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기싸움이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호남 경선은 오는 25일 광주·전남에서, 26일에는 전북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추석 당일인 오는 21일부터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은 권리당원만 20만명이 포진하고 있는 호남에서 사실상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판단하고 호남 경선 승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재명 지사 측의 목표는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는 것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까지의 누적 득표율에서 51
한중일 각국 정부의 주도 하에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시작된다.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한중일 3국 주도의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가 구축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중일 정부 주도 최초의 e스포츠 국가대항전 ‘2021 한중일 e스포츠 대회(ECEA)’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주최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에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유진룡 한중일 e스포츠 대회 조직위원장과 한중일선수단이 참가한다. 11일까지 이틀간 예선을 통해 결선을 치를 2개국을 선정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2020’이 8일 무사히 막을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어떤 의미에선 전 세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올림픽 중 하나일 듯하다특히 역사상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번 도쿄올림픽은 흥행 여부를 떠나서 그 어느 때보다 정보통신(IT)기술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올림픽이 아니었나 싶다. 비대면 올림픽 중계부터 방역까지, 이번에 막을 내린 도쿄올림픽과 오는 24일부터 막을 여는 도쿄패럴림픽 2020 속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한일정상회담이 결국 무산됐다. 청와대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4일 전인 19일 협상 결렬을 공식 발표하고 올림픽 불참을 확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도쿄올림픽 계기 방일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양측 간 협의는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이해의 접근은 있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로 삼기에는 여전히 미흡하며 그 밖의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도쿄올림픽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만큼, 일본이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가 오늘(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제25회 BIFAN은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개막식을 연다. 배우 김규리의 사회로 문을 여는 개막식에는 장덕천 명예조직위원장과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심사위원‧조직‧후원위원을 비롯해 국내 국제 영화제 이사장·위원장과 영화인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은 고(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여고괴담’을 테마로 한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여고괴
청와대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참석 여부와 관련해 “일본이 조금 더 열린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문 대통령이 참석하는 문제를 조금이라도 검토해 본 적 있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평화올림픽에 가는 것은 검토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박 수석은 “지금 한일 간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아마 누구나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인데, 기왕에 (한국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7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화상 정상회담을 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양 정상은) 양국 관계 및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은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수교 60주년을 맞아 네덜란드에서 먼저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같은해 2
서울에서 열린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서울 한강이 아닌 평양 대동강의 능라도 위성사진이 사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정부는 영상제작사 측의 실수라며 개막식 영상을 한강으로 수정했다고 밝혔지만 야당에서는 “국제적 망신”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평양 위성사진은 지난 30일 개최지 및 참여국을 소개하는 개회식 영상에서 1차 P4G 정상회의 개최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을 소개한 후 2차 개최지인 서울을 알리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줌 아웃’을 하며 한
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에코볼루션 챌린지’를 개최, 환경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했다. 배우 심은경부터 김대명‧이천희‧전혜진 등이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해 힘을 더했다.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한 서울환경영화제는 환경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환경영화제로 매년 그 의미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문제 인식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관객들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제18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공개한 올해의 슬로건은 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29일) 개막식을 열고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영화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제 기간을 한 달 연기하고, 심사상영부터 폴링인전주까지 무려 114일간의 최장기 개최 일정을 시도하며 대안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영화제를 제시했던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는 다시 열흘간으로 일정을 확정하고, 정상 개최된다. 29일 오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영화는 계
정부가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에 대해 이동통신 3사 모두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김현 부위원장은 22일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터넷 속도저하 사태에 대해서 KT를 먼저 조사한 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인터넷 속도 저하 논란은 유명 IT유튜버 ‘잇섭’의 폭로로 시작됐다. 잇섭은 지난 17일 KT의 10Gbps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지나치게 느린 것 같아 직접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00Mb
북한이 오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북미대화, 남북대화를 재개하려던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 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 체육 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한국은 지난해 다짐한 ‘2050 탄소중립’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라며 정부의 기후 적응 행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가 화상으로 개최한 ‘2021 기후적응 정상회의’ 고위급 개막식 연설에서 “기후 안심 국가를 향한 제3차 기후적응대책을 마련해 올해부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기후적응’은 인간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혜이자, 인류가 기후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은 올해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강행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막식까지 6개월이 남은 시점임에도 이미 인천에서 도쿄로 향하는 7월 항공권은 이미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돼 관중을 동원할 수 있다면 항공업계의 어려움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22일,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진에어 등 일부 항공사의 올해 7월 도쿄행 항공편을 조회해 본 결과 적지 않은 항공편이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노동당 8차 대회가 지난 5일 평양에서 개막했다. 노동신문은 6일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가 1월 5일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개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개회사가 있었으며,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결산)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이례적으로 ‘엄청나게’라는 표현까지 쓰며 경제 실패를 인정했다. 김 위원장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수행 기간이 지난해까지 끝났지만 내세웠던 목표는 거의 모든 부문에서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지적했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이 개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지스타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행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지스타 2020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흘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현장 참가사 발표와 각종 이벤트 등은 온라인 방송 채널 ‘지스타TV’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또한 지스타TV를 통해 생중계됐다.올해 BTC 참가사는 메인스폰서 위메이드와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컴투스 △카카오게임즈 △2K △KT 게임박스 △KT리얼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지스타 2020’은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첫 온라인 행사인만큼 이용자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조직위는 19일 오전 지스타 2020의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프라인 개최를 오랫동안 준비했지만 갈수록 심화되는 확산세, 이용자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온라인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온라인 개최임에도 불구하고 B2B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올해 온라인을 통
히말라야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히말라야 사진전’이 NGO단체이자 비영리사단법인인 ‘나마스떼코리아’(이사장 황승흠)의 주최로 2020년 10월 31일 오후 4시 성북역사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나마스떼코리아는 2016년도부터 히말라야 문화권에 대한 올바른 지식 확산 및 다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히말라야 문화제의 일환으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다.히말라야 문화권을 널리 알리고 환경보호와 인류애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본래의 문화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라는 암초를 만나 일정을 연기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될 경우 취소 가능성도 있다. 또다시 큰 도전에 직면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위기를 딛고 무사히 개최될 수 있을까.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형식에 대한 안건을 논의해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기로 했던 기존 개최 기간을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조정했다. 추석 직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더욱 안전한 영화제 운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일 구설에 휘말리면서 여권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3주택자였던 김 의원이 최근 다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 강남 아파트 처분 방법으로 자녀 증여를 선택하고, 해당 아파트의 전세금을 4억원 올려 받은 직후 임대료를 급격히 올리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지난 28일 민주당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를 처분해 3주택자에서 2주택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