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5%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48명, 자유응답) '외교 잘함'(15%), '소통 잘
법무장관 내정 한 달이 다 돼 가도록 조국사태는 갈수록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처음엔 야당의 정치공세려니 했던 민주당 지지자들도 갈수록 드러나는 의혹의 실체에 주목하면서 사태의 추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이게 나라냐’는 3년 전의 구호가 다시 살아나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문재인 정부 개혁의 아이콘으로 알려진 그였기에 충격은 실로 컸다. ‘NO 아베’를 외치던 시민들은 이제 ‘NO 조국’이라 쓴 현수막을 걸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현수막은 조국을 이렇게 조롱하고 있다. “
시사위크 최근에 미세먼지 농도가 자주 오르내리는 가운데 미세먼지 걱정은 크게 없는 상태다. 오늘(5일‧금) 날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공기질은 무난하겠지만, 충청이남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까지 짙게 나타나겠다. 충청과 호남지역은 ‘한때 나쁨’, 부산과 울산 그리고 대구는 ‘나쁨’ 단계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하실 때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을 쓰기 바란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기가 불안정하여 오후 한때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으로 소나기가 내리
여의도 정치권이 본격적으로 총선국면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공천 경쟁이다. 그런데 의외로 민주당은 과거와 다르게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다. 신상진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의 공천관련 한 두 마디에 자유한국당 내부가 발칵 뒤집힌 것과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하다. 개별적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없진 않겠지만, 당 지도부를 흔들만한 조직적인 움직임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가장 큰 이유로는 난립했던 당내 계파들이 ‘친문’으로 일원화된 것이 꼽힌다. 다양한 정치세력과의 연대와 통합으로 몸집을 불려온 민주
시사위크 6월 10일인 오늘(월) 날씨는 어제(9일‧일)에 이어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 지역에는 5~20, 충청도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고,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그리고 강원영동과 경상내륙에는 5mm 내외의 적은 양이 예상되지만, 전라도에는 내일까지 많게는 8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지역으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를 잘 하길 바란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고 전했다.케이웨더 예보 관계자는 “현재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였다.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가 2%포인트 하락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각각 1%포인트 떨어졌다.민주당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에서 10%대로 떨어졌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한국당 43%, 민주당 18%, 정의당 5%, 바른미래당 4%, 평화당 2% 순이다. 이곳에서 한국당과
여야가 갈등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린 선거법 개정안이 ‘지역구 의석 축소’라는 장벽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지역구 의석을 225석(현 253석)으로 축소하고 비례대표 의석을 75석(현 47석)으로 늘리는 개정안에 일차적으로 합의했지만, 지역구 의석이 줄어들 경우 가장 타격을 입게 될 평화당의 반발이 큰 상황이다.선거법 개정 논의 과정에서 의원정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공식화 한 것은 평화당이 처음이다. 인구수에 비례해 지역구 의석을 줄이면 인구가 적은 농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합의안을 추인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여야4당 합의에 따라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세부내용에 대한 반발이 여전해 특위는 물론 본회의 통과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은 23일 오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여야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내부 갈등이 심했던 바른미래당은 약 4시간의 격론 끝에 다수결로 추인했다. 하지만 사개특위 소속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4.3 재보궐 선거의 결과는 아찔한 무승부였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자신들이 보유했던 의석수 방어에 성공하면서 국회는 현 대치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 상당수는 정부여당에 대한 ‘경고’로 해석했다.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승리한 지역이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다.◇ 최정호·김의겸 등 인사 문제가 악영향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 교수는 4일 와의 통화에서 “무승부라고 하지만 아무래도 정부와 여당에 던져주는 시사점이 더 크다”며 “다만 창원성산에서 범여권이 이겼다는 점에서 완전히 돌아선 것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를 운영하며 LCC업계 진출을 노렸던 에어필립이 존폐기로에 서게 됐다.에어필립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유동성 악화에 따른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 안건을 통과시켰다. 신규 LCC면허 발급에 실패한 후폭풍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모습이다.에어필립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신규 LCC면허 발급에서 배제됐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 등에 대해 LCC면허를 발급했지만, 에어필립의 이름은 없었다. 심사 과정에
