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가 대표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올린다. 당장 다음 주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타 맥주업체의 움직임과 음식점 맥주값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상’… 평균 6.9%↑올해 초부터 주류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됐다. 맥주의 경우 4월에 세금 인상이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치솟은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제품가 인상 억제를 요구하자 당시 맥주업계는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런 가운데 지난 4일 오비맥주가 오는 11
창업자인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파문 뿐 아니라 가맹점에 대한 갑질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던 미스터피자가 여전히 그 후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치즈 통행세’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또 다시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지난 5일 미스터피자와 장안유업에 대해 각각 5억2,800만원, 2억5,100만원씩 총 7억7,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린 이유는 소위 ‘치즈 통행세’ 때문이다. 미스터피자는 정우현 전 회장의
롯데손해보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잠재 보험사 매물 중 최대어로 꼽혀온 만큼 시장은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모양새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보 매물이 M&A 시장을 뜨겁게 달굴지 주목된다. ◇ JKL, 매각 주관사 선정 작업 착수… 시장 들썩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손보는 전 거래일 대비 29.92%까지 오른 3,105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손보는 이틀 연속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주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M&A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감
올해 1분기에 겪었던 실적 부진을 2분기에 떨쳐내버린 효성중공업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올 2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것과 반대로 효성중공업은 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형건설사를 제외한 많은 중견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악화로 아직까지 실적이 정체되거나 감소된 반면, 효성중공업은 한 분기만에 이를 극복함에 따라 업계는 효성중공업의 올 3분기 성적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1분기 부진한 실
미래 모빌리티 핵심 산업은 단연 ‘전기자동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리서치(Fortune busines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산업 규모는 5,004억8,000만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한화 약 663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뿐만 아니라 2030년에는 1조5,791억달러(약 2,092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한 중요성 증가, 도심환경에서 유리한 적은 소음 등의 장점이 뒷받침하면서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6위에서 올해 39위로 3단계 하락한 중견건설사 금강주택의 올해 실적 반전 여부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금강주택은 지난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등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작년 영업실적 감소에는 이자비용 및 잡손실 증가가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지난해 외형 성장에 비해 영업실적은 하락금강주택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491억원, 영업이익 1,6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고물가 시대에 지난해부터 커피 가격이 지속 오르자 편의점 저가커피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편의점 CU가 자사 브랜드 즉석 원두커피에 대해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편의점 CU, ‘get커피’ 가격 200원 인하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사 브랜드 즉석커피 ‘get커피’에 대해 가격을 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get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이 200원 인하된다. 이는 지난 4월 해당 제품 가격을 100원 낮춘 것에 이어 두 번째
카카오뱅크가 사상 최대 반기 이익을 냈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5% 증가한 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과 영업이익은 모두 반기 기준 각각 최대 실적이다.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측은 “순이자마진(NIM) 감소와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도 포용금융을 기반으로 한 고객 유입(MAU) 확대, 신용평가모형(CSS) 고도화를 통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해 성장성을 증명해냈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해 신발끈을 바짝 조일 전망이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받아든 반기 실적 발표에서 아쉬운 결과를 거둔 만큼 임 회장의 어깨는 무겁다.◇ 상반기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12.7%↓KB·신한·하나·농협·우리금융지주 등 5대 금융지주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총합은 10조8,8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10조3,167억원) 대비 5.5% 증가한 규모다. 각 사별 실적 희비는 엇갈렸다. KB금융과 하나금융, 농협금융이 상반기 사상 최대 반기 순익을 기록한 반면, 신한
지난 27일 기획재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여기엔 맥주 및 탁주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인 ‘종량세 물가연동제’ 폐지 등 주세법 일부개정안도 포함됐다. 업계선 이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현행 ‘종량세 물가연동제’, 탄력세율제로 바꾼다종량세는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이 개수‧길이‧중량 등의 수량인 조세를 의미한다. 현행 주세법상 맥주와 탁주(막걸리)에는 종량세가 적용되고 있다. 국내서는 1968년 이후 50년 넘게 주류 가격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수입맥주가 ‘4캔 1만원
