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일 “민생 현안을 최우선으로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폐단을 신속하게 바로잡고 우리 모두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5부 요인 등을 초청해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자유와 공정으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윤 대통령은 5부 요인 등 국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새해 국정운영의 각오를 다졌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흔들림 없이
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신년사가 공개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무공감‧무책임한 신년사라고 질타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윤석열 대통령만 혼자 다른 하늘 아래 있는 것인지 공허하기 짝이 없는 신년사로 국민을 두 번 우롱하고 있다”며 비판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하루하루가 힘든 민생에 대해 단 한마디 언급조차 없는 무공감, 무책임, 무대책 신년사였다”며 “직면한 복합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구체적 대안 없이 국민적 합의부터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3대 개혁을 제목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새해 1월 1일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모두 경남 봉하마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고, 이 자리에서 덕담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표는 1일 오후 박찬대·서영교·장경태·서은숙 최고위원,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변광용 전 거제시장 등과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참배록에 “함께 사는 세상.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새로운 희망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쓴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두고 여야가 새해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알맹이 빠진 신년사'라며 날을 세운 반면, 국민의힘은 '꼬투리 잡기'라고 반박했다.윤 대통령은 전날(1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 생중계를 통한 신년사에서 대내외적 경제 위기에 대한 면밀한 상황 점검을 언급했다. 이러한 복합의 위기를 수출을 통해 극복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전략을 직접 챙기겠다”고도 공언했다.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새해 3대 개혁을 속도감 있게 초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며 미래 전략기술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3년 신년사를 통해 “기득권 유지와 지대 추구에 매몰된 나라에는 미래가 없다. 대한민국의 미래와 미래세대의 운명이 달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노동시장을 유연하
실적 부진의 깊은 수렁에 빠진 에넥스가 올해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적자규모가 더욱 증가한 가운데, 하반기 극적인 반전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신년사를 통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자고 강조했던 오너일가 2세 박진규 회장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 상반기 적자만 100억원 안팎… 하반기 전망도 ‘먹구름’최근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992억원의 매출액과 98억원의 영업손실, 10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
홈플러스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 하락을 겪으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무엇보다도 큰 폭으로 적자 전환한 영업이익이 뼈아팠다. 홈플러스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동시 강화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31일 실적을 공시한 홈플러스는 2021년 회계연도(24기, 2021년 3월 1일~2022년 2월 28일) 매출액 6조4,807억원, 영업손실 1,33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23기) 대비 6.9% 감소(4,855억원↓)했고, 영업익의 경우 933억원에서 1,000억원대
최근 롯데와 신세계, GS가 수십조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신세계가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했다면, 롯데와 GS는 신사업에 무게 중심을 뒀다. 각사의 전략이 향후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GS ‘신사업’, 신세계 ‘온‧오프 시너지’지난 24일 롯데그룹(이하 롯데)은 유통‧식품‧화학 등 핵심사업과 함께 다수 신사업에 향후 5년 동안 총 37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먼저 그룹 핵심사업인 유통사업에 8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서울 상암동, 인천 송
수익성 개선을 통한 실적 개선이란 당면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중견 가구업체 에넥스가 올해도 출발부터 적자를 면치 못했다. 신년사를 통해 흑자전환을 강조했던 박진규 회장의 무거운 발걸음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 공시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에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485억원의 매출액과 41억원의 영업손실, 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9.7% 줄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한 실적이다. 직전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선 매출액이 61.2% 오르고
장기간 다수 인수합병으로 북미시장 내 기반을 마련해온 LG생활건강이 인수 리스트를 추가하며 북미사업 확장 행보를 가속화했다. 올해 초 그룹 신년사에서 북미사업 확장이 중점 추진사항으로 거론된 만큼, 미래 그룹성장의 중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20일 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미국 뷰티 브랜드 ‘The Crème Shop(더크렘샵)’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엘지생건은 더크렘샵에 대해 최근 미국 MZ세대 사이 높은 관심이 형성된
