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을 목표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세계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AI·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디지털의 4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하는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올해 해외 협력 연구개발(R&D)에 대한 전폭적 지원과 양자·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세계 최고 R&D 허브 대한민국 조성
PF우발채무, 미분양 등의 리스크(risk)를 짊어진 건설사들 가운데 그룹 계열지원 가능 여부 등에 따라 각 건설사별로 신용등급 변동이 다를 것이라는 신용평가사의 전망이 나왔다.또한 자금조달능력 등 리스크 대응력을 갖춘 대형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중견 건설사간 신용등급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7일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건설]비우호적 업황에 따른 각사별 리스크 진단’ 웹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분석했다.한기평에 따르면 롯데건설과 신세계건설은 계열지원을 통해 PF우발채무와 이에 따른 유
#20대 남성 A씨는 2021년 17회에 걸쳐 대부업체 B사를 통해 10~20만원의 급전을 빌렸다. 대출기간은 3~14일이며, 대출이자는 6~20만원으로 이자율이 1,520%에서 7,300%에 달했다. 급전이 필요했던 A씨는 대부업체의 요구대로 가족, 지인, 회사 동료의 연락처 등을 제공했다. 상환이 지연되자 대부업체는 가족, 지인 등에게 연락해 협박을 가한 데 이어, 다른 대부업체 소개를 통해 돌려막기를 유도해 A씨의 채무를 불어나게 했다. A씨는 대부 사실이 직장에 알려지는 바람에 사표까지 쓰게 되는 등 막
코로나19 사태로 중대 위기에 직면했던 하나투어가 마침내 그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온 모습이다. 2020년을 기점으로 이어져온 적자행진을 끊고 마침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하나투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116억원, 영업이익 343억원, 당기순이익 60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지난 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8.02% 증가하고, 영업손익 및 당기순손익은 흑자전환한 실적이다.하나투어는 △2017년 매출액 8,043억원, 영업이익 411억원 △2018년 매출액 8,282억원, 영업이익 248억
정부가 민간등급분류기관인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GCRB)의 게임물 등급분류 권한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학계가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게임학회는 외부 압력 없이 등급분류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임학회, 학계 포함한 협의체 제안… 문체부 “다양한 의견 수렴할 것”5일 한국게임학회는 성명을 내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권한을 GCRB에 단계적으로 이양한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GCRB는 2014년 6월부터 게임위의 등급분류 업무를 일부 위
태광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뒤숭숭한 그룹 상황 속에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불미스런 사안으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난 5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태광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54억원 △영업손실 991억원, 당기순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 감소하고, 영업손익은 적자를 이어간 실적이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95.1% 크게 감소했다.장기적인 흐름 측면에서도 부진이 드러난다. 태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또 한 번 승부수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파격적으로 도입했던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수수료 무료화로 쏠쏠한 효과를 본 가운데, 출혈을 멈추고 점유율과 실적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모습이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될 올해, 빗썸의 적극적인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지게 될지 주목된다.◇ ‘전면 무료’ 끝내고 ‘업계 최저’ 수수료로 전환빗썸은 5일을 기해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온 ‘수수료 전면 무료’를 종료하고 새로운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LG생활건강이 지난해 다소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하락한 모양새다.◇ “상반기 높은 기저 부담… 하반기부터 ‘개선’ 가능할 듯”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8,0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줄어든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5% 감소한 4,8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35억원으로 36.7% 감소했다.LG생활건강 측은 “뷰티, HDB(생활용품 사업부)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업황 악화로 SBI저축은행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올해 확고한 반등 흐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작년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경기 둔화와 시장 불확실성 우려가 높은 만큼 긴장을 끈을 놓기 어려울 전망이다. ◇ 업황 악화에 구원투수로 등장 1년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는 내달 취임 1년을 맞이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김 대표를 선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했던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종식시켰다.2015년부터 ‘투톱 체제’
정부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소재기술의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국가 전략 수립 및 대규모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올해 ‘12대 국가전략기술을 뒷받침하기 위한 미래소재 확보전략’ 시행 신규 사업인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과 ‘소재글로벌 영커넥트’ 예산 409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에는 올해 총 2,2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올해부터 추진되는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은 신소재 확보 목표달성을 위해 수행하는 임무중심형
