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센 파문을 몰고 왔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잠정 보류됐다. 반발하는 직원들 앞에서 ‘눈물의 호소’를 하기도 했던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매각 검토 중단을 요청하고, 매각 추진의 근본적 배경으로 작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상황 속에 카카오모빌리티가 어떤 미래를 맞게 될지 주목된다.◇ 사회적 책임 회피 논란 ‘정면돌파’ 하나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추진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5일 카카오 공동체얼라이먼트센터(
급격하게 악화된 여건으로 인해 연기 가능성 등이 제기되기도 했던 쏘카의 상장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상장 과정에서 피하기 힘든 ‘거품 논란’과 얼어붙은 시장여건 속 ‘흥행 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특히 눈길을 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쏘카가 상장사로의 도약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악화된 여건 속 상장 나선 쏘카, ‘몸값’ 낮추고 ‘품절주’ 어필국내 카셰어링 업계의 선두주자인 쏘카가 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
맘스터치앤컴퍼니(이하 맘스터치)가 상장폐지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이런 가운데 업계 안팎에선 맘스터치의 재매각 추진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모양새다. 업계에선 이번 자진 상장폐지를 통해 대주주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측이 투자 엑시트를 시도하기 유리한 환경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 맘스터치, 자진 상폐 선언 넉 달 만에 절차 마무리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지난 5월 31일자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됐다. 맘스터치 측이 자발적 상장폐지 추진을 선언한 지 넉 달여 만이다. 앞서 지난 1월 20일 맘스터치와 대주주인 한국
2019년 9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임윤아가 다시 한 번 뭉친 ‘2시의 데이트’가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또 한 번 극장가를 접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배급사 CJ ENM는 2일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다시 뭉친 영화 ‘2시의 데이트’가 지난달 28일 전격 크랭크인 했다”고 밝혔다. ‘2시의 데이트’는 이상근 감독이 ‘엑시트’ 이후 3년간 준비해온 작품으로, 모두가 잠든 새벽 2시,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와 동네 대표 백수 윗집 남자가 만나 기상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제화기업인 엘칸토가 실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엘칸토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작년 CI(기업이미지)를 교체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며 재도약을 노렸지만 실적은 신통치 못했다. 이런 가운데 엘칸토는 수장 교체를 통해 돌파구 찾기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영업적자폭 늘어난 엘칸토… 정낙균 전 대표 ‘깜짝 사퇴’제화업계에 따르면 엘칸토는 이달 중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다. 2020년 8월부터 1년 6개월간 회사를 끌어왔던 정낙균 전 대표는
롯데카드가 3년 만에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왔다. 다양한 인수 후보들이 시장에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새 주인이 누가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현재 롯데카드 지분 매각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롯데카드는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3년 만에 재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2019년 5월 롯데카드의 59.83%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통상 사모펀드는 경영권 인수 후 3~5년 내에 엑시트(
호반건설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강성부 펀드)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 거의 대부분을 인수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진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는 평가가 피어나고 있다. 그러나 호반건설 측은 ‘단순투자’라는 입장 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어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호반건설은 지난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를 통해 한진칼 주식 940만주(13.97%)를 5,640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목적은 ‘단순투자’라고 명시됐으며, 취득 예정 일자는 오는 4월
화장품 브랜드 ‘미샤’ 등의 운영사인 에이블씨엔씨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6월 투입된 김유진 대표이사의 지휘 아래, 고강도 비용 효율화 및 성장동력 발굴 작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적자폭 줄어나가고 있는 에이블씨엔씨기업들의 잠정 실적 발표 시즌이 도래했다. 상장 기업들은 줄줄이 작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나서고 있다. 주요 화장품 상장 기업들도 이달부터 줄줄이 실적 발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씨엔씨 역시 조만간 실적 발
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이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강소기업인 클래시스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에 매각된다. 피부과 전문의 출신으로 2007년 클래시스를 설립한 정성재 대표의 성공신화가 잭팟을 터뜨린 모습이다. 다만, 그 이면에 ‘주식금수저’가 자리잡고 있는 점은 씁쓸함을 남긴다.◇ ‘잭팟 엑시트’로 748억 거머쥔 미성년자들클래시스는 지난 27일, 창업주 정성재 대표 및 특수관계인들이 지분 60.84%를 ‘BCPE Centur Investments, LP’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인 맘스터치가 ‘자진 상장폐지 추진’을 선언했다. 외식기업 상장사가 자진 상장폐지에 나서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맘스터치, 상장폐지 위한 공개매수 결정에 업계 술렁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맘스터치와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는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에 나선다고 20일 공시했다. 총 공개매수 대상 주식은 1,608만주(15.8%)다. 최대주주인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1,179만8,185주(11.59%)를, 맘스터치가 428만8