키움저축은행이 심란한 처지에 내몰렸다. 업황 악화로 실적과 건전성 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신용등급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어 고민이 깊을 전망이다. ◇ 수익성·건전성 저하에 신용등급 전망 빨간불저축은행 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가시지 않고 있다. 금리 인상과 건전성 여파로 저축은행사 대부분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우려가 업계 전반을 짓누르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주요 저축은
대우건설이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0일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대우건설이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7,000억원, 1,962억원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10.9%, 127.1% 오른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1,640억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배경은 플랜트 마진과 베트남 토지 매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나이지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최저임금 인상 및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 등과 관련해 7월 대정부 투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정권 퇴진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전국적인 총파업이 예고된 만큼 시민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양경수 위원장 “시민 불편 최소화, 대정부 투쟁”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7월 3일부터 15일까지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민주노총은 28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총파업은 대정부 요구에 집중된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가 출범 이래 최저 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 1분기 순손실 280억원… “수익성 지표 개선 추세”토스뱅크는 1분기 28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654억) 대비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된 수준이다. 토스뱅크 측은 “당기순손실 규모는 2022년 분기 평균 손실(-661억원) 대비 절반 이상으로 축소됐다”며 “출범 이래 분기 손실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인터넷은행이다. 사업 초기 투자비용 부담으로 대
최근까지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던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주요 금융지주사가 비은행 부문 강화 차원에서 보험사 매물을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나서면서 여럿 매물 후보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선 손해보험사 M&A 최대 잠재매물로 거론되는 롯데손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보험사 M&A 시장 달아오르나… 롯데손보 잠재 매물 부상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보험사 M&A는 지지부진한 양상을 보였다.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가파른 금리 인상 속에서 투자시장이 위축됐고
지난달부터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식욕억제제 오픈런’이 정부부처 점검결과 사실로 밝혀졌다. 비만치료 보조수단으로 쓰여야 하는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가 안전기준을 넘어 과다처방되고 있는 것이다.◇ 의료용 마약류인 ‘식욕억제제’,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1998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한 바 있다. 비만이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 등 신체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감정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의 원인으로도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대한비만학회의 비만진료지침에 따르면 비만 치료는 △식사치료 △운동치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뒷걸음질쳤다. 비용 및 충당금전입액이 확대된 것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됐다. SC제일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1,26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1,551억원)보다 18.4%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1.4% 줄었다. SC제일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성장세를 보였다. 이자이익의 경우,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9.9% 증가하고 비이자이익의 외환파생상품부
롯데쇼핑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지난 11일 공시했다. 이런 가운데 특히 롯데백화점의 실적이 눈길을 끈다. 물가상승과 소비위축으로 다소 부진했던 다른 백화점업태와 달리 호실적을 이뤘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1분기 매출 7.0%↑, 영업익 21.1%↑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1분기 매출액은 3조5,6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7% 증가해 1,125억원을 기록했다.그 중 백화점 부문 매출액은 7,9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다음달 푸조 브랜드의 신차 ‘뉴 푸조 408 1.2ℓ 퓨어테크(이하 뉴 408)’를 출시한다. 뉴 408은 2022 파리 모터쇼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한 후 현재까지 유럽에서만 약 1만6,000대 계약을 돌파했으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은 모델로 손꼽힌다.다만 최근 고환율과 원자재비 상승 등으로 차량 가격을 점점 인상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뉴 408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하고 푸조의 부흥을 이끌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또한 현
극심한 업황 부진 속에 지난해 10년 만의 적자전환을 마주했던 대한유화가 올해는 실적 개선에 나설 수 있을까. 2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반등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년 만에 적자 마주했던 대한유화, 2분기 반등 시작?중견 석유화학 기업인 대한유화는 지난해 2조2,220억원의 매출액과 2,146억원의 영업손실, 1,49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2012년 이후 꼭 10년 만의 적자전환이었다.대한유화의 이러한 실적은 원자재 가격 급등을 비롯한 전반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