이마트가 예고한 SSG닷컴 등 3개사 통합멤버십이 오는 27일 공개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멤버십에 이어 올 4분기에 이마트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오프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멤버십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멤버십 도입이 SSG닷컴의 상장 추진을 가속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SG닷컴‧G마켓‧스타벅스 등 3개사 통합멤버십 출시 예고 지난 2월 SSG닷컴의 모회사 이마트는 4분기 및 연간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실적과 함께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한 이마트는 ‘온·오프 역량 통합 기틀 마련’ 방안 중 하나로
신세계와 롯데의 열띤 행보로 뜨겁게 달아오른 M&A(인수합병) 시장에 최근 현대백화점도 합세하며 지난해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3사는 각자의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M&A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곧 찾아올 ‘위드코로나’ 시기에 유의미한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대도 참전… 올해도 이어간 ‘M&A 열풍’ 지난 22일 현대백화점그룹(이하 현대백화점)은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 계약에는 지누스의 창업주 이윤재 회장 등이 보유한 지분 30.0%와 함께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취임 5주년을 맞아 ’애자일(Agile)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을 민첩하고 효율성 있게 운영해 다가오는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우리의 기민한 대처에 따라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며 “속도와 효율성에 기반한 민첩한 조직으로 변화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조현준 회장은 그룹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효성의 각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이 책임지는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되도록 했다. 각 사별로 강점을 가진 제품과
중견 가구업체 에넥스가 지난해에도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을 뿐 아니라, 적자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이 본격적인 2세 시대 개막을 기점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을 강조한 박진규 회장이 올해는 달라진 성적표를 받아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3년 연속 불어난 적자… 수익성 강화 시급지난 23일 에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2,017억원의 매출액과 123억원의 영업손실, 100억원의
장기간 편의점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GS25와 2위 CU의 격차가 지난해 급격히 좁혀졌다. 특히 2019년부터 2년간 600억원 내외를 유지했던 영업익에서 격차가 100억원대로 줄었는데,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GS25와 CU의 경쟁은 올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한 CU… ‘퀵커머스’ 기반 마련하며 올해 기약한 GS25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지난 8일, 10일 2021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하 GS25)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조2,11
LG생활건강이 지난 2005년부터 이어온 호조세를 지난해에도 이어갔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 겪은 부진의 여파가 올 상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이 잠재돼있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북미시장 확대, 디지털 역량 강화 등으로 상승세 잇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첫 매출 8조원 달성… 4분기 실적 부진은 불안 요소LG생활건강(이하 엘지생건)은 지난달 27일 2021년 4분기 및 연간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엘지생건의 연간 실적은 매출액 8조915억원, 영업이익 1조2,896억원이다. 이는 202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강국진 회장이 ‘자사주 매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1년째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난 주주들의 마음을 달래고 투자심리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1년째 주가 하락세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강국진 회장이 3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지분 매입으로 강 회장의 지분율은 기존 대비 0.22% 증가한 총 14.44%(193만3,985주)로 상승했다. 강 회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기업 성장 가능성과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2월은 잔인한 달이 될 듯하다. 체제 내부를 둘러봐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고, 바깥으로 눈을 돌리면 더욱 갑갑한 마음일 게 분명하다는 점에서다. 지난해 12월 집권 10년차를 넘기고 주민과 엘리트들에게 새로운 10년의 비전 제시를 통해 최고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시점이지만 사정이 녹록지 않다.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초 비상방역 체제에 돌입한 이후 이어진 3년차 봉쇄는 가뜩이나 어렵던 북한 경제에 주름살을 더했다. 얼마 전 북중 변경 간 열차 운행 재개를 통해 일부 물자가 반
오는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100일 남는다. 정치권의 시선은 3월 9일 대선에 집중돼 있지만,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마지막까지 숨 가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쉼 없이 달려온 5년이라는 평가다. 각종 개혁과제 추진과 한반도 평화에 속도를 냈고, 코로나19 국면의 안정적 관리의 성과를 냈지만 부동산 정책의 실패도 맛봤던 5년이었다. ◇ 미완의 검찰개혁과 부동산 실책적폐청산을 기치로 내걸었던 문재인 정부는 초반에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 개혁에 속도를 냈다. 노무현 정부에서 이루지
카카오게임즈의 캐주얼 장르 개발사이자 자회사인 ‘프렌즈게임즈’가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로 거듭난다. 지난해부터 카카오게임즈가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만큼 프렌즈게임즈를 앞세워 올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 조직개편으로 신사업 힘싣는다… 성장세 견인 박차프렌즈게임즈는 18일 신임 공동 대표이사에 우상준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우 신임 대표는 NHN 웹보드 및 스포츠 게임실장을 거쳐 NHN엔터테인먼트 총괄이사, NHN블랙픽 대표, 애니팡플러스대표, 나부스튜디오 대표 등을 거치며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