[시사위크] 수요일인 오늘(20일·수) 날씨는 전국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요구된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날씨는 중국 산둥반도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흐리다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한편, 중부와 호남지역은 아침 한때 산발적인 눈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오늘날씨는 아침 최저기온 -6~4℃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시작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4~11℃까지 올라 온화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부산·경남·울산에 화끈한 ‘예산 폭탄’을 예고했다.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를 확정했고, 나아가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을 세종과 함께 스마트 시티 시범도시로 지정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민주당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18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경남 창원에서 열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차질없는 진행을 약속했다. 이해찬 대표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이 지역의 가장 오래된 숙원 사업인데 정부에서 예타 면제를 통해 드디어 사업 시행단계가 시작됐다”며 “조
[시사위크=은진 기자] 민주평화당 당대표실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 액자가 걸렸다. 1990년 민주자유당(민자당) 탄생 과정에서 평화민주당(평민당)이 김대중 총재를 필두로 강력한 대여투쟁을 전개해 정치적 승리를 거둔 순간을 되새기기 위해서다.‘민주평화당’은 국민의당에서 분화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의미로 평민당의 앞뒤를 바꿔 정한 당명이다. 호남을 정치적 지역 기반으로 두고 있기도 하다. 본격적인 21대 총선 준비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인만큼 창당정신이자 초심인 ‘김대중 정신’을 다시 강조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1일 새해를 맞아 처음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선거제도 개편안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 취임 후 두 차례 호남을 찾았으나 이곳에서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손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손 대표는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이뤄지고 있는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에 대해 여러 차례 지적해왔다. '경
[시사위크=은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합의했다.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배제한 채 진행된 협상이었지만, 한국당이 주장했던 대로 일자리예산과 남북경제협력 관련 예산 등 총 5조원 규모가 감액됐다. 한국당의 지역적 기반인 TK(대구경북)·PK(부산경남) 지역에 대한 SOC(사회간접자본) 관련 예산도 대폭 증액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예산안은 무려 4조원의 세수결손이 발생한 상태로 국회에 넘어온 마당에 국민 부담을 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엄일석 필립에셋 대표가 오늘(20일) 오전 10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받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14일 엄 대표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만약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할 경우, 엄 대표가 진행 중이던 사업은 사실상 올스톱 될 전망이다. 특히 엄 대표가 공들여왔던 저비용항공사(LCC) 면허 심사는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 허위정보로 부당이익 혐의… 엄일석 대표 ‘운명의 날’엄일석 대표는 201
[시사위크] 오늘(8일·목)은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단계를 회복했다. 다만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 공기지능 센터에 따르면, 충청과 호남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만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하지만 오늘날씨는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서울, 경기, 강원도 남해안과 제주도에 30~70mm의 비가 내리겠고,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으로도 10~4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오늘날씨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방이 종일 비가 이어지겠고, 호남해안과 제주도로만 밤에
[시사위크=은진 기자] KTX 세종역 신설 문제가 충청권을 넘어 호남 지역의 화두로도 떠올랐다. 세종역 노선이 신설될 경우 서울-호남 간 교통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는 분석 아래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도 세종역 신설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충청권 내 뜨거운 감자인 세종역 문제에 다른 지역 정치권도 가세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여론전이 시작된 모습이다. 현재 서울·부산·광주 등을 오가는 KTX 노선은 분기점인 오송역을 거쳐야 한다. 주요 정부부처가 밀집된 세종청사를 오가야 하는 공무원들은 오송역에서 20분 정도를 더 이동해야 해 접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3%였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8%였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포인트 상승했다.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35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14%), '
[시사위크] 날씨가 다시 더워지면서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인 오늘 (19일) 서울은 낮 기온이 폭염 기준인 33도까지 오르고 어제보다 더워질 전망이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한낮에도 볕이 뜨겁고, 볕으로 인해 날씨가 무척 덥게 느껴지겠다"라며 "특히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라고 전했다.오늘 낮 최고기온은 중부지방이 서울 33도 등 어제보다 높을 예정이고, 동해안지방은 강릉 28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남부지방은 광주 30도 등 호남지역으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대구는 32도로 열대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