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6일 정치 교체를 선언하고 네거티브를 중단하겠다고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사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치교체’ 하겠다”며 “저 먼저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먼저 내려놓겠다”고 밝혔다.그는 “일곱분의 헌신, 송영길 대표의 결단 감사하다. 모든 국가권력은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 정치의 존재이유는 국민의 더 나은 삶이어야 한다”며 “그러나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유능한 정치는 어느새 대결과 분열, 혐오와 차별을 동원해
우리금융지주가 계열사 CEO 인선 절차에 조만간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의 관심은 권광석 우리은행장의 연임 여부에 집중될 전망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27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 2명을 선임할 계획이다. 새 사외이사 후보로는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와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이 낙점됐다. 이날 우리금융은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으로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비롯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
프로야구 KBO리그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다. 또한 국내 단 10개뿐인 프로야구단 앞에 이름을 내건 굴지의 기업들이 자존심을 걸고 경쟁을 펼치는 장이기도 하다. 특히 ‘구단의 시간’이라 할 수 있는 겨울 스토브리그엔 기업들의 ‘쩐의 전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곤 한다. 이 역시 냉철한 승부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다. 새 시즌을 앞두고 각 기업들의 엇갈린 표정을 조명해본다.◇ 화끈하게 지갑 연 구단들… 트럭시위 마주한 구단도2022시즌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식품업계에 세대교체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 3‧4세가 임원으로 승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중책을 맡으며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 경영 일선에 등장한 만큼 각자 맡은 직책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4세·농심 3세 첫 임원 승진… 이익률 개선, 신 성장동력 발굴 등 중책CJ그룹은 지난해 12월 27일 2022년 정기임원인사를 발표하며 53명을 신규 임원(경영리더)으로 발탁했다. 이 가운데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 경영리더도 포함됐다. 지난
신한은행이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진을 신규 선임하고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고 28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글로벌, 여신, 개인, 소비자보호, 리스크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부문장 및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GMS, WM, ICT, 정보보호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해 핵심 분야의 안정성에도 힘을 실었다.신한은행은 여신그룹장으로 오한섭 부행장을 선임했다. 그는 기업여신심사와 PRM마케팅 업무를 통해
‘배트맨’이 돌아온다.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으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영화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이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28일 “‘더 배트맨’이 2022년 3월 국내 개봉한다”고 밝혔다. ‘더 배트맨’은 선과 악의 기로에 선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가장 강력한 대결을 그린다. 배트맨의 탄생 기원이 아닌, 히어로로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한 2년 차인 시점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혹성탈출’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캐릭터의 기존 이미지를
일동제약그룹이 대폭 불어난 적자와 함께 연말을 맞고 있다. 하지만 일동제약그룹은 의연한 모습이다. 체질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신약개발 추진이 그 배경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변화 및 실적 흐름은 최근 이뤄진 경영진 세대교체와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끈다. 내년 행보 역시 주목되는 이유다.◇ 적자 수렁 빠진 일동제약그룹, 체질개선 ‘시동’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적자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먼저, 지주사이자 주요 계열사들을 연결대상 종속기업으로 두고 있는 일동홀딩스는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4,417억원과 누
제주은행이 내년 새로운 사령탑 체제를 맞이한다. 서현주 현 행장의 후임으로 박우혁 전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신임 수장은 은행의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견인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사 화합, 주주가치 제고 등 다양한 과제를 마주할 전망이다. ◇ ‘CEO 세대교체’… 젊어진 조직으로 성장세 이어갈까 올 연말 신한금융의 계열사 사장단 인사엔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신한금융은 지난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임기만료 예정인 자회사 CEO 10명 중 6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KB생명이 새 사령탑 체제를 맞이함에 따라 시장의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최근 2년간 부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새 수장 체제 안에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 50대 젊은 CEO로 사령탑 교체… 적자 행진 고리를 끊을까연말을 맞아 보험업계엔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주요 임원진 자리에 보다 젊은 인사들이 속속 낙점이 되고 있는 추세다. KB생명도 최근 수장 교체가 결정되면서 변화를 맞게 된 곳 중 하나다.KB금융지주는 최근 KB생명 대표 후보에 이환주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자동차업계가 ‘반도체 대란’으로 흔들리고 있다.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판매실적 또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자동차 그랜저는 ‘명불허전’을 입증하며 올해도 1위를 예약하고 있다.현대차 그랜저는 올해 11월까지 국내에서 8만1,344대의 누적 판매실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6,384대 대비 40.3%, 무려 5만5,000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이 같은 급격한 감소세는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생산 차질이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다.특히
