.변혁은 당초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장기간 내홍으로 위기에 처한 당을 정상화하자는 취지로 지난 9월 30일 출범했다. 유승민계 8명(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하태경), 안철수계 7명(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등 15명 의원이 동참했다.그러나 당시 변혁 대표를 맡은 유 의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탈당·창당 수순을 밟아가면서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의원 7명에게 향하고 있다. 유승민 전 대표 등 바른정당계 의원 8명의 탈당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으나, 다수 안철수계는 변혁에서 한 발짝 떨어져 '눈치 작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변혁 안철수계 의원들은 권은희·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 등 7명이다. 신당기획단장을 맡은 권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들은 변혁에서 뚜렷한 역할을 맡지 않은 데
바른미래당이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를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안심(安心)'을 찾으려는 노력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안 전 대표가 뚜렷한 정치적 입장을 밝히지 않는 가운데, 비당권파 안철수계는 안 전 대표의 의중 파악에 골몰하고 있고, 당권파는 우선 안철수계부터 설득하기 위한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권은희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소위 안철수계로 불리는 의원들은,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미국에 거주하는 안철수 전 대표의 의중이 오리무중인 데 대해 "안 대표가 (거취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고 보지만 늦어도 12월에는 안 대표를 제가 보는 방법을 취하더라도 (미국으로 가서) 직접 소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권 의원은 이날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소위 안철수계라고 불리는 의원들이 무언가를 결정하고 선택할 때 안 대표가 '나를 따르라'라든지 저희들이 '리더로 옹립한다'는 식의 의사결정구조를 가
바른미래당이 권은희 최고위원의 당직을 '직책당비미납'의 사유로 박탈했다. 비당권파인 권 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에서 박탈돼 당권파가 최고위원회를 정상 가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권 전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가 사당화한 당에 당비를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반박했다.김정화 대변인은 11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권 최고위원은 9개월 동안 직책당비를 미납했고, 당 사무처는 납부 독려 문자를 3차례 보냈다"며 "그럼에도 납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최고위원, 중앙당 전국여성위원장, 지역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주축인 당권파와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 측 비당권파가 각자도생을 선언한 가운데, 당내 시선은 변혁 안철수계 7인(권은희·김수민·김삼화·신용현·김중로·이동섭·이태규)에 향하고 있다.손 대표는 비당권파의 줄사퇴로 공석이 됐던 지명직 최고위원 및 당 대변인 등 주요 당직을 보강, 당 정비에 박차를 가하며 총선 체제로 차츰 나아가는 모습이다. 유 대표는 권은희·유의동 의원을 공동단장으로 신당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새 살림 꾸리기에 나섰다. 그는 창당과 별개로 자유한국
그랜드코리아레저의 크고 작은 내부기강 관련 잡음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경찰 출신인 유태열 사장이 취임한지도 어느덧 1년 반이 다가오고 있지만 크게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달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그랜드코리아레저의 부실한 내부기강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국감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그랜드코리아레저 임직원 10명이 한 카드회사로부터 1,3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수수하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 허위보고까지 시도한 사건을 지적했다. 그랜드코리아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6일 "바른미래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라며 "제3지대를 확대해 총선에 승리하고 한국정치의 구조를 바꿔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6일 "최고위원으로 새로 임명된 김관영 최고위원이 참석했고, 최고위원인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당의 정상화를 위해 참석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최고위원회가 정상화되면 그동안 우리 당무가 여러가지 밀려 있었던 것을 해결하겠다"며 "특히 젊은 인재, 여성 인재, 사회적 약자를 더욱 크게 넓혀서 우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4일 당권파로 분류되는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다. 지난 27일 문병호 전 최고위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 자리를 일주일 만에 메운 것이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김관영 전 원내대표를 새로운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당 조직을 제대로 정비해서 새로운 당의 체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손 대표는 "김 의원은 회계사, 행정고시, 사법고시 3관왕으로 전문성을 갖췄을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타협과 협상의 달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대표 유승민)'이 출범 전부터 내부적으로 탈당과 신당창당을 치밀하게 계획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미래당의 창당정신을 회복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내세웠던 변혁의 취지와 거리가 있던 셈이다. 가 30일 단독 입수한 '창당 후 국회지원 및 상황 예상'이라는 제목의 변혁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들은 안철수계 비례대표 거취 로드맵·정보위원장 및 상임위 간사직 유지 문제·탈당 의원수에 따른 사무공간 배정·창당시 국회 운영비 지원 변화·국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