거침없는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노사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역대 최대치를 거듭 갈아치운 실적과 부정적인 전망을 두고 노사 간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모습이다.2020년 12월 많은 기대 속에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17조8,519억원, 2022년 25조5,986억원에 이어 지난해 33조7,4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2021년 7,684억원, 2022년 1조2,137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2조1,632억원까지 늘어났다.다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을 추가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등의 신작들이 서비스될 예정이다. 크래프톤 측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IP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배그’처럼 빅 IP로 만들겠다”크래프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5,346억원으로 전년동기(4,738억원) 대비 1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전년동기(1,262억원) 대비 30% 증가해 시장 전망치(매출 4,35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이 2022년 1월 재오픈 후 2년 동안 호텔등급심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2년 넘게 등급을 받지 못한 ‘0성’ 호텔로 운영되고 있다.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어소시에이티드 위드 풀만’ 이름으로 운영되던 지난 2020년 1월 화재가 발생해 문을 닫고 전면 리노베이션(개보수)을 진행했다. 이후 2년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지난 2022년 1월말 현재의 이름으로 재오픈을 알렸다.영업을 중단하고 리모
컴투스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IP(지적재산권)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자체 게임 개발 노력을 하면서도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신작 발표 쇼케이스에선 장르 다각화가 강조됐다.◇ ‘건설 시뮬레이션’ ‘요리게임’ ’RPG’ 장르 다각화25일 컴투스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신작 3종을 소개하는 쇼케이스 ‘The NEXT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컴투스는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게임
인테리어 건축자재 기업인 한솔홈데코가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주택경기 침체 여파로 영업 실적이 크게 악화된 영향이다. 올해 주택경기 전망에도 먹구름이 가득한 만큼 경영진의 어깨의 무거울 전망이다. ◇ 주택경기 악화에 작년 영업이익 적자 전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한솔홈데코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2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27억원) 대비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3,003억원으로 전년(2,834억원) 대비 6%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크게 악화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유도하는 한편, 장기 직·간접 주식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추진” 서유석 회장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년 출입기자간담회에서 5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코리아 디스카운트는 비슷한 수준의 외국기업보다 한국 기업들의 주식가격이 저평가돼 있는 현상을 일컫는 때 쓰인다. 주요 원인으
LG화학이 지난해 다소 아쉬운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지만, 업황 부진 속에 수익성이 위축된 모습이다.LG화학이 지난 19일 공시 및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연결기준 55조2,497억원의 매출액과 2조5,291억원의 영업이익, 2조5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매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50조원대를 넘어섰던 2022년 대비 8.3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영업이익은 3조원에 육박했던 2022년보다
스텔란티스의 푸조 브랜드가 국내에서 4년간 내리막길을 달리다 지난해 반등에 성공하며 역성장 탈출을 알렸다. 푸조의 반등 배경에는 가솔린 모델 투입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디젤 파워트레인만 존재하는 푸조 308과 푸조 508 2개 모델은 판매량이 다소 부진해 아쉬움이 남는다.푸조는 지난해 2,026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판매량이 3.1% 늘어났다. 푸조는 2018년 4,478대 판매를 기록한 후 △2019년 3,505대 △2020년 2,611대 △2021년 2,320대 △2022년 1,965대 등으로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철회한 지 1년 만에 재도전에 나선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공모주 시장 환경 악화로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케이뱅크가 이번엔 상장을 완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철회 1년 만에 재도전 선언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IPO 추진 안건을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케이뱅크 측은 “연내 상장 완료를 목표로 이른 시일 내에 지정감사인 신청 및 상장 주관사 선정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상장 추진 계획을 철회한
메르세데스-벤츠의 간판 모델 E-클래스가 8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해 아쉽게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놓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E클래스를 필두로 신차를 줄줄이 쏟아낼 계획이다. 벤츠가 올해 왕좌 탈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벤츠 코리아는 1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완전변경을 거친 11세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11세대 벤츠 E클래스 출시 행사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11세대 E클래스는 지난 8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