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a(힘은 질량과 가속도를 곱한 값.)” 중학교 1학년 과학책 첫 장에 등장하는 공식이다. 이 공식의 이름은 ‘뉴턴의 운동 제2법칙.’ 위대한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이 고안한 것이다. 알파벳 단 세 글자로 이뤄진 이 법칙을 기반으로 인류는 비행기부터 우주선,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첨단과학기술문명을 이루게 됐다. 괜히 글로벌 IT기업 애플사의 상징로고가 아이작 뉴턴을 상징하는 ‘사과’로 정한 것이 아니다.이렇듯 과학은 아무 연관이 없어 보이는 연구 분야라도 전부 연결돼 있다. 기초과학이라는 거대한 뿌리 아래 반도체, 인공지능(AI)
정부가 전 산업을 포괄하는 주파수 공급계획을 발표하면서 산업현장의 혁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주파수 공급계획은 이동통신 위주의 내용이었다. 학계에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사업자 생태계가 다양해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주파수 할당, 신산업 수요 증가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과 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일본 경쟁당국의 벽을 넘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M&A) 작업이 사실상 마지막 관문만 남기게 됐다.대한항공은 31일, 필수 신고국가인 일본 경쟁당국인 공정취인위원회(JFTC)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된 기업결합 승인을 허가받았다. 이로써 기업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14개국 중 12개국에서 승인을 완료하게 됐다.대한항공은 2021년 1월 일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과 관련한 설명 자료를 제출하고 경제 분석 및 시장조사를 진행해 같은 해 8월 신
대한항공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역대급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감소했는데, 이는 코로나 기간 늘어난 항공화물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대한항공이 발표한 2023년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 14조5,751억원 △영업이익 1조5,869억원 △순이익 9,168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해 대한항공 창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4분기 매출도 3조9,80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45% 감소했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경영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임직원 설명회를 개최하고 ‘무급휴직’ 또는 ‘권고사직’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2차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새어나오고 있다.하이에어는 지난해 9월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하고 같은 달 22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이후 회생계획안 제출 및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받아 올해 1월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했으나 인수를 희망하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라이언 스톤 박사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수리하기 위해 우주 공간으로 나선다. 이때 스톤 박사가 탄 우주선이 인공위성 잔해물에 부딪혀 고장이 난다. 충격으로 멀리 날아간 스톤 박사와 일행은 우주의 미아가 되고 만다.중·고등학교 과학 시간에 ‘단골 영화’로 등장하는 ‘그래비티’의 한 장면이다. 2013년 개봉 당시 우주를 떠도는 ‘우주쓰레기’의 위험성을 정확히 묘사해 많은 과학자들과 관람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10년도 더 됐지만 위성과 우주쓰레기의 충돌 장면은 과학 영화를 말할 때 반드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체결함이나 엔진고장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일이 총 14건 발생한 가운데, 이 중 8건이 티웨이항공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건 중 6건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뿐만 아니라 티웨이항공은 새해 들어서도 기체결함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가 벌써 2차례나 발생해 안전 부문 투자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티웨이항공은 안전부문 투자 규모가 경쟁사 대비 적다. 특히 올해는 에어로케이항공보다 안전부문 투자 비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진을 완전히 지운채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가게 될지 주목된다.진에어는 최근 지난해 잠정 실적을 공시 및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1조2,772억원의 매출액과 1,815억원의 영업이익, 1,3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전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배 이상인 115.2% 증가했고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 과정에 아시아나항공을 대체해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에 취항할 기업으로 티웨이항공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럽 4개 노선의 티웨이항공 이관을 두고 일각에서는 “불공정한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어 향후 유럽 노선 분배 기준과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을 할 것이 유력하다고 전해졌다. 그러면서 EC에서는 ‘합병 선제 조건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위메프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차별화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소비자 만족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핵심은 글로벌 확대, 패션‧뷰티, 여행‧공연 등 세 가지다.◇ “빠르게 변하는 환경에서 ‘트렌드’ 주도할 것”1세대 이커머스 업체라고 일컬어지는 위메프는 최근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2018년 390억원△2019년 758억원 △2020년 542억원 △2021년 335억원 △2022년 539억원 순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해 왔다.다만 지난해 4월엔