JT저축은행이 최근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2015년 J트러스트를 대주주로 맞이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배당이다. 특히 최근 J트러스트그룹의 JT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최종적으로 불발된 가운데 이뤄진 배당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끌고 있는 모습이다. ◇ JT저축은행 출범 후 첫 배당… 총 배당금 60억원JT저축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3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59억9,904만원이이다. JT저축은행은 일본계 금융사인 J트러스트가 2015년 옛 SC저축은행을 인수
롯데카드가 롯데그룹 품을 떠나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이한 지 이달로 만 2년째를 맞았다. 롯데카드는 대주주 교체 후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며 순항세를 보여 왔다. 롯데카드가 발 빠른 수익 성장세를 보이자, 업계에선 때 아닌 재매각설까지 피어올랐다.◇ 롯데카드 호실적에 기업가치 제고 순항… 재매각 추진설까지 솔솔롯데카드는 2019년 10월 최대주주가 롯데지주에서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로 변경됐다. 한국리테일카드홀딩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로 롯데카드의 지분 5
배우 조정석부터 이선균‧유재명까지, 충무로 대표 ‘믿고 보는’ 배우들이 뭉쳤다. 추창민 감독의 신작 ‘행복의 나라’(가제)를 통해서다. ‘행복의 나라’(가제)는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년의 밤’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은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행복의 나라’(가제)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다. 먼저 영화 ‘엑시트’부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까지, 스크린과 브
배우 임윤아가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영화 ‘엑시트’(2019) 이후 2년 만. ‘뮤즈’가 되고 싶어 하는 17세 소녀로 분한 그는 특유의 당차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낯선 사투리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낸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임윤아는 같은 해 드라마 ‘9회말 2아웃’에 출연하며 가수와 연기자 활동을 동시에 시작했다.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뒤 2017년 영화 ‘공조’를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
만들어진 상황 안에서 짜인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영화가 아닌 실제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듯 생생하다. ‘자신’을 연기한 배우 황정민과 인질범으로 분한 낯선 배우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완성도 높은 ‘리얼리티 액션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 분)의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다. 단편 ‘무기의 그늘’ ‘어떤 약속’ 등으로 주목을 받은 신인감독 필감성 감독의
서울 입성과 함께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가장 동원(김성균 분) 이사 첫날부터 프로 ‘참견러’ 만수(차승원 분)와 사사건건 부딪힌다. 동원은 자가 취득을 기념하며 직장 동료들을 집들이에 초대하지만 행복한 단꿈도 잠시, 순식간에 빌라 전체가 땅속으로 떨어지고 만다.마주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빌라 주민 만수와 동원, 그리고 동원의 집들이에 왔던 김대리(이광수 분)와 인턴사원 은주(김혜준 분)까지. 지하 500m 싱크홀 속으로 떨어진 이들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영화 ‘싱크홀’(감독 김지훈)은 11년 만에
“황정민이 올여름 극장가 ‘백신’이 돼 관객을 즐겁게 해줬으면 좋겠다.” ‘8월의 사나이’ 황정민이 영화 ‘인질’로 다시 한 번 극장가를 구하러 나선다. 실제 직업과 실명을 그대로 사용한 캐릭터로 새로운 변신을 예고, 기대를 모은다. 15일 영화 ‘인질’(감독 필감성)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황정민과 연출자 필감성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황정민 분)의
배우 고두심이 제주 해녀로 분해 관객 앞에 선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의 모습을 그리며 ‘국민 엄마’로 사랑받아온 그는 이번엔 바다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운명적인 해녀의 삶과 노년 여성에게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을 통해서다.고두심은 1972년 데뷔 후 49년 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9년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엑시트’를 통해 모성애를 그리며 울림을 선사했던 그는 영화 ‘빛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배우 임윤아가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으로 다시 한 번 극장가 저격에 나선다. 특유의 당차고 발랄한 모습은 물론, 거침없고 엉뚱한 매력으로 새로운 얼굴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영화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장훈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박정민‧이성민‧임윤아‧이수경 등 탄탄한
극장가를 웃기고 울릴 ‘힐링’ 무비가 온다. ‘기찻길은 있지만 기차역은 없는 마을’이라는 신선한 설정에 작은 기차역을 통해 세상과 연결된 이들의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박정민‧이성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다.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이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2018)