서현주 제주은행장의 임기 만료가 다가오면서 그의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현주 제주은행장의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다만 그의 거취는 이달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신한금융그룹은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자경위를 통해 임기 만료를 앞둔 주요 계열사 CEO들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 행장은 2018년 은행장으로 취임해 4년간 제주은행을 이끌어온 인사다. 그는 기본 임기를 마친 뒤,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그의 연임 여부는 현재로선
손해보험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새로운 수장체제를 맞이한다. 신임 대표이사로 홍원학 부사장(자동차보험본부장)이 내정됐다. 보험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인사인 만큼 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질적 성장·미래 동력 발굴,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삼성화재는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부사장은 이번 정기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로 2018년 3월부터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최영무 대표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1963년
3세 사촌경영 체제를 구축해오고 있는 세아그룹의 이태성·이주성 두 주인공이 나란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불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조금의 갈등이나 잡음 없이 세대교체가 원만하게 진척되고 있는 모습이다. 세아그룹은 지난 6일 2022년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모든 계열사를 아울러 총 48명이 승진하고 2명이 겸직 및 보직한 이번 인사에서 단연 주목을 끈 것은 이태성·이주성 두 오너일가 3세의 사장 승진이다. 이태성 사장은 세아홀딩스, 이주성 사장은 세아제강지주에서 사장 직함을 달았다.이로써 세아그룹의 3세 사촌경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규 현 회장의 임기 만료까지 2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계를 위한 물밑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의 임기는 2023년 11월 만료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2014년 취임한 후 연임을 거쳐 장기간 KB금융그룹을 이끌어오고 있다.1955년생인 윤 회장의 나이는 만 66세다. 금융지주 회장 나이제한이 만 70세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연임 가능성이 열려있지만 금융권에선
2세 시대를 본격화한 신신제약이 좀처럼 실적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홀로서기’에 나선 이병기 사장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모습이다.◇ 적자로 빛바랜 2세 시대 개막1959년 창업주 이영수 회장이 설립한 신신제약은 올해 본격적인 2세 시대를 열어젖혔다. 2018년 초부터 점진적으로 이뤄져온 2세 시대로의 전환을 마무리 지은 것이다.세대교체의 신호탄은 2018년 1월 단행된 창업주 장남 이병기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합류였다. 당시 이병기 사장은 부친
12월 극장가에 할리우드 대작들이 몰려온다. ‘고스터버스터즈 라이즈’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매트릭스: 리저렉션’까지 전 세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화제작들이 대거 포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킹메이커’가 출격한다. 12월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관객을 찾은 영화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감독 제이슨 라이트맨)다.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한 가족이 전설의 ‘고스트버스터즈’와 얽힌 숨은 비
1980년대를 휩쓸었던 ‘고스트버스터즈’가 돌아왔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매력을 고스란히 지켜내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완성하며 시대를 초월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감독 제이슨 라이트맨)다.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사하게 된 트레버(핀 울프하드 분), 피비(맥케나 그레이스 분) 남매는 남겨진 집에서 의문의 현상과 수상한 물건들과 마주한다. 집뿐 아니라 마을 전체가 설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교사로 위장 취업한 지질학자 그루버슨(폴
최근 본격적인 대선 정국 속에 ‘정치인 테마주’ 효과로 주가가 들썩 에넥스가 3분기에도 아쉬운 실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가 현실로 이어지지 못한 모습인데, 세대교체 마무리 이후 거듭되고 있는 실적 부진으로 박진규 회장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주가·실적 엇박자… 3분기도 ‘적자’중견 가구업체 에넥스가 3분기에도 우울한 실적을 이어갔다. 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3분기 연결기준 553억원의 매출액과 27억원의 영업손실,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미래에셋생명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일 임원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 인사는 예년보다는 한 달가량 빨리 진행됐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됐다. 이번 인사로 대표이사 체제에 변화가 일어났다. 영업총괄이자 공동대표를 맡고 있던 김평규 사장은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변재상 공동 대표는 대표이사 자리를 지켰지만 업무 영역이 관리총괄에서 영업총괄로 변경됐다. 관리총괄직에는 김재식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내정
상당수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견 제약사 삼일제약의 실적 또한 눈길을 끈다. 실적이 급격히 흔들리는 등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수익성 악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적은 오너일가 3세 허승범 부회장의 ‘홀로서기’ 첫해라는 점과 맞물려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승범 시대 ‘원년’, 역기저 효과로 수익성 ‘뚝’삼일제약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661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