에어로케이항공(이하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7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타 항공사들에 비해 낮은 실적이다.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이 낮은 이유는 수요가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장기적으로 성장을 위해서는 연내 인천국제공항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탑승률은 69.9%로 집계됐다. 70%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반면 지난해 국내 항공사들의 국제선 탑승률을 살펴보면 대형항공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강력 경고에 나섰다. 새해부터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대한민국을 ‘제1 적대국’, ‘불변의 주적’으로 명기하는 헌법 개정을 하겠다고 밝힌 것을 직격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국론 분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북한의 전략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윤 대통령 “정치 도발 행위” 맹폭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 당국은 남북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M&A·인수합병)과 관련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조건부 승인’ 의견을 낼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는 소식이 국내외에서 이어지자 오히려 일각에서는 ‘에어부산의 분리매각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에어부산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이기 이전에 ‘지역 거점 항공사’로, 앞서 대형항공사(FSC)의 합병이 추진될 때부터 분리매각 가능성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이번 EC의 결정이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에 호재가 될지, 걸림돌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1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이용객 수가 사상 처음으로 대형항공사(FSC) 이용객 수를 추월했다. 이는 2022년 연말부터 2023년 연초 각 사가 자체적으로 집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과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LCC들은 올해도 설문 결과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공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LCC들은 새로운 항공기 도입 계획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제선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 항공
넓은 의미에서 우리의 진정한 고향은 우주다. 우리 몸의 구성 원소 대부분은 별의 폭발과 우주 탄생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빅 히스토리’ 저자 신시아 브라운이 “인류는 우주에서 온 별의 자손”이라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별의 자손’답게 인류는 문명 발전 이래 무수히 많은 우주과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시에 우주는 전 세계 아이들의 꿈이 담긴 장소이기도 하다. 많은 아이들도 천문학자와 우주비행사를 꿈꾸곤 한다.우리나라도 많은 아이들이 우주과학에 대한 꿈을 꾼다. 그 중심에는 국내 우주과학연구
우주산업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새로운 산업 성장 동력 제공과 항공, 로봇, 에너지,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분야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한 다양한 과학 연구 성과도 얻을 수 있어 국가 경쟁력 제고의 초석이 된다. 관련 산업 규모도 급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2030년 우주산업 규모가 1조1,108억4,000만달러(약 1,460조5,324억원)에 이를 전망이다.하지만 신산업이 발전하면 늘 동반되는 문제가 있다. 바로 ‘환경오염문제’다. 우주산업 역시 환경문제에서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올 설 연휴 기간 해외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일본을 비롯한 단거리 여행지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여행 상품은 설 연휴 최고 예약률을 기록해 눈길을 끈다.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 설 연휴 기간(2월 9∼12일)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설 연휴 여행 트렌드 및 인기 여행지’를 발표했다.설 연휴 여행 트렌드는 크게 △단거리 여행 선호 △일본 인기 지속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추구 △새로운 여행지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새해 첫 경영 행보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글로벌 가전 전시회 ‘CES 2024’도 참석하지 않은 채 ‘6G통신’ 기술 개발 현황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차세대 통신 기술 시장 선점을 통한 글로벌 IT시장 영향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라스베이거스’ 거르고 ‘우면동’ 찾은 이유는 ‘6G’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10일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리서치를 찾아 6G 등 차세대 통신 기술 동향 및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6G기술 선점 여부가
우리나라가 국제 우주전파환경 연구 기구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의 우주과학기술 연구 및 우주항공산업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국제우주환경서비스기구(ISES) 회원국 투표에서 2024년에 열리는 ‘차기 ISES 총회 개최국’에 한국이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ISES는 우주전파환경 예보와 경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들의 기술협력과 데이터 교류를 위한 국제기구다.ISES 총회는 우주전파환경 예보·경보와 서비스 연구 개발을 위해 30여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1996년 설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고 우주항공청법 표결에 나선다. 여야가 상임위에서 합의를 이룬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도 무난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로 불리는 우주항공청은 이르면 올해 5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8일) 소위원회와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법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이와 관련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처리됐다. 같은 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해당 법을 일괄 처리하면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이날 국회 본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