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대국민 보고대회에 노·사·민·당·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 시작에 앞서 기조 연설을 통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지난 13일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로 이해 당사자 간의 생생한 의견들이 오갈 예정이다. 윤 부대변인은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이하 뉴딜 전략회의)를 발족한다. 뉴딜 전략회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최고위급 의사결정 협의체로, 문 대통령이 직접 매월 1~2차례 주재키로 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한국판 뉴딜의 강력한 추진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새로 발족해서 가동된다”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전략회의를 월 1~2회 직접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주요 사항에 대한 결정을 신속하고 추진력있게 내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
일본이 지난해 7월 1일 일방적으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행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한일 관계는 여전히 악화되고 있다.정부의 거듭된 노력에도 일본은 수출 규제를 철회하지 않았고, 강제징용·G7(주요 7개국) 포함·WTO 사무총장 문제 등으로 한일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 수출규제, 한일 관계 재정립 계기지난해 7월 일본 정부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심사를 까다롭게 하겠다고 통보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무기 제작에 쓰일 수 있는 전략물자 수입국으로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었지만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상당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 모습이다. 갭투자 등을 막기 위한 대출 규제로 인해 무주택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피력한 보완책이 반발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초강력 규제… 실수요자들 ‘부글부글’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난 17일 문재인 정부 출범 후 21번째 부동산 대책인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대출 요건과 규제가 강화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사실상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전 지역으로 확대한 것이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제21대 국회의원 초선 당선자 워크숍을 개최한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황희 교육연수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초선 당선자 68명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당선자 15명 등 총 83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은 내달 7일 원내대표 선출 후에 개최할 계획이다. 민주당 교육연수원은 “초선 의원의 의정 활동을 돕고 정당의 체계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설명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높아지는 의원 활동에 대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율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자수는 428만3,538명이었고 사전투표율은 9.74%를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적용된 전국 단위 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중 최고치다. 지난 2017년 19대 대선 당시 사전투표 1일차 오후 4시 투표율은 9.45%였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1일차 오후 4시 투표율은 7.04%였다.선관위에 따르면 시·도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본인과 배우자 김정숙 여사 명의로 총 19억4,9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보다 6673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예금 등이 늘었으나 모친의 별세로 재산 총액이 줄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 변동사항’에 따르면, 문 대통령 재산 증가분은 주로 예금이다. 예금은 본인(9억3,260만원)과 김 여사(6억1,747만원) 명의로 총 15억5,00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796만원 증가했다. 문 대통령 명의의 예금액은 1억3,772만원, 김 여사 명의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이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경영계, 노동계, 중소·중견기업, 벤처·소상공인, 수출·서비스업,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경제주체를 초청해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를 열었다. 경영계와 중소·중견기업, 수출부문을 대표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 따른 국내 경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례 없는 특단의 대책’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청와대에서 경제·금융상황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해 참석자들과 함께 코로나 발 경제·금융위기 우려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감염병 최고 경보 수준인 ‘팬데믹’으로 선포한 이후 세계 증시가 급락하는 등 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쯤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주요 경제주체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제계 간담회를 연 후 한 달 만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여당, 경영·노동·금융·소상공인 등 주요 경제주체가 참석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위축을 최소화하고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간담회는 청와대에서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위축이 우려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검토 지시를 내렸다. 이에 정부는 민생경제 안정과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 작업에 돌입했다. 추경 규모는 10조원 이상 규모의 ‘슈퍼 추경’으로 예상된다.코로나19의 국내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고, 여야는 추경을 통한 대응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기업 피해 최소화와 국민의 소비 진작, 위축된 지역경제 회생 등을 위해선 과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된 대응책으로 대구·경북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최대한 봉쇄조치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등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민주당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최대한의 봉쇄정책 시행’의 의미에 대해 “방역망을 촘촘히 하여 코로나19 확산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일부 투기세력으로 인해 특정 지역의 집값이 올라가고 있으며 전체적인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인식이다. 따라서 규제는 투기세력의 자본이동을 감시하는 방법과 지역을 특정해 감시하는 두 가지 축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서 ‘매매허가제’까지 언급돼 관심을 모았다.◇ 강남아파트 ‘가격안정’ 아닌 ‘하향’이 목표 추가 대책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는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에서 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10일 이란 사태와 관련한 보고를 위해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홍 부총리와 김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양당 대표를 찾아 최근 미국과 이란의 긴장 상태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정부 대응, 호르무즈 파병 문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손 대표를 만나 "중동지역 불안에 따른 여러 동향과 정부 대응 상황을 상세히 보고드리고자 찾았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우리나라는 이란과 경제적으로 많은 영향 관계를 갖고 있다"며 "이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6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설날 물가 대책과 기업 자금난 해소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온 데다 4·15 총선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민생 경제 현안 챙기에 나서는 모습이다.당·정·청은 동절기 취약 계층 일자리와 소득 안정을 위해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16개 핵심 성수품에 대해 최대 4배 수준까지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난 완화 차원에서 신규 자금지원과 대출 만기 연장 등도 지난해보다 7조 원 확대한 9
문재인 대통령이 이낙연 총리의 후임자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새로운 총리후보자 지명으로 문재인 정부는 본격적인 하반기 국정운영 신호탄을 쐈으며, 초대 이낙연 총리는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을 열고 “중요한 것은 통합과 화합으로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문 대통
지난 14일 별세한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빈소에 각계의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장례 사흘째인 16일까지 서울 시내 모 병원에는 구 명예회장을 기억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됐다.94세의 일기로 별세한 구 명예회장의 장례는 가족장 형식으로 4일장이 진행된다. 발인은 오는 17일 오전이며 화장 뒤 안장된다. 비공개 가족장 방침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며, 조문·조화를 사양하고 있지만 범LG가(家)나 고인과 인연이 깊은 조문객의 방문은 수용했다.빈소 앞에는 커다란 가림막을 설치해 내부를
임기 반환점을 돈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국민 직접소통에 나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과 19일 모든 일정을 비우고 국민과의 대화를 준비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집권 중반기를 맞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저녁 8시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는 제목 하에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며 “사전 각본 없이 국민들의 즉석 질문에 대통령이 답하는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약 100분 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지방예산 집행률 확대를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여 머리를 맞댔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확장적 예산편성과 더불어 지방정부의 집행률을 올리는 작업이 병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정집행률 목표는 중앙정부 97%, 지방정부 90% 수준이다.12일 당정청 지방정부 합동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년 간 평균 재정 집행상황을 보면 85%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지방재정의 경우 집행효과가 현장에서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경제활력 제고) 역할에 있어 더
검찰이 ‘타다’를 불법으로 판단하고 기소한 이후 후폭풍이 상당하다. ‘타다’를 향해 거세게 반발해온 택시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벤처업계 등에선 혁신적인 신산업의 진입을 막는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와 관계당국, 그리고 정치권에서도 엇갈린 입장 및 평가가 교차하며 논란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이러한 상황은 향후 재판 과정 및 결과에 있어서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타다’ 기소에 양쪽으로 나뉜 평가‘타다’의 관계사 및 대표들이 불구속 기소된 것은 지난달 28일. 지난 2월 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