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별도의 기자회견 없이 정부를 향한 경고만을 보냈다. 전임 대표들은 100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의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 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들에게 전하는 입장문 형식으로 당대표 취임 100일 소감을 밝혔다. 입장문에서 그는 ‘민생’과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난 100일 간의 성과를 설명했고,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민주당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았다. 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8일 재난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소상공인 특별지원방안을 심의‧확정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이후 이태원 일대 소상공인 매출이 크게 줄어들었다. 참사 이전(10월 넷째주) 대비 11월 둘째주 매출은 △이태원 1동 61.7% △이태원 2동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도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이태원 1동의 유동인구는 30.5% 감소했고 이태원 2동은 0.6% 감소했다고 전했다.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재해 중소기업 지원지침’
공유전동킥보드(이하 공유킥보드)를 이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운전면허증 이상의 면허증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공유퍼스널모빌리티(공유PM) 업계에서는 이용자들이 별도의 면허증 인증을 하지 않고도 공유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면허증 인증을 필수로 거쳐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공유킥보드 업체들마저 최근 면허증 인증 시스템을 폐기하거나 완화하고 있어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이용이 우려되는 대목이다.최근 수년 새 부쩍 늘어난 공유킥보드는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겐 사고 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생중계로 진행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관련해 “경제활동 하시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경제 활동, 투자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지원과 촉진 방안들을 장관들이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회견)에서 “오늘은 오후 2시부터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언론에 공개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고금리 상황에서 기업 활동, 여러 가지 투자 경제활동들이 많이 위축되기 때문에 각 부처가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고 수출을 촉진할 수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14년간 중소기업들이 요청해온 ‘납품단가 연동제’에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납품단가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여당에서도 필요성을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정부‧여당의 협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촉구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사실 연동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그리고 집권여당도 관련 법안을 제출해놓고 있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최초의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이 출범했다.19개 금융협회·금융기관은 4일 오전 캠코 양재타워에 모여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개최한 업무협약 행사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백혜련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정무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권남주 새출발기금 대표이사,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이항용 새출발기금 의장, 박순철 새출발기금 감사,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중
주요 대기업 총수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하려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가 한발 물러서 임원급들을 증인 명단에 올렸다.지난 26일 산자위는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등 총 11명의 기업인을 국감 증인으로 최종 채택했다.당초 산자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를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바 있다.그러나 여야 협의 과정에서 현 경제 상황과 일각에서 제기된 ‘기업인 망신주기’ 지적 등을 반영해 대기업 총수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을 넘어서 스스로 도약할 수 있게끔 지원하겠다는 새 정부의 정책방향이 발표됐다. 앞으로의 정책 실현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베일 벗은 새 정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정책방향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총체적인 어려움을 마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채규모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엔 3고 위기(고금리‧고물가‧고환율)까지 겹쳤다. 지난 4월 거리두기 전면해제에 따라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시 반등했지만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다시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제 더 이상은 국제적 상황에 핑계를 대거나 전 정권에서 잘못한 것을 물려받았다는 핑계도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의 한 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우리 정부와 당도 국민들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연찬회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렸다. 현직 대통령이 여당 연찬회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정권 교체를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만나 “단기적으로는 긴급 대응 플랜을 통해 채무 조정과 신속한 재기를 돕고, 또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을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 거듭나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에서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물가 상승과 코로나 재확산, 최근에는 수해까지 겹쳐서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근 고물가, 폭우 피해, 코로나19 재확
오아시스마켓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상장 절차에 속도가 붙을 지 주목된다.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2분기 영업이익 71억9,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71% 성장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24억원으로 2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오아시스마켓 측은 “성남 제1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와 성남 제2 스마트 통합 물류센터 가동 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오아시스마켓은 2018년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영업이익을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도 이와 관련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업계의 탄소중립 준비가 미흡한 상황인 만큼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간담회를 열어 탄소중립 관련 업계 현황을 살피고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689만개)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문 중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은 산업부문 전체 배출량(3억5,000만톤)의 31%를 차지한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국회의원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약칭 ‘상생협력법’),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약칭 ‘하도급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원자재 기준가격 변경 시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을 연동해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행법상 상생협력법 제22조의2와 하도급법 제16조의2에서는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납품대금 및 하도급대금 조정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거래단절 등 보복조치 우려로 인해 제도 활성화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두 번째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서민금융 현안을 점검했다. 전날 한국은행이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고금리로 인해 자영업자·소상공인·청년·서민 등 취약계층이 타격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민생과 경제 문제에 집중하면서 최근 하락한 국정수행 지지율 회복을 노리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 서민계층 부담전가 우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한국은행의 빅스텝 단행에 대해 “물가 상
경제활동을 시작한 성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동산(不動産)’은 흔히 토지나 건물처럼 움직여서 옮길 수 없는 재산이다. 토지, 건물, 차량, 공장, 기계 따위의 ‘고정 자산 가운데 구체적인 형태가 있는 것’을 뜻하는 유형자산의 대표주자라고 볼 수 있다.반면 IT분야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말 그대로 ‘가상’의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만드는 디지털 기술 분야다. 그런데 이 같은 가상현실의 대표주자인 메타버스가 유형자산의 대표주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민생 현안을 직접 챙기기 위해 매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서민과 취약계층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윤 대통령, 민생 안정 강조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12개 부처 장·차관에게 “경제가 어려울수록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것은 바로 서민과 취약계층”이라며 “민생 안정에
윤석열 대통령의 ‘원전 살리기’ 행보에 가속이 붙은 모양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맹비난해왔다. 탄소중립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현실적 실행방향’은 원전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전혀 다르다. 그러나 탄소중립을 추구하는 게 세계적 추세인데, 원전 산업 활성화가 이같은 추세에 맞는지는 의문이다. ◇ 문재인 정부 ‘탈원전’ 폐기 선언윤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원전 산업 대표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방문해 원전 협력업체들과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국과 일본이 무역 장벽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 방문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어떤 해답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외신기자에게 ‘내각에 여성이 적다’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한일 관계 악화에 관한 질문에 “제가 일본을 방문하게 될 것이고 거기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군사적으로 긴밀한 3자 관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사흘 만에 1기 내각의 절반 가량을 임명했다. 이전 정부의 사례를 감안하면 아주 빠른 속도로 구성하는 셈이다. 다만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통과가 관건이다. ◇ 국무회의 위해 박진·이상민 임명 강행윤 대통령은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임명을 강행했다. 박 장관과 이 장관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등과 함께 국회에서 청문보고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흘째인 12일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후보자와 이 후보자 (임명안) 재가가 났다”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 된 장관 후보자 임명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 일부만”이라며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을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기한을 넘긴 지난 10일부터 국회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